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Back Protector 3 (Sleeveless Protector Jacket) Review 
저는 체험기를 두 파트로 나누어 봤습니다.
전문가의 리뷰는 아니니, 맘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첫번째, Spec.편 - 체험이전에 스펙에 관한 것들, 그리고 외형 등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두번째. RIDING편 - 실제 라이딩한 후 체감하게 되는 것들과 제품에 대한 총평 포스팅입니다.

................ 계속 체험해보고 향후 Episode편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그럼 두번째 이야기.. RIDING편 나갑니다!



1. 우선 입어보자

방바닥에 꺼내놓고 뒤적여보는 것도 좋고, CE인증의 레벨2가 어떤 건지 알아보는 것도 좋지만,
역시나 입어봐야 이게 정말 좋은 놈인지 아닌지를 알겠지요.
우선 집에서 꺼내입어 봤습니다. 안에는 제가 겨울에는 종종 라이딩 자켓안에 입기 좋아하는 윈드스토퍼 자켓을 입었습니다.
나름 파란색이라서, 파란색 프로텍터와 어울리는 듯해서...........^^;;;;


제가 덩치가 좀 있지만, 루저의 기럭지로 인해.. 사이즈는 M 입니다. 백 프로텍터의 끝부분이 딱 꼬리뼈 위로 오더군요.
옆구리는 골반뼈 바로 위로 키드니벨트가 지나가면서 허리를 살포시 고정해 줍니다.

다른 제품으로 제가 가지고 있는 KOMINE 척추보호대와 비교해 보겠습니다.


코미네 보호대의 소프트 프로텍션 부분이 큰 의미가 없다고 고려할 때, 하드 프로텍터가 있는 부분만 이야기 한다면,
보호부위의 아래부분은 거의 같고, 윗부분은 BMW 보호대가 조금더 길게 보호를 해주네요.
BMW 보호대는 목쪽으로 솟아오른 프로텍터 부분이 경추까지 어느정도 보호해 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코미네 보호대의 보호되는 영역은 BMW의 2/3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점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실제 라이딩하면서 셀카를 찍을 수는 없기에... -_-;;;;
(제가 인간관계가 그닥 좋지 못해, 라이딩 모습을 찍어줄 친구도 없음다... 험험...)

암튼... 각각 상황에 맞는 포즈를 취해서 프로텍터가 어떻게 자리잡는지 보았습니다.


앞으로 심하게 구부려 봤습니다. 왼쪽은 어느정도 숙인 자세이고, 오른쪽은 꽤 많이 숙인 자세입니다.
일반적으로 R차를 타시는 분들의 자세정도라면 제 위치를 잡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역시나 많이 숙이면 프로텍터가 위로 올라가는 것은 어쩔 수 없지요.  프로텍터가 늘어나지 않는 이상 위로 올라갈 수 밖에요....

많이 숙여서 찍어본 이유는, 프로텍터가 등의 구부림을 따라 구부러지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함입니다.
착용하고 있는 저는 좀 뻣뻣한 듯 느껴져서 그다지 밀착이 안될 것이라 느꼈는데,
사진을 보니, 등에 밀착되어 등을 따라 잘 구부러 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뒤로 젖혀보았습니다.(아놔 저 똥배는 어쩔까나...)
배 근육에서 경련 날 정도까지 젖혀도 프로텍터 때문에 더이상 못 젖히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몸에 의외로 잘 붙어있는 편입니다만, 약간은 뜨기 때문에 만약 위에 자켓을 입었다면, 조금은 불편해 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타 보호대는 더 불편해 집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죠.

코미네 보호대의 경우, 뒤로 제끼니 밀착은 되는 듯 한데, 목뒤로 많이 솟아오르는 군요.
만약 겉에 자켓을 입었다면, 보호대가 자켓을 들어올리는 효과가 발생합니다.
즉, 누가 뒷목덜미를 잡고 끌어올리는 기분이 들지요.
라이딩하다가 허리 좀 펴보려고 할때 누가 뒷덜이 당기는 기분이 들면 왠지 좀....... -_-;;;


허리를 좌우로 틀어보았습니다. 물론 코너탈때 목을 저렇게 하시진 않으시겠지요?
목은 똑바로 세우고 몸만 틀어서 코너 타는 것이 정석이지만, 최대한 옆으로 틀어보느라고 목을 옆으로 젖혔습니다.

역시나 목을 젖히니, 젖힌 쪽으로 어깨부분이 뜹니다. 이는 BMW Back Protector 3가 어깨 뒤쪽까지 프로텍터를 삽입해 두어서 생길 수 밖에 없는 현상 같습니다. 외부에 자켓을 입으면 역시나 어깨부분이 들리겠군요.
물론 실제 라이딩 자세에서는 어깨 한쪽을 저렇게 축~ 내리고 탈 일은 없을테니
그냥 이런 자세에서의 착용은 이렇구나.. 라고 생각해 주세요.

그렇다면, 코미네 프로텍터.... 나름 프로텍터 중간에 관절이 있다는 제품은 어떨까요?


중간 관절이 좌우에 맞게 움직여서 밀착성을 높여주네요.

역시 행동을 함에 있어서 프로텍터의 밀착성은 코미네 제품이 좋아보입니다. 아니.. 좋습니다..
프로텍터 부분이 작고, 서로 나뉘어져 있으니 좀 더 유연할 수 밖에 없지요.
이에 반해 BMW Back Protector 3는 프로텍터 면적이 넓어 통짜로 움직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평가는 냉정하게 해야지요.
코미네 프로텍터의 착용감을 10이라고 한다면,  BMW Back Protector 3의 착용감은.... 한 7점정도? 아니면 그 이하?
그정도 밖에 줄 수 없겠습니다.
탄탄하게 등을 보호하고 있다는 느낌은 강하지만, 그 탄탄함이 유연성과 완벽히 양립할 수는 없는 거겠죠.
BMW는 보호성능이 훨씬 뛰어나다는 것으로 마이너스된 점수를 커버해야겠죠.



2. 실전, 라이딩!!!

집안에서 사진찍기 놀이도 이젠 그만하고, 실제 라이딩을 하면서 제대로 체험을 해봐야겠죠.
그래서 추운 날씨를 뚫고 서울 근교로 나갔다왔습니다.


방한을 위해 내피를 모두 부착한 자켓을 입고 다녀왔습니다.
안에는 히트텍 티셔츠 한장과 긴팔 면티 한장을 입고, 그 위에 퍼랭이 윈드스토퍼 자켓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BMW Back Protector 3를 입었지요.... 또~ 그 위에 내피까지 달린 자켓을 입으니 꽉꽉 차더군요. 헉헉~

자켓안에 있던 등 보호대를 빼고, 척추보호대를 따로 차고 나갔더니 역시나 어색합니다.
평소 척추보호대를 안하시던 분들은 위화감 느끼실 겁니다.
게다가 만만치 않은 두께의 프로텍터가 등에 떡~ 하니 버티고 있으니, 더욱 어색합니다.
추운 날씨라서 껴입은데다가 Back Protector를 하나 더 껴입었으니 더더욱 그럴 수 밖에 없지요.

처음 느낌은 뭐랄까......
등을 벽면에 대고 있는 기분? 등에 판자를 대놓은 기분? 입니다.

등판 전체에 버티고 있는 프로텍터가 처음엔 사뭇 어색하다가, 달리다보니 든든해지기 시작합니다.

어색하긴 하지만, 라이딩상에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라이딩하고 쉬기 위해 들린 곳은 양수리에 있는 영화촬영소였습니다.
같이 가신 분들과 함께 한바퀴 돌면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그랬는데도, 돌아다니면서 부츠와 내피까지 있는 두툼한 바지가 불편할 뿐입니다. 그러나 등에서 단단히 잡아주고 있는 프로텍터가 약간 부담스럽긴 하더군요.

한시간 여를 돌아다니는 동안에도 BMW Back Protector 3를 착용한 채로 돌아다녔습니다.
역시 몸을 잡아주고 있으니 조금 답답은 하더군요.
계속 프로텍터를 잠근채로 다니다가, 키드니 벨트를 풀어봤더니.... 어라~ 한결 편해집니다..
제 똥배를 억압하던 키드니 벨트가 풀려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_-;;, 키드니 벨트를 푸니 확실히 더 편해지더군요.

라이딩 중에 꼭꼭 잠그고 다녔던 자켓 지퍼를, 쉬는 중에는 열어서 다니듯,
이 프로텍터도 라이딩 하는 중이 아닐떄에는 가슴의 버클과 키드니 벨트를 풀어주는 것만으로 많이 편해집니다.

라이딩하고 복귀후에, 지하주차장에서 대략 라이딩 포지션을 잡아가면서 혼자 사진도 찍어보았습니다.


제 바이크가 GS이다보니, 포지션이 꼿꼿이 앉는 형태입니다.
레플리카처럼 앞으로 엎드리거나, 린인의 자세를 취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오프로드 바이크처럼 린아웃의 자세를 취하지도 않는지라,
사실 완벽히 어떠어떠할 것이다... 라고 말씀 드리긴 힘들 것 같습니다.

우선 확실한 것은, 이 프로텍터가 꽤 두껍기 때문에 레이싱 슈트나 타이트한 가죽자켓 안에는 입기 힘들 것 같다는 것이고,
BMW의 어패럴과 비슷한 디자인의 텍스타일 자켓 류나 조금은 여유있는 자켓의 안에 입기에는 매우 좋아보입니다.
만약 타이트한 자켓과 함께 입으시려면, 자켓 안쪽이 아니라, 자켓 위로 입으시는 것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파란색, 검은색, 회색류의 자켓이라면 나쁘지 않게 매칭될 것 같습니다.)



3. 총평

BMW Back Protector 3에서 실질적으로 충격흡수를 담당하는 폴리우레탄 재질의 프로텍터가,
내부에 수많은 셀들이 충격을 받았을 때, 함몰되면서 효과적으로 충격을 흡수한다고 하는데...
(다이네즈도 이런 방식의 프로텍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충격흡수 하는 것은 좋다. 그런데 그런 방식이라면 1회용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텍터의 재질을 본 결과,
약간 충격이나 압력에서는 어느정도 원상복구를 하고, 강한 충격에서는 함몰되는 것 같습니다.
프로텍터 부분을 손으로 눌러보면, 매우 하드한 메모리폼처럼 작용합니다.
꽤 힘을 줘야 좀 눌려들어가고, 서서히 원형으로 돌아옵니다.

실제로 BMW Back Protector 3 에 붙어있던 설명서 텍에는
프로텍터 내장재의 상태를 늘 체크하고 착용하라고 써있습니다. 수명이 다한 부분이 있으면 Replace를 하라고 적혀있네요.

확실히 다른 척추보호대와는 다른 든든함이 있습니다. (코미네 척추보호대와 비교했을시)
이 든든함이 어떤 이에게는 어색함 또는 불편함으로만 그칠 수도 있고,
어떤 이에게는 무한한 신뢰가 될 수도 있겠지요. 개인 취향에 많이 좌지우지 될 것으로 보입니다.

BMW Back Protector 3는 프로텍터 윗부분이 거의 목뒤까지 올라오도록 길게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헬멧을 쓴 머리를 뒤로 제끼면, 저 정도까지만 제껴지고 더 뒤로 제껴지지 않습니다.
불편한 정도의 제약은 아닙니다. 제껴지기는 하는데, 리미트가 걸리는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포스필드 보호대의 경우, 목뒤쪽은 보호대가 올라오지 않아 목을 뒤로 제끼는데 제약이 없습니다.
이것은 개인의 취향 문제로 볼 수도 있을텐데,
어떤 이에게는 험프와 같이 사고시 목이 뒤로 제껴져서 목이 부러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고,
어떤 이에게는 백프로텍터가 주는 행동상의 제약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험프달린 자켓을 입고 다니지 않고, 넥브레이스를 하지 않는 저에게는 이 점도 마음에 드는 점입니다.
제가 만약 GS가 아닌 레플리카를 타는 라이더였다면, 아마 포스필드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만,
제 취향등으로 봐서는 BMW Back Protector 3가 제게 더 맞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BMW Back Protector 3만의 가장 차별화된 강점이라면, 역시 쇄골뼈 보호대일 것 같습니다.


자켓 안에서 쇄골위를 단단히 잡아주고 있는 모습이 든든합니다.
특히 하네스처럼 몸에 고정되는지라 더욱 든든한 기분이 드는 것은 보너스입니다.
타 척추 보호대는 멜빵 형식으로 착용하지만, BMW Back Protector 3는 가슴에 버클로 고정이 되어 확실히 고정이 됩니다.

제게 추천하라고 하신다면,
포스필드 제품은 자켓에 넣는 Insert Protector로 사용하고, 척추 프로텍터는 BMW Back Protector 3를 사용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저는 아직 소프트 프로텍터를 완벽히 신뢰하지 못하는지라... ^^;;;)

전 BMW Back Protector 3 를....

이런 분께 권해요!! ( ^,^)=b
1. 등 전체를 감싸는 든든한 프로텍터를 원하시는 분
2. 스펙이야 어떠하든, 아직은 소프트 프로텍터보단 하드 프로텍터가 있어야 안심이 되시는 분
3. 듀얼퍼포스나 엔듀로, 오프로드 바이크, 또는 그랜드 투어러 라이더
4. 타이트한 복장보다는 약간 여유있는 복장을 선호하시는 분
5. '내 척추는 소중하니까~'에 큰 의의를 두시는 분
6. BMW 라이딩 기어에 신뢰가 있으신 분
7. 제 체험기를 보고 구입 후, 제게 고맙다고 하실 분. ^^;;

이런 분은 조금.... ( ㅡ.-)y=~
1. 편의성이 더욱 우선시 되는 분
2. 타이트한 자켓 또는 레이싱 슈트등을 입으시는 스포츠 네이키드, 레플리카 라이더
3. 하드프로텍터보단 소프트프로텍터를 선호하시는 분
4. 어떤 상황에서도 궁극의 회전낙법으로 피해를 입지 않을 자신이 있으신 분
5. 제 체험기를 보고 구입 후, 나중에 저를 원망하실 분. -_-;;


이상으로, 리뷰를 모두 마칩니다! 두번째. RIDING편 끝!


-P.S
일주일 정도 더 써보고, 추가적으로 더 리뷰할 것이 있으면, Episode편으로 또 포스팅 하겠습니다. ^^:;;





▼ 첫번째, Spec.편 - 체험이전에 스펙에 관한 것들, 그리고 외형 등에 관한 포스팅 보기.
([Motor-Holic!] - "BMW Back Protector 3" 체험기 - 첫번째 Spec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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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쁜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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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4/20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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