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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t D... 고놈 참 예쁘네..... 사진 출처 : 펜탁스 클럽)


얼마전 *ist D를 중고로 데리고와서...
다시한번 사진놀이의 세계에 발을 담궈보려하는 저는.....

사실....... 매우 헝그리 유저입니다. 허허허허~

예전에 철없을 적에는 버는 족족 다 써버리는 통에 얼리아답터로서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았었습니다만......
이제 저도 나이를 먹고서 철도 들고.............응?
..
철은 아직 안들었지만, 암튼 지갑이 얇아져서...
이젠 얼리아답터가 아닌 레이트아답터의 생활을 즐기고 있습니다만, 이거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그렇게 출시당시 갖고 싶던 *ist D를 최근에 중고로 구입하니,
이렇게 좋은 물건을 몇년 참고 기다리면 훨씬 싸게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
혼자 이래저래 의미부여하면서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아... 역시 전 왜 글만 쓰면 서론이 길까요.. -_-;; 본론에 들어가서...

DSLR의 장점이자 단점(?)은, 렌즈를 교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렌즈를 교환할 수 있다는 것은 렌즈교체를 통해 더 좋은 성능의 렌즈 또는 더 적합한 성능의 렌즈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는 유저로 하여금 어떤 렌즈를 사야 하지? 라는 딜레마와 함께 렌즈 지름신과 함께 하도록 하는
폐혜를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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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없는 DSLR은 이런 모습이라지요... 출처 : DCINSIDE의 *zxD 리뷰페이지)


저 역시 많은 렌즈 뽐뿌가 시작되어 몇일 정신 못차리고 살았습니다.
그래서 결정했습니다..!  나만을 위한 렌즈군을 만들어 구성하자.. 그리고 그 이상은 지르지 말자!! 라구요.

전 언제나 지르기 전에 기본 전제를 명확히 세워둡니다.
그래야 지르고 나서도 후회할 일이 적고,
지름신에 눈이 멀어 막상 필요한 부분을 놓치고 질러버리는 일을 예방할 수 있거든요. ㅎㅎ

그래서!!!!
렌즈군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몇가지 기본 전제를 정했습니다.

1. 헝그리하니까... 렌즈간에 화각이 겹치지 않게 구성해서 일종의 중복투자를 피해보자...
2. 헝그리하니까... 단렌즈 여러개도 좋지만, 줌렌즈로 구매할 렌즈 갯수를 줄이자.
3. 헝그리하지만... 렌즈는 펜탁스 것만 살테다.. (이유는... 그냥 펜탁스엔 펜탁스렌즈!! 이고 싶어서..)
4. 헝그리하지만... 단렌즈는 하나쯤은 구비해두자.

(여기서 잠깐, 3번의 이유가 서드파티 렌즈가 좋지 않아서는 아닙니다.
 시그마, 탐론, 토키나 등등 서드파티 렌즈회사에서도 좋은 렌즈가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전 그냥 펜탁스라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바를 그대로 느껴보고 싶어서일 뿐입니다.)

얼마전 포스트에서도 적었듯이 펜탁스의 DA 16-45 에 뽐뿌를 심하게 받고,
엄청난 고뇌와 번뇌의 시간을 보내고, 중고가격과 신품 가격이 얼마차이 안난다는 사실을 알고는
본래 가지고 있던 번들렌즈와 FA28-200 두 렌즈를 중고로 날려보내고~
DA16-45를 새 제품으로 영입했습니다.

그리고 이틀전.... 펜탁스포럼의 장터거래를 통해 제주도에서부터 날라온... (장터거래 후기는 다음에..)
F 70-210을 손에 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예전에 Me Super를 샀을 때 함께 따라 온 국민렌즈(?)라 할 만한 m50.4 까지 가세하여......

16-45mm , 50mm , 70-210mm
 
이렇게 화각겹치지 않고, 가격대비 성능으로 아주 알차게 렌즈군을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에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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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16-45 f4 렌즈...... 사진출처 : 네이버쇼핑)

우선, 바디캡처럼 쓰일 DA 16-45는...
F4의 어두운 렌즈지만, 고정조리개라서 꽤 유용하고, 그 무엇보다 표준줌으로서 화각이 아주 훌륭합니다.
그리고 번들렌즈가 주는 화각의 장점에 렌즈 완성도가 더해진, 정말 괜찮은 렌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DA*16-50 보다는 가격적인 면까지 고려하면 전체적인 면에서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DA*16-50은 DA뒤에 *를 붙였듯, 펜탁스 렌즈군의 상위그레이드인 스타렌즈를 뜻합니다.
 성능과 함께 가격도 만만치 않은 렌즈들이죠.. DA16-45는 스타렌즈급은 아니지만,
 DA*16-50의 가격의 1/3 조금 넘는 가격에 나름 훌륭한 결과물을 뽑아주는 렌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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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70-210 f4-5.6렌즈...일명 '애기스타'....... 사진출처 : 펜탁스클럽 제품정보 게시판)

그리고 망원이 필요할때 쓰일 F70-210은...
'애기스타'라고 불릴만큼 뛰어난 성능의 렌즈로, f4부터 시작하는 가변조리개지만
photodo 사이트에서 스타렌즈보다 좋은 평을 받은 펜탁스 F렌즈의 보물입니다.
더이상의 말이 필요없을 듯....... '애기스타'란 별명과 함께 중고가격이 치솟았지만
역시 가격대비성능으로 따지면 이만한 렌즈가 없을 듯 싶습니다.
유저들의 리뷰는 펜탁스클럽 제품정보 게시판의 렌즈정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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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50mm f1.4 렌즈.... 사진출처 : 펜탁스클럽 제품정보 게시판)

위 두 렌즈의 단점을 커버할 M 50.4는...
제가 PENTAX ME super를 중고로 구입하면서 함께 받은 수동렌즈입니다.
1.4의 밝은 조리개와 선예도 훌륭한 단렌즈로 위 두 렌즈가 해결해 주지 못하는 갈증을 해결해주는
방편이 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향후 여유가 된다면 35mm나 50mm의 밝은 AF 단렌즈로 바꾸면 금상첨화일 듯 싶습니다.


펜탁스의 스타와 리밋렌즈가 좋다고는 하지만,
저 같은 헝그리 유저에게는 이런 렌즈 구성이 최적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지금 DA16-45와 F70-210의 딱 중간다리 역할을 할만한 화각의 F28-80 렌즈도 가지고 있지만,
16-45와 70-210 사이의 어정쩡한 영역을 위해 또다른 줌렌즈를 교체할만큼 부지런하지 못한 제 자신을 볼때...
그 사이의 영역은 차라리 훨씬 밝은 단렌즈로 메꿔서 m50.4가 더 최적이라 생각되네요..

.
.
.


이렇게 썼지만..........

근데.......
과연 최적의 렌즈군이란 것이 있기나 할까요? -_-;;
하긴... 그런게 있다면... 지름신이 '신'이 될수 있었겠습니까.. 그냥 잡귀였겠죠... ㅎㅎ

Posted by 나쁜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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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무진군 2008/04/17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28-70 F2.8-3.5이렌즈도 발군입니다.
    인물에 상당한 힘을 실어 주더군요
    50.4도 무척 좋지만 리밋 40mm F2.8도 굉장한 렌즈 입니다..>_<
    ㅎㅎㅎ. 최근 제가 40mm제한이 쓰고 완전히 충격... 이런 렌즈를 몰라 보다니..
    ...

    가격도 저렴해요^^(신품이 30만원초반)

    • 나쁜아이 2008/04/18 0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한이를 사면 헝그리 유저가 아니죠??? ^^;;;

      저도 갖고 싶지만은.......... ㅎㅎㅎ

    • 무진군 2008/04/18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ㅎ.. 40제한이는..이번에 구입했어요..
      제일 비싸게 구입한 렌즈는..
      20.8이긴 하지만..^^;..

      추천은 정말 28-70 F2.8-3.5 렌즈를 구하게 된다면 축복 받은거이실꺼예요..선예도 색감 뭐하나 빠지는게 없네요...

      (왠지 헝그리 유저에서 졸업한 느낌?^^:.)
      DS사고 3년만에 구입했답니다..ㅋㅋ
      아 트랙백 하나 걸었습니다.구입전에 쓴글이예요.

    • 나쁜아이 2008/04/18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취미는 하나만 있어야겠어요.
      깊게 하나만 파고드는게 아니라,여러개 얕게 취미생활을 하다보니
      출혈이 장난이 아니네요..^^;;

      28-70은... 우선 크롭바디에서는 16-45로 그 화각을 커버해 보려구요.
      지금 당장 펜클에서 렌즈 정보를 뒤적여보고 싶지만, 뽐뿌 올까봐 우선 참겠습니다. ㅎㅎㅎ

    • 무진군 2008/04/25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궁...잘못 썼어요...
      M35-70입니다^^:..뭔가 어색해 라고 생각하다 이제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