얼마전에 내 생일을 보냈다.

생일이라고 딴 거 한건 없다.

난 생일에 제일 하고 싶은 것은.....
내 맘대로 하기, 또는 집에서 뒹굴기 일 뿐이니까......

이 몸이 어찌나 사교성이 뛰어나신지,
사람들과의 생일파티도 그다지 별로 좋아하지 않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치여사는 것을 좋아라 하지 않는 성격의 소유자인게다.


암튼, 그렇게 생일을 보내고...
우리 회사에서 생일선물로 무엇이 갖고 싶냐고 물어보았다.
(글타.. 울회사는 직원에서 10만원상당의 생일선물을 사주는 좋은 복지제도가 있으시다!)

선물 ????................. 좋아 좋아.................. 근데...헉!!   (뜨끔!)
이미 지르고 싶었던 것을 모두 질러버리신 나쁜아이씨... 헤..헤...헤.... (민망하군..)


그래서 지금 기회를 놓치면 선물이 없다는 협박을 받고 바로 웹서핑 시작...
웹서핑 5초만에........ 베너광고 안에 들어있는 문구와 사진을 발견...
"참여하면 닌텐도 DS가 펑펑~".... 아 식상한 이 문구...

온라인 베너들을 보면.. 대부분 인기 프로그램의 패러디 + 경품 공세 일색이니....
싸모님 김미려 유행할땐 온통~ 김기사~ XX로 운전해~ 그러면 경품 펑펑! 이런 베너들 가득,
마빡이 유행할땐 온통~ 옥동자가 이마를 때리면 경품 튀어나오는 베너들 가득,

온라인 마케팅의 한계인가보다 싶은 생각을 하면서... 웹서핑을 시작하려는 순간....

아!~ DS!!!! !!!!

글타... 닌텐도 DS 예전에 갖고 싶었다가 말았다가 했던 놈이었다.
갖고 싶다가도... 그 돈으로 엔진오일 한번 더 갈고 말지...
그 돈이면 카메라나 렌즈 하나 더 사는데 보태고 말지... 등등의 생각으로
지름신은 근처에 올 엄두도 못내게 하던!
위시리스트 막판 끝자락에 달랑달랑 매달려 있던 놈이었던... 그 DS인게다..

호오~~  그래 DS lite라....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좋은 생일 선물이란.........
1순위 : 지금 정말 갖고 싶은 것을 사주는 것.
2순위 : 내가 갖고는 싶은데 차마 내돈주고는 사지 못할 것을 사주는 것.

이라고 생각하는데....

Nintendo DS Lite가 바로 2순위 선물이었던 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절차로 내가 스물여덟자를 맹가노니, 내가 닌텐도DS lite를 선물로 받기로 하였으니,

우후훗~ 이제 나에게도 닌텐도리도리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혜교씨.. 동물의 숲... 어디로 찾아가면 되나욥~???

Posted by 나쁜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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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진군 2008/06/03 1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복지 제도 같아요..;ㅂ;
    그나저나 >_< 후후...일단 가까운 곳은 E-mart라는 곳이 있고..국전도 있지요.
    .............부럽습니다.
    갖고 있으면서 뻘소리 같군요..

    그나저나 !!! 생일 축하드려요!!!!
    (역삼동에서 오늘도 카푸를 찾아 이건물 저건물 주차장을 기웃대는 무진군입니다.)

    • 나쁜아이 2008/06/03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캄사합니다. 후후후...

      이미 닌텐도는 인터넷 주문을 통해 날라오고 있는 중입니다.
      사실 크게 갖고 싶진 않았지만...
      왠지 있으면 좋을 것 같은 생각에...ㅋㅋ
      저 조만간 차 팔고 k20d 지를지도!!! @.@

  2. 양배추 2008/06/04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 신랑 친구가 자랑하길래 갖고 이것저것해보다가 쿠사리먹고..
    저보고 사달라고 하더군요..자기도 지고싶지 않다고..
    게임같은거 빠지면 하루종일 그것만 붙들고 할것같은 스타일이라..
    정신건강에 나쁘다고 안사줬습니다.
    너무 매달리진 마삼.. 바보될것같아요.

    • 나쁜아이 2008/06/05 0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_-;;;;
      게임을 지고 싶지 않다고........
      고작 게임일 뿐인데... 하긴 사람들은 참 다양한 것 같음..
      승부욕 강한 사람들은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기도 하네...

      그래도.. 신기함.. 성인이 친구한테 게임으로 지고 싶지 않아 버닝하는 경우는....대략 낯설다..ㅎㅎ

  3. 케이건 2008/06/04 2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르신 게 아니라 회사에서 제공한 것이군요. 부럽습니다.

    그나저나 삼성 레이를 비추천하시는 사유라도 좀 설명을... 굽실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