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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omething

한 시대를 고스란히 담았던 장농속 아버지의 카메라...펜탁스..

by Dockernoin 2008. 3. 23.

당신이 이 세상에 나오기 전,
당신의 아버지, 어쩌면 당신의 할아버지가
젊음의 낭만을 추억으로 갈무리하기 위해 사용했을 그 카메라...
- PENTAX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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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방수방진의 기술이 적용되었던 SLR, PENTAX LX)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가 가장 사랑하는 카메라 브랜드인 펜탁스(PENTAX)에 대해 이야기 해볼 까 합니다.
아마 주요한 글의 주제는.. 아마도 '장인정신'이 아닐까 싶습니다.

어느 카메라 브랜드라고 장인정신이 없겠습니까?
핸드메이드로만 만든다는 유럽의 유명 카메라 브랜드들도 있고, 요즘 카메라들은 더 나은 성능을 만들어 내려
하루가 멀다하고 신기술을 개발해 내고,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이런 상황에 이 펜탁스란 브랜드만이
장인 정신이 투철하다는 얘기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펜탁스의 지금 모습은 마이너브랜드이지만, 그들이 마이너 브랜드로 밀려나게 된 그 이유와
펜탁스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에게 펜탁스가 어떤 브랜드인지에 대해 알려드리고픈 마음에
본 포스트를 쓰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펜탁스가 이러이러하니 정말 좋은거야! 라는 것을 이야기하고자 함이라기 보단,
제품을 생산하는 모든 회사들이 펜탁스처럼 이러했으면 좋겠다.. 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것입니다.


그리고.... 니콘이나 캐논 카메라, 또는 그외 비싼 카메라 쓰면서
펜탁스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시하는 이들이 많은데,
그렇게 무식해서 소신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펜탁스가 어떤 카메라인지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누가 어떤 카메라를 쓰고 있든, 기계를 가지고 사람을 무시하는 건 자신의 밑바닥을 보여줄 뿐입니다.)

자.. 각설하고 포스트 시작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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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의 브랜드는 펜타프리즘과 리플렉스의 합성어로 만들어진 이름입니다.
펜탁스의 전신은 아사히 광학으로, 초반엔 아사히 펜탁스로 팔리다가 나중에 펜탁스 브랜드로 통일이 되어
팔리게 됩니다.

이 펜탁스도 한때는 세계를 휩쓸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지금이야 니콘, 캐논등이 거의 대세를 이루지만 그 옛날 펜탁스는
일본에서는 카메라의 선구자로서, 세계에서는 카메라 파워셀러로 이름을 날렸더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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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sahiflex IIb / 출처 : wikipedia)


그래서 아마 일명 장농에서 출토된다는 '장농카메라' 중에서 펜탁스의 비율이 꽤 높을 것입니다.
한때 전세계적으로 많이 팔려나갔으니 펜탁스란 카메라는 당신의 아버지의, 아니 어쩌면 당신의 할아버지께서
쓰시던 카메라였을 확률이 꽤 높습니다.
(그외에도 장농카메라로 가장 많이 나오는 것들은 캐논의 AE-1, 야시카의 Electro35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

펜탁스가 특히 일본에서 카메라 시장의 선구자 역할을 많이 했었던 이유로
일본내수시장은 물론 외국에도 많이 보급된 카메라 중 하나였습니다.
옛날 시대상을 보여주는 영화를 보면, 꼭 소품으로 아사히 펜탁스 카메라가 나오는 것만 봐도
그 당시 얼마나 펜탁스가 주로 사용된 카메라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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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American Gangster 중, 경찰이 범인의 사진을 찍기위해 사용하는 카메라는 모두 아사히 펜탁스)



펜탁스가 이렇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원동력에는 끊임없는 도전정신과 고집이 있습니다.
펜탁스는 '세계최초', '일본최초'란 타이틀을 상당히 많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펜탁스가 처음 카메라 시장에 뛰어들었을 때에는 말그대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작은 카메라는 레인지 파인더 카메라 (이하 RF로 표기)가 대세였고,
SLR들은 모두 덩치가 큰 카메라들 뿐이었습니다. 그나마 일본 생산은 아예 없었고,
대부분 독일쪽의 제품들이었습니다.
아사히광학의 마쓰모토(松本) 사장의 핵심 컨셉(Key Concept)은 "쓰기 쉽고 간편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고급 카메라의 심볼이었던 라이카 C와 F를 참고로 카메라의 외형을 계산하라는 주문이 기술자에게
내려졌고, "소형, 경량"은 이후 아사히 광학의 철학이 되었습니다. 이 철학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놀타와 캐논과 니콘이 SLR 시장에 뛰어들었을때에는
이미 아무것도 없던 펜탁스가 무에서 유를 창조해 내듯 일본 최초의 SLR을 생산해 낸 후였습니다.
시작부터가 달랐던 겁니다. 최초로 만들어 내는 것이 어려울 뿐,
그것을 모방하고 개량하는 것은 쉬운 일이었으니까요.
펜탁스는 일본내에 카메라 선구자이기도 하면서 일본 내수시장을 형성시킨 선구자였기도 한 것입니다.



지금은 아예 당연히 '찰칵'이라고 알고 있는 이 소리...
사실은 펜탁스가 만들어낸 소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잉?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가장 대표적으로, 1안리플렉스 카메라, 즉 SLR (또는 DSLR)을 가지고 촬영해 보면 촬영시에
찰.칵!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냥 셔터음만 나는 것이라면 똑딱이 카메라처럼 아주 작게 '딸깍' 소리만 나야 하지만,
SLR 카메라들만은 경쾌한 셔터음소리 '찰칵' 소리가 납니다. 이게 바로 미러가 움직이는 소리인데요.

SLR카메라들의 기본적인 촬영방식은 이렇습니다.
① SLR카메라의 방식이 렌즈를 통해 들어온 상을 거울로 반사시켜 뷰파인더로 보여주고,
② 셔터를 누르면, 순간적으로 거울을 들어올려 렌즈를 통해 들어온 상을 필름으로 갈 수 있게 합니다.
③ 필름에 상을 기록한 후 바로 거울이 다시 내려와서 뷰파인더로 상을 보이게 해줍니다.

이렇게 재빠르게 미러를 올렸다가 원복시키는 기술을 1954년에 발표된 아사히플렉스 IIb에 최초로 개발하여 적용하였습니다. 즉시복원반사거울 (퀵리턴 미러,Quick 또는 Instant return mirror)의 실용화가 없었다면
1안리플렉스 카메라의 발전은 있을 수 없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라이카가 RF카메라로 왕좌를 지키고 있던 카메라 시장은
아사히펜탁스의 퀵리턴미러 실용화로 인해 SLR이 카메라 시장의 왕좌를 차지하게 됩니다.

지금은 너무나 당연한 기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TTL이란 측광 기술 (Throuh The Lens)....
옛날 SLR 카메라들은 측광기가 카메라 외부에 달려있어서 측광이 여러 상황에 따라 정확치 못했었지만,
펜탁스가 세계 최초로,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빛을 측광도록하는 (말 그대로 렌즈를 통해 보이는 그대로 측광)
혁신적인 측광기술을 개발하였고 이 기술은 지금은 당연히 쓰이고 있는 SLR의 기본 기술중 하나입니다.

그들의 도전정신이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카메라의 너무나도 기본적인 기술들을 만들어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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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TTL 측광방식을 적용한 PENTAX SP - PENTAX SPOTMATIC이라고 불림)


그럼 간략하게 펜탁스의 '최초' 타이틀들을 적어보겠습니다.

1952년 일본 최초의 SLR카메라 제조
1954년 세계 최초의 퀵리턴미러 기술 개발
    (이 기술로 1960년에 Science & Technology Agency Director's Award 에서 카메라업계 최초 수상)
1964년 세계 최초의 TTL 측광방식 카메라 Asahi PENTAX SP 개발
1967년 일본 최초로 카메라회사 소유의 카메라 박물관 개관 - 이건 뭐 그다지 큰 의미가 있는건 아니지만...
1971년 세계 최초 조리개 우선 AE 시스템을 갖춘 Asahi Pentax ES 출시
1971년 Pentax ES에는 세계 최초로 SLR용 렌즈에 SMC(Super Multi Coating, 다층반사방지막) 코팅 시행.
    (당시 렌즈보호를 위해 단층코팅정도만 사용되었고, 우주공학분야에서나 다중코팅을 사용했었음.
     일반 대중용 카메라 렌즈에 이런 기술을 적용한다는 것 자체가 엄청난 도전정신이었음)
1980년 세계최초로 SLR에 방수,방진의 밀봉 구조의 바디를 완성 (Pentax LX)
1987년 세계최초의 줌내장 컴팩트 카메라 출시 (Zoom 70)
1987년 세계최초로 스트로브 및 AF보조광 장치가 내장된 AF SLR 출시 (Pentax SFX)

요즘 SLR에 당연한 듯 달려나오는 팝업식 헤드라이트처럼 내장된 스트로브 역시도
펜탁스의 아이디어였지요.



마이너 브랜드로의 길...

이런 최초란 타이틀을 가지고 늘어놓을 수 있을만큼 펜탁스는 도전적이고 장인정신을 가진
그런 브랜드였습니다만, 초기 스크류마운트를 K 마운트로 변경하면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또 경쟁사 캐논이 내놓은 대박상품으로 인해 혼란의 시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1976년 캐논이 대량생산 시스템을 도입하여 5년만에 생산해낸 Canon AE-1에 가격면에서 대항할 수 없어
시장에서 밀리게 됩니다.  당시 "AE-1 쇼크"라고 카메라 역사에 남겨질 만큼 강력했던 대량생산된 저가의 캐논 AE-1의 공세로 다른 카메라들 모두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펜탁스는 이 타격을 되돌리는데 4년의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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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AE-1)


새로운 카메라를 내놓고 타 경쟁사들을 쫒아갑니다만, 마운트가 바뀌면서 우여곡절을 겪게 되고,
AF에 주력하기 보다는 AE에 주력헀던 펜탁스는 전성기의 막을 내리고 꾸준히 하향세를 타게 됩니다.

그러나 그 이후부터 펜탁스의 장인 정신은... 지금의 제가 사랑하는 장인 정신으로 방향이 전환됩니다.
이전에는 도전을 중심으로 한 장인정신이었다면,
지금의 펜탁스는 철학을 중심으로 한 장인정신을 이어갑니다.

펜탁스는 마이너브랜드가 되었음에도 그들의 철학과 장인정신을 고수합니다.



DSLR의 출시. 그리고 끈질긴 고집..돈냄새 나지 않는 장인의 모습

현재 펜탁스는 크게 두가지의 렌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M42 스크류마운트 렌즈와 K마운트 렌즈 입니다.
M42 스크류마운트는 펜탁스가 과거에 채용하여 사용했던 형식이고,
K마운트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펜탁스의 35mm SLR카메라 형식의 마운트입니다.
스크류마운트 렌즈는 K마운트형식을 가진 바디에 끼울 수 없고,
마찬가지로 K마운트 렌즈는 스크류마운트형식의 바디에 끼울 수가 없습니다.
마운트.. 즉 끼우는 곳의 모양이 다른 차이입니다.

m42 스크류 마운트에 대한 첨부 설명 -펜탁스 클럽 "0,/최영/MX" 님이 주신 글입니다.

m42마운트는 원래 펜탁스의 마운트가 아닙니다.
원래는 독일의 칼 차이스에서 만든 마운트라고 하는군요.
그리고, 2차 세계대전후 칼 차이스가 동독과 서독의 회사로 쪼개지게 되는데요...
( 본사와 핵심장비들은 동독쪽에 있었구요... 핵심기술자들은 서독으로 탈출하거나, 소련으로 끌려갔다고 하네요. )
훗날, 동독의 칼 차이스가 프랙티카(?)라고 이름을 바꾸면서... 프랙티카로도 많이 알려졌다고 하네요...

펜탁스에서 처음엔... 베이요넷방식( 현재의 K마운트같은 방식)의 자체 마운트로 렌즈와 카메라를 개발을 했었는데요... 이게 K 마운트와 같은건지 다른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출시를 앞두고... m42마운트로 바꾸었다네요...
요즘도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원하는 렌즈는 아무거나 다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였다고 합니다.
( 당시에 m42마운트가 국제표준으로 인식될 때였다고 합니다. )
그럼에도... m42마운트가 펜탁스의 마운트로 알려져 있는 것은... m42마운트에서의 펜탁스의 위치와 풍부한 렌즈군 때문이겠지요...
그리고... 결국... 다른 회사들은 자체 베이요넷방식의 마운트를 사용함에도... 호환성을 이유로 버틴것이 펜탁스에겐 고급사용자층의 이탈을 가져온 계기였다고 하는군요.


그러나..........
펜탁스는 그들의 첫 DSLR인 *ist D를 만들게 되면서 이런 철학을 보여주게 됩니다.

펜탁스 이미징 시스템 사업 본부장인 '鳥越 興[토리고에 코우]' 가 말하길...
レンズは資産です。もちろん、デジタル時代に即した新しいレンズ開発も必要ですが、
過去に投資したレンズの資産は、決してないがしろにはできません。
650万本のKマウントレンズが世の中に出荷されていますし、中判用レンズを活かしたいというユーザーもいるでしょう。
*ist Dシリーズの基本コンセプトのひとつは、これらを無駄なく活用できることです。
렌즈는 자산입니다.
물론, 디지털 시대에 맞는 새로운 렌즈의 개발도 필요합니다만, 과거에 투자한 렌즈라는 자산은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650만개의 K마운트 렌즈가 세상에 출시되고 있고, 중형 카메라용 렌즈를 살리고 싶다고 하는
유저도 있겠지요.
*ist D 시리즈의 기본 컨셉의 하나는 이 렌즈 들을 낭비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 출처는 'ペンタックス 鳥越興 上級執行役員インタビュー'
(발췌는 SLR 클럽 -끄레워즈- 님의 글)

그렇게 탄생한 *ist D는 새로운 마운트로 변경없이 개량된 K마운트를 사용하게 됩니다.
거기다가 간단한 아답터링만 추가하면 중형카메라용렌즈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타 카메라 회사들이 나름 혁신적인 기술을 적용하면서 마운트를 바꾸고
그 마운트에 맞는 렌즈들을 따로 출시하여 나름의 장사속을 챙겼다면,
펜탁스는 그 옛날 아버지가 쓰던, 그 옛날 아버지의 아버지가 쓰던 렌즈를 그대로 쓸 수 있도록 한 것이죠.
이것이 펜탁스의 색깔을 '감성'이라 부르게 된 가장 큰 요인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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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의 첫 DSLR인 *ist D - 국내에서는 상표권문제로 인해 zxD 라는 이름으로 출시됨.)


이 *ist D 라는 DSLR은 출시 당시... 역시 펜탁스다운 타이틀을 달고 출시가 됩니다.
"세계 최소형 최경량 DSLR 카메라 *ist D"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카메라가 이 카메라인데,
여전히 밖에 들고 나가면 사람들이 그냥 하이엔드 디카인 줄 아는 경우도 허다할 정도입니다. ^^
최초 펜탁스가 카메라를 만들기 시작하였을때의 철학.."작고 간편하게"가 그대로 녹아있는 카메라입니다.

그러나 역시 장인정신을 가지고 만들었던지라....
다른 회사들이 가격을 낮추기 위해 뷰파인더를 펜타프리즘이 아닌 펜터미러로 쓰고,
LCD는 화소수가 떨어지는 것을 붙이고, 몇가지 기능을 생략하는 등 원가 절감을 노릴때,
펜탁스는 정말 기본에 충실한 바디를 고집합니다.



장사할 줄 몰라서 사랑받는....

펜탁스를 보통 '옆그레이드 전문' 이라고 부릅니다.
남들은 몇가지 기능 업그레이드해서 고급모델로 비싼 가격에 판매합니다만,
펜탁스는 *ist D를 베이스로 하여 지속적으로 보급기 형태로 새로운 모델을 출시합니다.

즉, 기본에 너무나 충실했던 *ist D 이후로 소비자가 더 쉽게 살 수 있도록 실속형 모델들로 바꾸어 가면서
보급형 기기들을 계속 내놓습니다. 예를 들어 *ist DL 이 펜타프리즘 대신 펜타미러를 달고 나온 대신
빨라진 AF, 세분화된 메뉴, 더 넓고 화소수 높은 LCD와 AF-C 등 기능을 더 추가하되 가격을 내려 출시합니다.
펜타프리즘 외엔 나머진 더 좋아졌는데도 더 저렴한 가격에 출시를 합니다.


DSLR 시장의 장사속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CANON의 경우 300D 펌웨어 Hacking사건이 있습니다. 꽤 유명한 사건인데요,
CANON의 300D를 보급형 바디로 내 놓으면서 그 이전에 나왔던 고급기종 10D와의 시장간섭을 피하기 위해
300D 의 색과 사용자인터페이스, 그리고 일부기능제한을 둬서 10D의 시장잠식을 막도록 했습니다.
ai servo 선택 불가, 몇가지 옵션을 외부조절이 아닌 메뉴로 들어가서 설정해야 하는 불편함,
미러락업 기능이 아예 없는 등 펌웨어상에서 차단을 해 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유저들이 펌웨어에서 업데이트 해달라고 요청을 계속 했으나 묵인해버렸습니다.
300D보다 100만원 가까이 비싼 10D를 사야만 그 기능을 쓸 수 있었던 거죠.

그러자 러시아의 한 유저가 펌웨어를 헤킹해서 300D에 걸려있던 기능제한을 풀어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비공식적으로 300D랑 10D랑 같은 스펙의 카메라가 되어버렸습니다.
CCD도 같고, 기능도 거의 같고..... 가격은 1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죠.

펜탁스는 오히려 반대의 경우를 보여줍니다.

*ist DS와 *ist DL의 장점을 모아 *ist DS2를 출시합니다.
DS2가 DS와 크게 다른 점은 프로세싱 속도와 LCD창의 크기와 화소, 메뉴 업그레이드...
그리고 AF-C (동체추적 컨티뉴어스 AF) 였습니다. DS는 스포츠모드에서만 지원이 됐었거든요.

그러자 펜탁스에서는 DS를 위해 새로운 펌웨어를 내놓습니다.
DS에서도 AF-C를 지원하게 해주고, 사실상 DS랑 DS2를 LCD만 다른
거의 동일한 스펙의 카메라로 만들어 준 것입니다.

펜탁스가 장사못하는 기업이란 소리를 듣게 만든 사건의 일부이면서,
펜탁스 유저들이 스스로를 '펜탁스 빠돌이'라고 자랑스럽게 얘기하게 만든 사건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또한, 요즘은 손떨림 보정기능이 일반화 되어가고 있는 추세이지만,
그 이전에는 이 기능이 렌즈에 포함되어 있었더랬습니다. (여전히 렌즈에 장착된 제품도 많습니다.)
타 브랜드의 경우 손떨림을 예방하기 위한 기능을 렌즈에 장착하여 OIS 기능의 렌즈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손떨림 보정기능이 있는 렌즈를 아주 비싼 값에 팔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펜탁스의 개발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역시나 고객의 입장에 서서 보자면 손떨림 보정기능을 바디내장형 쪽이 편리성이 높은 점입니다.
광각부터 망원까지, 자신의 자신이 다루는 피사체에 적당한 렌즈를 선택, 교환할 수 있는 것이
1안레프의 최대의 매력입니다만,
펜탁스로서는 손떨림보정을 이용하기위해
전용의 렌즈를 사지않으면 안된다는 벽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이제까지 펜탁스가 제공해온 2400만개를 넘어서는 렌즈의 자산을 살리기 위함입니다.
호환성을 지키는 것은 우리회사의 사명이기에...
"
[출처] 펜탁스 개발자인터뷰번역 [K100D]와 SR기능|작성자 론울푸


그래서 펜탁스는 손떨림 보정기능을 바디 자체에 심어버렸고,
결과적으로 현재 나오는 바디들에는 몇십년된 수동렌즈를 써도 손떨림 보정이 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물론 바디 자체의 SR (손떨림 보정) 기능 구현이 비록 렌즈 자체가 가졌을때보다 (IS 렌즈) 뒤쳐질 지는 몰라도,
고급 고가 렌즈의 구매유도를 통한 회사 매출 증가보다는
기존 메뉴얼 렌즈에까지 이 신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펜탁스의 깊은 배려가 묻어있는 부분입니다..
User-Friendly 와 2400만개를 넘어서는 렌즈의 자산을 살리는 것.. 그것이 펜탁스의 사명이기에...

(손떨림 보정 기능에 대한 코멘트는 펜탁스클럽의 현서아빠/이성재 님과
 
제 블로그에 댓글 달아주신 네체빌 님의 글을 토대로 추가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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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렌즈들.)



아버지의 렌즈로 들여다보면,
뷰파인더 너머로 어색한 포즈를 잡고 있는 어렸을 적 내 모습이 보이는 듯....


지금 장농에 부모님이 쓰시던 카메라가 있다면 꺼내보세요.
그것이 펜탁스가 아니라면, 지금 같은 브랜드의 새로운 카메라를 사셔도
그 장농 카메라는 그 카메라 자체 이상의 활용방법은 없습니다.

펜탁스는 새 바디를 사더라도 옛날 렌즈를 거의 다 활용할 수 있습니다.
펜탁스의 렌즈들은 AF렌즈보다 MF렌즈가 훨씬 뛰어난 렌즈가 많습니다.
인터넷 상에 떠돌고 있는 렌즈 평가표에는 대부분 AF렌즈들이 기준이라
펜탁스 렌즈들이 제대로 평가되고 있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른 메이저 카메라 회사들이 마운트를 바꿔서 옛날 MF렌즈들을 지금 활용할 수 있는게
 그다지 많이 않아서 평가상에서 제외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제 생각)

어쩌면 펜탁스가 AF 개발에 뒤쳐졌던 것이 그들을 마이너 브랜드로 전락시킨 것도 있겠지만,
반대로 AF 이전 MF에 충실했던 그들의 렌즈와 카메라때문에 여전히 펜탁스는 "감성"의 카메라로
사랑받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AF-Auto Focus 자동초점 / MF-Manual Focus 수동초점)

펜탁스의 오래된 MF 렌즈군에는 정말 놀라울 정도로 훌륭한 명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게다가 펜탁스의 전성기때에는 짜이즈, 후지, 리케논 등 많은 렌즈회사들이 수많은 펜탁스용 렌즈를 만들었고,
여전히 그 렌즈들은 펜탁스의 최신형 DSLR바디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름 카메라는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정상 작동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현재 많이 유행처럼 팔리고 있는 전자제품인 DSLR은 분명히 수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2~30년이 되어가는 렌즈를 대물림해 쓰는 것...
부모님이 쓰던 렌즈를 대물림 한다는 것은... 곧 추억을 대물림 하는 것이겠지요....

저의 아버지께서는 가족의 사진을 찍어주는 것을 무척 좋아하셨습니다. 제가 태어난 이후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의 사진이 두꺼운 앨범으로 8권이나 있는 이유지요.
(제 동생 앨범 8권, 부모님 및 가족사진 앨범 5권...... 저희집엔 총 21권의 앨범이 있습니다.)
아버지의 첫 카메라는 위에서 언급한 CANON의 AE-1이었습니다.
제가 태어난 해가 1976년... AE-1도 그당시 출시 되었으니 아마 아버지께서는 당신의 아들의 모습을
찍어주기 위해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셨겠지요. AE-1도 제겐 나름 의미있는 카메라입니다.

그러다가 아버지께서 어느날 아주 큰 맘먹고 카메라를 고가로 구입하셨습니다.
바로 PENTAX SFXn 이란 카메라였습니다.
그렇게 아버지께서 어린아이처럼 즐거워하시던 모습은 그 이전으로나 그 이후로나 본 적이 없었습니다.
계속 닦고 만지시고 찍어보시는 아버지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윙~윙~ 띠릭!...AF를 잡는 소리는 그당시 저에겐 상당한 문화적 충격이었습니다.
뷰파인더 속으로 보이는 세상은 너무 넓어보였고 신기해보였습니다.

그러다가 언젠가부터 아버지의 손에 들리게 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제가 대학생활을 하고, 군생활을 하는 동안 그 카메라는 기억속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디카 붐이 일어나고, 저도 디카를 접하게 되면서 사진을 찍게 되고,
그러면서 필카에도 욕심이 나게 되어 관심을 갖게 되면서
장농속에서 아버지의 보물 PENTAX SFXn을 찾아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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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내 동생이 주요 모델이었던 아버지의 보물 PENTAX SFXn)


지금도 잘 작동되는 아버지의 SFXn 바디와 함께 물려있던 렌즈는
1년전 구입한 PENTAX ME super와 이번에 새로 구입한 *ist D 에 종종 물려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가족의 모습을 찍었던 그때 기분이 어떠셨을까 간접적으로 느끼면서
가끔은 렌즈를 보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져 올 때도 있습니다.

이 카메라와 렌즈는... 아마 2~30년 후, 제 아들이 쓰고 있을 겁니다.
제 아들도 사진을 취미로 갖게 되면 저와 똑같은 것을 체험할 겁니다.
아버지가 뷰파인더 너머로 보셨을, 어릴 적 어색한 포즈의 내 모습이 보이는 듯한 경험을...



-추가
펜탁스 카메라의 결과물을 알고 싶으신 분을 위해 링크를 겁니다.
2005년 10월 18일 펜탁스 포럼에 글을 올리신 Master님의 글입니다. (몇년 전 글이죠..)

::여기를 클릭:: <- 클릭하세요.

펜탁스의 첫 DSLR인 *ist D를 전문 Photographer로서 1년간 사용하신 후 적으신 글입니다.
그 당시엔 첫 DSLR이었으니 몇가지 펜탁스의 문제점도 있지만,
펜탁스에서 K20D가 나온 지금, 이 글을 쓰셨던 Master님께서 다시 펜탁스로 돌아오시기를 바래봅니다. ^^
참고로 PENTAX K20D..... 요즘 장안의 화제입니다. ^^

다시한번 언급하고 싶습니다... 펜탁스의 정신...
User-Friendly...그리고 2400만개를 넘어서는 렌즈의 자산을 살리는 것..
그것이 펜탁스가 추구하는 사명이기에...


(Reference : pentaxclub.co.kr / penfo.co.kr)

댓글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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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icoban.net coban 2008.03.23 02:38

    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글쓴님의 정성과 펜탁스에 대한 사랑이 묻어나네요.
    저 역시 펜탁스 유저입니다만 이거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즐거운 사진 생활 하세요~
    답글

    • Favicon of https://uniqueholic.com Dockernoin 2008.03.23 02:53 신고

      감사합니다.
      뭉클해질만큼 좋은 글은 아니지만,
      역시 펜탁시안님들은 감성적이세요~ ㅎㅎㅎ
      coban님도 즐거운 사진생활하세요~

  • 네체빌 2008.03.23 02:49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근데 ds와 ds2는 펌업으로 lcd 크기를 제외하곤 같은 바디가
    괸게 아닌가요? 본문에 뷰파인더가 달라졌다고 되어있는데
    시야율,배율 모두 같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저는 기계보다 그들의 정신이 좋아서 펜탁스를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펜탁스가 어려워지고, 또 호야에 흡수합병되니
    한 편으론 씁쓸하고 슬퍼지기도 하네요...
    펜탁스의 정신만은 바뀌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바디내장 sr에 관련한 코멘트에 정말 감동했었습니다.

    '손떨림 보정을 사용하기 위해 고가의 렌즈를 구입하여야만 하는 짐을
    유저들에게 줄 수는 없었다'

    이런 펜탁스로 영원히 남아주기를..
    답글

  • Favicon of http://bluewiz.tistory.com Chan 2008.03.23 04:05

    사실 카메라에 대해서 거의 모르고 있을 때,
    주변 친구들에 의해서 펜탁스 K100d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써보니 왜 다들 펜탁스를 쓰고 있는지 알것 같더라구요. ^^

    정리된 글 잘보고 갑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uniqueholic.com Dockernoin 2008.03.23 14:32 신고

      쓰면쓸수록 중독인가봐요..펜탁스는...
      저도 가끔 실망스런 사진에 제 내공을 탓하다가도,
      소발에 쥐밟힌 격으로 잘나온 사진을 보면
      역시 펜탁스! 라고 생각하지요 ^^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세상은 우리가 보는것만 보인다 2008.03.23 09:22

    와~~~~우
    멋있어요!!!
    평생 펜탁스와 함께 같이 가보는거예요!!!
    답글

  • Favicon of http://jee1.tistory.com 노을 2008.03.23 11:39

    저도 아버지의 카메라를 물려 받아 지금은 k100d 를 사용하고 있씁니다.
    k100d 를 쓴것은 단지 아버지의 렌즈를 그냥 쓸 수 있어서 였는데...
    다른 브랜드 카메라는 그게 안되는 것이었군요...
    어렸을때 아버지의 펜탁스 카메라로 장난치던 기억이 납니다. 그나저나 아버지 카메라 수리해 드려야 하는데...
    답글

    • Favicon of https://uniqueholic.com Dockernoin 2008.03.23 14:34 신고

      저도 아버지의 카메라가 스트로브가 안되기 시작하네요.
      아마 스트로브 충전시스템이 아무래도 수명이 있을테니.. 그게 수명이 다 된 듯 해요..
      그것만 수리하면 새것이랑 다름없는 카메라죠..
      저도 어렸을 적 아버지 몰래 꺼내 만졌던 기억이 새록새록~ ^^;

  • 안뇽하세요 2008.03.23 17:51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ㅠㅠ
    펜탁스가 좀 짱인듯!ㅋㅋ
    답글

  • Favicon of http://blog.naver.com/issue2 이시우 2008.03.23 19:44

    펜탁스의 역사와 감성을 넘 정리 잘하셨네요~
    좋은 글 읽고 갑니다..
    퍼가는것은 아니고~제 홈피에 링크 걸어도 될런지 감히 문의 드립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uniqueholic.com Dockernoin 2008.03.23 21:43 신고

      어익후~~ 링크 걸어주시는 것만도 영광인데,
      링크 거는 것가지고 허락까지 받으시려 하시니 제가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네~ 링크 걸어주시면 저로서 영광입니다 ^^

  • 남아일언 2008.03.24 13:11

    멋져요 멋져~

    정말 감성이 느껴지지 않나 싶네요 펜탁스...

    비록 일년정도 사용하고 있지만 펜탁스에 오길 잘한거 같아요

    다른 친구들 니X... 캐X... 사용해도 전부럽지 않습니다.

    ^^; 링크좀걸어갈께요~
    답글

    • Favicon of https://uniqueholic.com Dockernoin 2008.03.24 13:53 신고

      아이고~ 전 영광입니다. ^^ 마음껏~ 걸어주세요..
      출처만 함께 적어주신다면 퍼가셔도 됩니다.
      (출처 : uniqueholic.com/81)

      전 오늘 펜탁스 렌즈도 하나 질렀답니다.하하하하~

  • 0. 2008.03.24 17:47

    펜탁스를 좋아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참 기분좋은 글입니다.
    어릴적 저희 부모님이 큰돈을 들여... 구입하신 첫 카메라가 MX였지요.
    그리고... 그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펜탁스가 최고인줄만 알았습니다.

    그리고... 여러제품을 알아보다가... 결국엔...
    소형디카에 이르기까지... 펜탁스만을 고집하게 되었죠...
    ( 저는 좀 심각한게 아닌가 생각을 했는데... )
    제가 심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부끄럽지 않은게... 이런 글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uniqueholic.com Dockernoin 2008.03.24 18:06 신고

      펜탁스가 최고 맞습니다. ^^
      펜탁스를 쓰는 사람들에게는 스스로가 펜탁스빠라는 사실에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은 당당한 이유가 분명히 있으니까요.. ^^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www.pentaxzone.com 송성민 2008.09.17 10:19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적으신 글을 펜탁스존 사이트에다 올릴려고 하는데 괜찮으신지요?
    답변 바랍니다. 사이트 주소는 www.pentaxzone.com 입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uniqueholic.com 나쁜아이 2008.09.17 13:55

      네~ 출처만 밝혀서 적어주신다면야,
      저야 영광입니다. ^^
      펜탁스존... 제가 얼마전 540FGZ 구입했던 곳인데..
      이렇게도 인연이 닿네요 ^^...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stormwatch 2008.12.10 01:18

    너무 좋은글입니다 ^^ 뿌듯함이 밀려 오네요

    제가 운영하는 소모인카페에 글 좀 올리겠습니다^^;

    허락해 주실거죠^^;;
    답글

    • Favicon of http://uniqueholic.com 나쁜아이 2008.12.10 14:16

      네네~ 출처만 밝혀주신다면, 퍼가셔도 괜찮습니다. ^^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blog.dreamwiz.com/semei0617 Seth:세뭉 2009.03.22 22:49

    제가 펜탁스를 좋아하는 이유~!!
    정말 좋은 글이네요^^

    제 블로그에 올리고 싶어서 글 남깁니다..
    출처는 당연히 남기고요
    이런글은 좀 퍼졌으면 해서..
    답글

    • Favicon of http://uniqueholic.com 나쁜아이 2009.03.23 01:31

      출처 밝혀 퍼가주신다면야 언제든 환영이고 영광입니다~
      펜탁스 좋아하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면 참 좋겠어요. ^^

  • Favicon of http://blog.naver.com/qooqu 몽몽 2010.10.24 22:24

    안그래도 요새 펜탁스에 역사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데
    덕분에 많이 배우고 갑니다.

    나중에 링크해도 될가요?
    답글

  •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2ig2ag 몽몽 2010.10.31 11:00

    페이스북에서 주소를 누르면 연결이 되도록 링크를 걸었습니다.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눈물이 날려고 하는군요. ^^
    내일 k-r을 구입하는데 그동안 쓰던 ist d, k10d, k200d...3바디중에
    이슷디만 남기고 팔아야 하는데...아우...팔기 싫습니다. ~^^
    내게는 너무나 소중한 펜탁스 입니다.
    소중한 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답글

  • 마석도리 2010.11.08 20:06

    저또한 어버지께서 사용하시던 펜탁스수동카메라를 사용하다 3년전 K10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시대다보니, SLR도 펜탁스DSLR을 사게 되었네요.. 이런글을 볼때마다 가슴 뭉클해집니다.
    펜탁스의 장인정신 쭈~~~~~~~~~욱 변함없기를 기대합니다.. 저도 감히 이글 링크걸려고 합니다.
    답글

  • 스니커즈 2010.12.09 11:07

    이거 퍼가도 될까요? 스르륵 펜포 자게에 올릴려고 하는데 원치 않으시면 자삭 하겠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blog.naver.com/ospider 이상영 2011.03.16 16:50

    저두 대학 입학하면서 외삼촌이 쓰시던 펜탁스 필름카메라를 분양받아
    지금껏 애지중지 하고있습니다.
    요즘 dslr K-r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데 기존 필카 렌즈가 호환되는지 알아보는 중입니다.
    좋은글 잘 읽었구요 괜찮으시다면 제 블로그에 퍼 가겠습니다.
    당근 출처 명기하구요 내용 수정 않겠습니다.
    답글

    • Favicon of https://uniqueholic.com Dockernoin 2011.03.21 08:32 신고

      네 감사합니다..
      별 문제 없으면 기존 필카 렌즈는 호환될 겁니다.
      이전 스크류 마운트 쪽 렌즈만 아답터가 필요하고, 대부분 그대로 쓸 수 있어요. 펜탁시안으로서 반갑습니다. ^^

  • 이창호 2011.03.26 12:45

    2011년 3월26일 토요일~~
    가슴 뭉클하게 읽었습니다.
    저 스스로도 빠돌이임을 인정하며 2005년산 *istD를 들고 오늘도 나가려합니다.
    답글

  • ㅋㅋ 2012.07.08 06:12

    그런 유서 깊은 펜탁스가 이젠 열도 우익 똥구멍이나 빠는 리코라는 회사의 품에 안겼으니;;
    답글

  • Favicon of http://carcenter82.blog.me 카센터 2012.07.08 14:45

    글 정말 잘 보앗습니다^^
    펜탁스로 dslr 카메라를 처음 사용해보고
    지금도 펜탁스를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이 좋은 글을 제 블로그에도 좀 퍼갈수 있을까요?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