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밍벨트, 텐션베어링, 타이밍커버, 알터네이터, 엔진오일, 미션오일, 드레인볼트를 교체했습니다.
헥헥... 참 많네요.. ㅎㅎ
1. 타이밍벨트, 텐션베어링, 타이밍커버 교체
이전에 제 차의 크랭크 풀리의 뎀퍼부분(고무부분)이 끊어지면서
크랭크 풀리가 안쪽으로 밀려들어가면서 타이밍벨트 커버를 갉아먹은 일이 있었습니다.
(이전 글 참조 : http://uniqueholic.com/76 )
위처럼 타이밍 벨트 커버가 다 갈려버렸지만, 그 위에 크랭크 풀리를 끼우게 되면
왠만큼 모든게 다 가려지기 때문에 그냥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카푸동 리얼휴먼님의 차량도 같은 현상이 있었는데,
알터네이터 벨트가 끊어지면서, 그 벨트 조각들이 타이밍벨트 커버의 구멍안쪽으로 들어가버려
타이밍벨트의 정해진 코가 넘어가 버리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타이밍벨트가 유지해야할 타이밍이 변형되어 피스톤 상사점에 벨브가 열려버리는 일이 생겨
피스톤이 벨브를 때려버리게 되어 엔진이 멈춰버리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저도 그래서 급히 이것저것 주문하여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일본에서 주문한 타이밍벨트, 워터펌프, 텐션베어링 세트입니다.
타이밍 벨트의 브랜드인 모터크래프트라는 것은... MAZDA의 파츠브랜드 입니다.
마쯔다 AZ-1 (정확히는 오토잼) 의 타이밍벨트와 같기 때문에 상관없습니다. ㅎㅎ
나름 요즘 많이들 쓰고 있다는 GMB의 베어링과 워터펌프입니다.
그리고 함께 주문한 AZ-1의 타이밍벨트 커버입니다.
이것역시 카푸치노에 사용가능합니다. 아니... 똑같습니다...
이유는 AZ-1과 카푸치노는 엔진이 같기 때문이겠지요. ㅎㅎ
본래 커버와 새 커버의 모습입니다. 똑같지요?
오른쪽에 구멍이 있는 것은 본래 쓰던 고무마개를 옮겨 끼우면 됩니다.
자... 오늘의 작업은..........
수원에 있는 카스테이션입니다.
이곳이 수입차들도 꽤 잘보시고, 용접도 예술로 하신다고 소개를 받고 함 가보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 작업시작입니다.
교체하던 중에 드디어... 제 엔진의 그 누유부위를 찾았습니다... 오오오!!
캠샤프트에 붙어있는 스프로켓을 제거하니... 누유부분이 드러납니다.
캠샤프트의 테두리를 감싸고 있는 리테이너에서 오일누유가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캠샤프트의 위치가 높은 곳이다 보니, 오일이 여기까지 많이 올라오지 않기에
누유가 적은 편입니다. 엔진오일의 유량 변화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우선은 그냥 타야 겠습니다. 이거 갈려면... 잠바가스켓 하나 날려야 하니까...
나중에 다른 작업과 몰아서 해야겠습니다.
마티즈용 70A 짜리 알터네이터입니다.
이전에 타우너용 50A짜리로 교체했는데, 연료펌프를 교체한 이후 전기가 딸리더군요..
그래서 이걸로 교체했습니다..
교체하느라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개조가 상당부분 필요했거든요.
아침에 들어가서 저녁때야 끝났네요....
돌아가는 길........토크빨 좋아진 카푸를 보고 아주아주 기분이 좋아졌음은 말할 것도 없지요.. ㅎㅎ
2. 엔진오일, 미션오일, 드레인볼트 교체
Agip오일으로 교환한지 3800km가 되었습니다.. 엔진오일을 또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전 3000~5000 사이에 교체합니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에 위치한 오일굿을 찾아갔습니다.
오일 종류가 많아서 무엇으로 교체해야 할지 난감한 고민을 하게 하는 곳입니다. ㅎㅎㅎ
우선 피스톤링 사이의 슬러지까지 제거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플러싱액입니다.
위 액을 넣고 플러싱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제게는 아주 운이 좋게도...??
사장님과 함께 오일을 고르기 위해 매장에 들어가 있던 사이 직원분이 엔진오일을 다 빼버리신 겁니다.
오일 굿의 실수이니 사장님께서 발보린 광유 엔진오일을 새것으로 다시 넣고
이 플러싱 액으로 플러싱을 해주시겠다 하셨습니다.
이미 들어있던 엔진오일이 합성유라 하더라도 이미 더러워진 오일이니
플러싱 오일을 첨가하여 엔진을 돌릴 경우 플러싱 효과가 더 떨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새 오일에 플러싱 액을 넣어 플러싱 하면
새 오일 자체의 세정능력과 더불어 그 플러싱 효과가 더 뛰어나겠죠.
위 플러싱 액을 넣고 40분간 공회전을 시켰습니다.
본래 이 플러싱 액을 넣고 10분간 운행 후 교체하라고 써있지만,
플러싱 액을 넣고 운행하는 것은 엔진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보통 30~40분의 공회전으로 대신 합니다.
이번엔 파워클러스터 사의 Bilenza 5W40 엔진오일입니다.
보통 엔진오일엔 여러가지 점도가 있는데, 엔진오일 제조사에서는 이 엔진오일 점도를
폴리머를 이용해서 맞춘다고 합니다. 즉, 일정 점도에 맞춰 개별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의 점도로 엔진오일을 맞춘다음 폴리머 첨가를 통해 여러 점도를 만들어 낸다고 하네요.
그러나 이 파워클러스터사의 엔진오일은 폴리머를 사용하지 않고 만든 엔진오일이라고 합니다.
싱크로지에서 적극추천하는 글을 읽고,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생각되어 넣어보았습니다.
기어오일은 제겐 좀 생소한 브랜드인 롱라이프입니다.
좀 알아본 평에 의하면 괜찮다는 평이 좀 있고 오일굿 사장님이 자기네 레이싱팀 미션에는
이것을 넣는다고 추천하셔서 한번 사용해 보았습니다.
조만간 미션을 교체할까 고려중이라 짧게 사용할거라면 함 사용해보는 것도 상관없겠다 싶기도 했구요.
그리고, 자석이 달린 드레인 볼트로 교체했습니다.
이 자석이......... 엔진오일의 열에는 자성을 잃게 된다는 얘기도 있긴 합니다만,
아예 없는 것보다는 낫겠다는 생각에 함 교체해 봤습니다.
다음에 엔진오일 교체할 때 보면 그 효과를 알 수 있겠지요....
엔진오일에 대한 평.......
이 엔진오일........... 훌륭합니다............ 엔진오일을 갈고 나서 샵을 나올때
이 엔진오일 만큼 위화감을 느낀 엔진오일은 없었습니다.
다들 엔진오일을 갈고 나면 부드러워 진것 같다는 생각을 다 하게 됩니다만,
이번엔 정말 의외였습니다. 이전 엔진과 느낌이 너무 달라서 '위화감'이라고 표현하겠습니다.
더 좋아졌다, 나빠졌다 라기 보다는 느낌자체가 좀 많이 달라졌습니다.
전체적인 성능은 아직 잘 모르겠으나, 초기 시동과 저속 출발시의 부드러움은 놀랄만 했습니다.
조금 더 사용해보고 확실한 평을 올리겠습니다.
미션오일에 대한 평.......
그냥 평이합니다........ 그러니 이전에 사용한 훨씬 더 비싼 TRD보단 나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TRD 미션오일을 빼내고 보니....... 쇳가루가 꽤나 많이 들어있더군요...
미션보호 능력에 조금 의심이 갑니다.
다음 포스트는.............. 제가 지금까지 써본 엔진오일과 미션오일에 대한 평을 좀 해볼까 합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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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십니다. 엔진오일을 갈고나서 위화감을 느끼시다니.. 저는 엔진오일을 갈아도.. 부드럽다는 느낌도 못받고.. 뭔가 바뀐듯한 아무런 느낌도 못느낍니다.
여자라서일까요? 아니면 둔한걸까요?
엔진이 오래된 차일수록 그 느낌이 확연히 차이가 나더라구..
근데.. 새차라도, 엔진오일이 합성오일이 아닌 광유라해도,
엔진오일을 갈자마자는 확실히 엔진필링이 틀려지는데....
둔해서일꺼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