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토요일 F650 카페의 주말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목적지는 영주 부석사였습니다.

3번국도와 지방도를 타고 부석사까지 가는 길은 단풍으로 물들어 정말 절경이었습니다.
같이 투어를 갔던 도현이는 왜 사람들이 외국여행을 가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할 정도로
정말 우리나라가 너무 아름답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투어였습니다.

오는 길에 비만 안왔다면........ 정말 최고였을텐데 말이죠.. ^^:;;;
(우리의 구라청 정말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후우~~ 사진 나갑니다~ ^^:;



세곡동 사거리에서 모였습니다. 처음 간 자리라 좀 뻘쭘했지만..... 반갑게 맞아주셔서 기분 좋았습니다.
사실...... 그래도 좀 많이 뻘쭘했습니다.... ^^;;;





투어 출발한지 얼마 되지않아 만난 프리스타일 클럽분들을 만났고...
프리스타일 클럽의 박투어와 경로가 겹쳐서 함께 달렸습니다. 투어규모가 갑자기 2배가 되었죠. ^^
처음 쉰 휴게소에서.......

첫 휴게소에서 얼마간 휴식한 후, 다시 출발.......

이천에서 충주로 넘어가는 길은 정말 뻥 뚫린 국도였고,
이 국도를 따라 당기다보니 일렬로 길게 늘어선 바이크 행렬도 장관이었고,
가슴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이때 제 바이크가 6단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_-;;;
(출퇴근하는 시내에서 6단까지 넣을 일이 있었어야 말이죠....)

그러다가 갑자기 멋진 단풍 계곡 사이로 길을 지나갑니다.
바로 바이크 세워서 사진을 찍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혼자간 투어가 아니니까요.. ㅋ

그런데 다행히 로드분께서 바로 이 단풍길 중간에 있는 휴게소에서 휴식을 하는 군요!
히야~ 좋쿠나~~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사진 찍는 사람도 찍어주시고.... ^^;;;





지도 보시며 경로를 파악하시는 모습..... 어드벤처와 너무나 잘어울리는 멋진 모습이라 찰칵!~

그순간 도현이 등장.......-_-;;;;


또 도현이 등장....... ㅋ


단풍과 따스한 햇살이 참 좋습니다.
다들 이 좋은 풍경 즐기러 나와서......... 단풍놀이 버스가 주차장에 가득합니다.

단체사진도 찍었습니다~




단체사진도 찍고, 서로 사진도 찍어주면서 즐겁게 휴식을 취합니다.

이 휴게소를 떠나면서 프리스타일클럽분들과 작별을 하고,
F650 카페 투어팀은 부석사로 향했습니다.

부석사가는 길은 꾸불꾸불 재미있는 와인딩 길이 많았습니다.
저속와인딩 코스여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부츠의 토슬라이더 몇번 갈아보곤 삘받아서
바이크도 긁어보기까지 했네요..
(뱅킹으로 바이크 긁어보긴 첨이었습니다. ^^;;; 역시 GS..잘눕고 잘서고 잘달리고~)


부석사 종점식당에서 먹은 산채비빔밥!!

맛있어 뵈나요?

바닥까지 싹싹 다 긁어먹었습니다~!
저 마지막 남은 두부하나는 우리 자라나는 꿈나무 도행이에게 먹으라고 했지요... 도행이가 낼롬 먹었습니다.


다들 허기진 배를 채우고 계십니다~ ^^;;;
바이크 열심히 탄 후에 먹는 밥은 뭘 먹어도 꿀맛이에요~ 근데 이 밥은 정말 꿀맛이었다는~
작은대접에 따라 맛배기로 먹어본 막걸리도 꿀맛~!
바이크만 아니었음 부어라 마셔라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 같았습니다.







식사 후 맛난 사과도 맛보고..........
사과파는 아가씨가 바이크 타고 왔냐면서 반가워하대요? ^^;;


자..... 부른 배도 달래고, 우리나라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 무량수전도 구경할 겸 부석사로 올라갑니다~


단체입장은 30명이상부터래요~~ 췟~
그러나..... 멋진 형님들께서 바로 협상에 들어가십니다. 단체 적용받기로 하고 패스!~
입장객 숫자세는 아저씨.....대충대충 세시더니 17명이라고 계산하라 하시더군요...
도행이가 다른 사람까지 같이 세버린거 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이미 저만치 올라가신 회원분들로 후딱 뛰어올라가서 사람수 세서
도행이에게 '도행아~ 12명이야~' 전화로 알려주고... 도행이 12인 입장료만 계산!!


입장료 계산하고 올라오는 도행이...... (촬영자 : 초반부터 뜀박질해서 지친 나쁜아이...-_-;;)

역시 도행이.....의대생 답게  중/고등학교때 열심히 공부했군요..
도행이 왈...... '배흘림 기둥으로 지은 무량수전 함 봐야죠~'
그게 언제적 국사책에 나오는 것인지..... 저는 이미 듣도보도못한 용어.... 배흘림 기둥......
그냥 내 뱃살처럼 생겼나 보다...... 하고 막연하게 이해.......







무량수전 건물 기둥이 가운데가 뽈록하죠? 이게 독특한 양식이라는 배흘림 기둥이랩니다.

이 돌이 바로 '부석'....... 이 돌 땜에 부석사 입니다.
이 돌을 들어내려서 적을 물리쳤다는...... 뭐 그런 전설이 있는 돌입니다.


부석사 구경 잘했습니다~

부석사에서 쉬는 동안, 서울에는 비가 엄청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조금 불안합니다......아~~ 역시나 구라청...... 맑다고 하더니....

코스를 태백으로 잡습니다......
태백을 거쳐 영월로 들어섭니다.
슬슬 추워집니다... 만항재에서 잠시 또 휴식을 합니다.


보이십니까? 왼쪽에서 몰려오는 먹구름이......... 이때 불길한 예감이 오기 시작합니다.







역시 한기를 달래는데에는 오뎅국물 만한 것이 없지요~
오뎅 한꼬치씩, 그리고 따끈한 국물 마시고 가볍게 담소를 나누고 출발합니다.

출발직전 하늘의 모습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었습니다............
예상은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이 이후에는 사진이 없습니다.. 비를 쫄딱 맞으면서 복귀하느라 바빴습니다..

돌아오는길은 정말 힘들었지만, 정말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이제 부터 자주 나가야 겠습니다.... (아~ 이 투어 코스길을 좀 제대로 외워뒀으면 좋았을텐데 ㅠ.ㅠ)

Posted by 나쁜아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