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DOCKERNOIN
One life, No regrets..
DIVE..LIVE..DIVE..LIVE../2018 Koh Tao (4)
2018.5.22 드디어 출발



생활하던 것을 정리한다는게 이렇게 복잡한 건 줄 몰랐어.

내가 알게 모르게 벌려놓은 일들이 참 많더라고..

꼬따오 생활을 위해 출발 직전 정리해야 했던 것들은,


1. 국민연금 -

소득이 없으면 자동으로 유예가 되면서 돈 안내도 된댄다.

그러나 이 나라에서 그나마 흙수저가 재테크 할 수단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이 국민 연금이라고 하니까... 계속가입 신청을 해서 계속 내도록 설정했어. 내 퇴직금을 야금야금 까먹겠지....

2. 건강보험 (국민의료보험) -

외국나가서, 특히 동남아쪽가서 몸에 칼 댈일 있으면 무조건 한국으로 들어오라는 말도 들었고, 하긴 우리나라 건강보험은 유지하는게 당연했지. 지역가입자로 전환되어서 그냥 소액이라도 내도록 해놨어. 다행히 집도 절도 없는 몸이라, 매우 낮은 금액이었어.


그외 들어놨던 종신보험, 의료실비보험 뭐이리 자잘자잘한게 많은지...

내가 한국에 없더라도 만만찮은 금액들이 쪽쪽 내 통장을 빨아먹고 있더라구...

어쩌겠어. 그냥 냈어. 의료실비는 환급형이라 계속 뒀고, 종신보험은 나중에 연금전환이든 사망보험금이든 뭐든 남겨먹어야하니까 그냥 뒀고..


아.. 자유로운 영혼이고 싶은데... 젠장...


암튼!!!

내가 실제 살던 집의 집주인과는 얘기가 잘 되어서, 나가기 전날 가스 전기 수도 모두 정리하고, 출국하는 날 새벽에 키를 안에 두고 그냥 가는 걸로 모두 마무리했어.

보증금도 전날 다 받았고..  사실 다른 세입자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고 그러는게 다반사지만, 나는 얘기가 잘 되어서 다른 임시거처 마련안하고 집에서 바로 출발 할 수 있었어.


다음날 아침 일찍 나가야 하는데, 잠이 안와서 뒤적거리다 보니 거의 시간이 다 되어버렸더라. 하긴 뭐 잠이 오겠어??


앞으로 내게 Hell을 선사해 줄 짐들을 모두 꾸리고 이제 출발하게 되었어.

캐리어 하나, 다이빙장비 롤백 하나, 거대 백팩 하나, 귀중품 넣을 세컨백 하나

바리바리 싸들고 아주 그냥 중노동을 해야했지..

그렇게 떠나는 날 아침 4시 30분에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로 갈 카카오 택시를 불렀어.


안 잡혀. 일반택시도, 모범택시도.. 4시 30분엔 없나봐.... 

뭐 별 수 있어? 카카오블랙 불렀지.


우아하게 카카오블랙에 우직스럽게 짐을 구겨넣고 (좋은 차 긁히지 말라고 조심조심), 도심터미널에 갔어.


아! 내 비행편은 쌓아둔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예약한 인천-방콕-코사무이 타이항공편이야. (알지? 스타얼라이언스)


도심터미널에서 우아하게 체크인하고, 짐 보내고, 여기서 출국수속까지 해버리면 저 무거운 백팩만 잘 갖고 다니면 좀 편안하니까....


그런데..... 수하물이 10kg 오바래.. 아하하핫핫핫하하핫!! (제길..)

오버차지를 인천 가서 내야 해서, 여기선 발권 못한대... (@.@ 와..와...왓 더...?)

발권 못했으니, 여기서 출국심사가 안된대.. (나... 나니??? 그럼 뭐하러 도심터미널로... 인천으로 바로 갈...껄....)

그래도 정말정말 다행인 것은... 우선 수하물은 접수해주고, 비용만 인천서 내라고 해서 천만다행이었지. 그래서 수하물은 삼성동에서 보내고, 인천으로 갔어.



체크인 카운터 말고 무슨 발권카운터가 따로 있던데, 거기서 오버차지 내고 영수증 들고 체크인카운터 갔더니 최종적으로 발권을 해주셨어.


휴.. 암튼 잘됐어.. 다시 가뿐한 마음으로 1층 우리은행 환전소 가서 환전한 돈을 찾아왔어.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달라나 엔 같은 건 다들 우대환율로 해주는데, 기타 통화 (뭐 태국 바트, 베트남 동, 뭐 이런거 있잖아...) 들은 수수료 우대가 별로 없어.

그 중에서도 그나마 우리은행이 태국 바트에 대해선 환율 우대가 가장 좋아. 신한 같은 경우 50% 우대율이였는데, 우리은행은 55% 였어. (사실 도찐개찐이야.. 일이백 바꿔도 몇천원 차이 안나... 그냥 가까운데서 바꿔..)


뭐 대단한 거 하러 가는 것도 아닌데, 동생네 식구들이 총출동 했더라고..

마중나온 동생네 식구들과 번개같이 밥을 먹고 (비행기 시간 안맞을까봐 좀 마음이 급했어.) 헤어졌어. 그래도 새벽같이 일어나 나온 조카가 기특해서 미리 준비한 닌텐도 아미보를 주었지. 역시 좋아하더군.. 그 큰아버지의 그 조카라....

이미 조카에게 선물로 줄 다른 아미보 세트는 해외에서 배송중이야. 그 얘기도 해줬더니 기대에 찬 눈빛이 아주 그냥 총총 뿅뿅해..


암튼~ 도심공항 터미널에서 시작부터 번잡스러운 꼬임이 살짝 짜증났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첫걸음이니, 내 마음은 이미 inner peace가 피어오르고 있었어.

그래서 큰 변화에 앞서 작은 액땜이 있어 좋은 징조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지.

응... 이제 진짜 직장 때려 치우고, 홀로 휘리릭 떠난다고 생각하니까, 완전 peaceful mind 가 된거야. 


그래... 맘이 편안하면 지르는데 거침이 없지. 면세점도 탈탈 털었어..


내 인생 최초로 뷔쥐뉘스를 타는 날이야. 우오오오 떨려...

일평생 카드 긁어가며 모은 마일리지를 이제야 이렇게 써보다니!! 


오~ 보인다. 보라보라한 저 자태..

늘 프로펠러 비행기보다 살짝 큰 비행기만 타고 국내나 동남아만 다녔는데...!

꽃길만 가라고, 의자에 꽃도 놔주시고.. ㅠ.ㅜ 흑~

다리를 뻗어도, 앞자리 멀어서 안닿는건지, 짧아서 안닿는건지 알 수 없도록 배려해준 이 넓디넓은 좌석...!!


비지니스 첨타본거 안들킬라고, 계속 몰래몰래 사람들 하는거 훔쳐보면서 따라했어.

버튼 누르니까 아예 누울 수 있더라. 스윽 뒤로 제쳐지는데, 바디프렌드 추성훈이 된 기분이었어.


승무원이 너무너무 친절하셨고, 예쁘셨어. 단발머리 아가씨... 수시로 눈만 마주쳐도 다가와서 활짝 웃으며 음료 뭐 줄까? 간식 뭐 줄까? 막 물어보셨어.

날 보고 활짝 웃어주셔서, 비행내내 난 국제결혼 비자 발급문제와 애는 몇이나 낳아야할지, 방콕에서 살지 서울에서 살지 수많은 고민을 해야했지.


여차저차 하니, 방콕에 도착했대. 기내 방송으로 사무이나 푸켓 등지로 갈 손님들은  짐이 쓰루보딩 되니까 그냥 그쪽으로 가서 입국수속 밟으라고 알려주었어.

비행기 내려서 무빙워크로 이렇게 이동한다. 그러면,

이렇게 푸켓, 사무이 등등을 가는 국내선 트랜스퍼 하는 사람들을 위한 입국심사 장소가 따로 있다.


형이 여기서 흡연자에게 매우 꿀팁을 준다. 내리자마자 바로 저기로 들어가지 마라. 절대 네버 댓츠ㄴㄴ해.

저기 들어가면 국내선 공항으로 들어가게 되는 건데, 저기엔 흡연실이 없다. 네버 없다. 절대 없다. 흡연자라면, 저기 들어가기 전에 흡연실에서 흡연도 하고, 국제선 입국장 내에 면세점도 이용하고, 할거 다 하고 들어가라.

내 블로그가 별 정보 없어도 이건 정말 꿀팁이다. 새겨 들어라.


난 아무생각없이 입국심사 빨리 처리하고 싶은 생각에 바로 저기로 들어갔다가, 담배 금단현상인지, 시간이 안가서인지, 더워서인지, 국내선 청사내에서 무거운 백팩 메고 혼자 계속 땀 삐질삐질 흘리며 어슬렁 어슬렁 헤메고 다녔어. 알았지? 흡연구역이랑 면세점은 입국심사 전에 충분히 즐기고 가는거야...


그러다가 발견한 THAI항공의 Royal Silk 라운지.. 바로 들어갔어.

로열할 라운지인데 설마 흡연실이 있겠지.. 생각했거든.. 물론, 없어. 네버. 전혀. 젠젠 없어. 그래서 뭐했겠어... 또 먹었지..

이미 방콕오는 동안 기내식으로 포식했음에도 금단현상이야.

계속 쳐묵쳐묵해.. 배는 겁나 부른데 입이 심심해.


아무튼 금단증상으로 쳐묵쳐묵하다가 사무이행 비행기 시간이 되어서, 비행기를 타러 가는데, 탑승객 전원이 한 버스로 다 이동이 가능하더라. 버스 하나 다 채우고 나니까 모든 승객 다 탔다고 하더라고...


공항엔 진짜 프로펠러 비행기가 몇대 있었어. 방콕에어라인인가... 설마 내 비행기도 프로펠러 아닐까 막 고민하고 있었어. 버스안에 있던 외쿡애들도 프로펠러 비행기 보더니 지네끼리 쑥덕쑥떡 시시덕 거리고 있었어.


근데, 우리 비행기는 제트기는 제트기인데, 크기가 그 프로펠러 비행기와 큰 차이가 없었어. 외국애들도 비행기 보고 피식피식 웃더라고... 다들 타기 전에 저렇게 사진을 찍더라고...


여기가 비지니스 클라스야. 내가 제일 첫 줄이었어.

클라스 오지구요 지리구요.. 뭘 오져 젠장.. 이게 뭐야....!

(방콕행 비지니스 한번 탔다고 이미 눈높이는 에베레스트)


역시 국내선 작은 비행기라 그런지 비지니스 좌석은 이코노미가 3명 앉는 자리에 2개 자리를 둔 정도였어. 그래도 좋았어. 뒤돌아보니 콩나물 시루가 타 있었어. 아무리 허접해도 비지니스는 비지니스였어. 내돈주곤 못사지만...


또 기내식을 주더라고... 배 불러 죽겠는데....

아침에 인천공항에서 동생네 식구들이랑 한끼 + 점심에 방콕행 비행기에서 거하게 한끼 (에피타이저, 본 식사, 후식, 간식) + 방콕 공항 라운지에서 간단하게 한끼

근데 또 국내선에서 한끼 하라고????? 


암.. 먹어야지.. 주는건데 먹어야지... 안 먹으면 손해지.. 다 긁어먹었어. 뭐 치킨누들이었는데... 포크를 담배처럼 쥐고 먹었어. 미쳐가고 있었지.


그렇게 날아가고 있는데, 저 멀리 꼬따오가 보여!!!! 내가 갈 그 섬... 꼬따오..


보이는가? 잘 안보이려나? 위에서 1/3 지점에 두 봉우리가 솟은 섬..

저게 꼬따오인지 어떻게 아냐고? 구글맵을 열어보면 알지...

딱~ 오른쪽에 꼬따오 보일 타이밍이네... ㅋ

따오야.. 곧 갈께.. 기다려~!!


비행기는 코팡안 섬도 지나서 곧 사무이에 내렸어. 코팡안이랑 사무이는 참 가깝더라. 둘다 섬이 크기도 크고... 


공항에 도착하니, 코사무이 에어포트라고 써있지만, 내 마음속에서는 코사무이 터미널이라 읽혀지는 곳이 있었어.

도착하자마자, 국내편으로 온 사람들은 바로 나가고, 국제편에서 환승한 사람들은 짐을 찾는 곳으로 가야 하더라구..

비행기 착륙 직전


사무이 짐 찾는 곳이야. 저 백팩 보기만 해도 무겁다. 배터리 들어간 건 다 때려넣을 수 밖에 없었거든. 느므느므 무거웠어.


그 옆에 면세점도 있더라. ㅋ 동네 슈퍼같아서 귀여웠어.


짐 기다리는 동안 코사무이 지도...


짐 찾고 나오자마자 트레블러심카드 사고, 바로 AIRPORT TAXI 바우처를 끊었어.

그리고선 바로 흡연구역으로 달려갔지.. 우아아아아... 천국이다.. 근데 덥다.

아침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못 피다가, 이제야 담배를 물었어. 끊으면 좋다는데, 나는 아직 모르겠어. 그냥 끊어야할 이유를 아직 못찾고 있어.

8시간만에 피는 담배임에도, 너무 더워서 반만 피고 끄고 바로 택시타러 갔어. 코사무이는 택시비가 비싸. 보풋 비치에 있는 IBIS 호텔까지 500바트 달라 하더라고..


Accor 호텔 체인 중에서도 저렴이를 담당하고 있는 IBIS 라서 가격은 당연히 저렴했어. Accor사이트에서 예약했고... 방은 작지만 알찼어.


오션뷰 룸을 예약했는데, 

이 정도면 아주 훌륭하지. (샤워부스는 무지막지하게 좁은게 흠이야. 내 몸뚱아리가 꽉차. 내 몸이 뚱뚱한 건 맞지만, 홀쭉해도 꽉찰꺼야.)

테라스에서는 흡연이 가능해. 테라스에서 바로 보이는 보풋비치와 수영장. 너무 좋았어. 맘에 들었어! 규웃...


대충 짐 풀고, 땀에 절은 몸을 샤워로 좀 풀고 에어콘 바람 쐬며 잠시 누워있다가... 수영장을 보니 사람이 거의 없길래 바로 수영복 꺼내입고 수영장으로 내려갔어.


멋진 풍경아래로 스크롤하다가 내 족발을 보고 My eyes! My eyes! 라고 외치며 테러당한 안구를 움켜쥐고 있겠지만, 어쩔 수 없어.

앞으로 내 블로그에선 더 흉한 내 몸뚱아리도 자주 나올꺼야. 이미 버린 눈이라 생각해. 포기하면 편해. 


수영장 선배드에 누워 하늘 바라보면서, 내 몸뚱아리 보고 놀랜 내 눈을 안구정화시켜주고... 뭐 그렇게 쉬는거지..

코사무이에서 2박하고, 바로 꼬따오로 넘어가기 위한 티켓이 필요해.

호텔 로비에 뭐 여행상품 파는 데스크가 있던 걸 보고 그 곳에 가서 문의했어. 그랬더니 바로 예약을 진행해주었어. 이 호텔에서 픽업해서 항구까지 데려다주고, 배 티켓까지 포함한 가격으로 750바트로 예약을 마쳤어. 

 

호텔 로비에 있던 여행안내 데스크

꼬따오행 배편을 예약한 바우처

롬프라야 12시30분 배인데, 호텔에서 10시 30분 픽업이더라. 항구가서 바우처내고 짐 수소가고 티케팅 해야 해서 그런 듯 해.


티켓도 끊었겠다, 수영도 했겠다... 입이 심심하니 먹을 걸 사러 나갔어. (또 쳐먹어..)

걸어서 2분거리에 패밀리마트, 5분거리에 세븐일레븐이 있더라. 패밀리 마트는 길 건너에 있길래, 그냥 걸어서 세븐일레븐에 다녀왔어.


일곱시열한시에 갔더니 중국인 왜이리 많아. 아이고 시장바닥같아.. 그 사이에서 막 이것저것 집어들고 나왔어.


창 맥주와 레오맥주.. 양대 산맥이쥐...

태국 레드불과 첨보는 색깔의 환타 각각 두종류씩 사오고...

수박씨와 해바라기 씨도 사왔다. 해바라기 씨는 껍질을 까면서 먹어야 해서 먹기 참 귀찮지만, 짭쪼름하니 꿀맛이었어. 귀찮긴 귀찮더라. ㅋ

저 우유맛 과자는 아직 안먹어봤는데.....

그다지 돌아다니고 싶진 않아서...

숙소에서 수영장이나 몇번 왔다갔다 하고 맥주나 조금씩 홀짝이다가 꼬따오로 넘어가지 싶다.


그렇게 사무이의 밤도 저물고... 곧 꼬따오로.......!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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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꼬따오에서 1년살기 - 다이빙샵 선정#3


*본 포스팅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아마도?

** 그리고 아래 언급된 다이빙샵들은 모두 좋은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 그저 내 취향에 맞춰 찾아본 것이지, 어느곳이 좋고 나쁘다고 할 순 없다는 점 꼭! 짚고 넘어간다.



꼬따오에서 코스를 진행할 샵을 알아보기 위해, 관련 정보를 몇달 간 계속 웹서핑으로 알아보았다.

처음엔 큰 샵 위주로, 코리아팀이 있는 샵 위주로, 그리고 현지에 계신 분들이 쓰는 블로그 들을 위주로 찾아보고 구독하면서 알아보게 되었다.


보니까 꼬따오 다이빙 리조트들이 운영되는 것이 보통 SIS (Shop in shop)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는 듯이 보였다.


다이빙 리조트가 있으면 그 리조트 자체에서 소속된 웨스턴팀, 중국팀, 그리고 태국팀 등으로 꾸려서 손님별로 운영하는 듯 하고, 한국팀과 일본팀은 별도의 회사 또는 팀이 그 다이빙 리조트에 입주하여 그 다이빙샵의 인프라를 이용하면서 운영하는 방식이 대부분인 듯 하다. (다 그렇진 않겠지만...)


일례로, 꼬따오의 아시아다이버스의 경우 내가 열심히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 중에 조하나 강사님의 블로그 와 꼬따오에서 살고 있는 라임이 가족 이야기 블로그 가 있는데,

조하나 강사님은 아시아다이버스에 고용된 웨스턴팀 일원이시고,

라임이 가족분들은 아시아다이버스에 입주(?)해 있는 코리아팀 '바다소리들'의 일원이시더라.

(꼬따오 생활이 궁금하면, 저 위 두 분의 블로그 한번 정주행 해보시길... 내 블로그는 뭐 도움안되는 개인 일기장? 낙서장? 정도일 뿐! 레알 인뽀메이숑은 오버 데어! 이다.)


근데 암튼 운영 방식이 무슨 상관이냐... 리조트에 고용된 사람들이든, 거기에 입주한 팀이든... 그리고 운영방식이 다르다고 다이빙 하는데 전혀 다른게 없다.

내가 즐겁고 안전하게 꼬따오 생활하고, 열린 마음으로 사람 두루 만나면 되는거지.

한국팀에 가서 다이빙 한다고, 같이 보트탄 뽀뤼너들에게 하이! 렛 미 인트로듀스 마이셀프! 하고 친해지면 안되는거 아니잖아. (내 성격에 안할 것 같긴 하다만..) 


암튼 내가 별로 안좋아 하는 것은 사람 북적이는 거.... (특히 너무 열정 넘치는 사람들 많은 곳 - 같이 있으면 기빨린다.)

한국 사람이 많지도 적지도 않아서 위아더월드 느낌 나는 곳. (마음의 소리 : 유러피언 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


그래서 알아본 곳은 아래 리스트


1. 반스 - 큰 다이빙리조트라는데, 사람많다는 평이 많아서, 그냥 알아보지도 않고 패스. 크고 유명하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너무 큰 곳이 싫었을 뿐... 다양한 사람 많이 만나고 열정넘치는 외쿡인들과 즐겁게 뽜이팅 넘치게 다이빙하고 싶다면 이런 큰 샵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다.


2. 아시아 다이버스 - 위에서 얘기했던.. 그 블로그 통해 소식 받아보다보니, 가본 적도 없는데 친숙한(?) 곳.. 근데 이미 가신 분들이 많아서, 새로운 강사님들과 새로운 다이브마스터님들이 막막 새롭게 가족이 되신 분들이 많아 내가 부빌 틈이 없어보였어.  난 소심한 관심종자니까! 관심 독차지 하고 싶어서..... 인건가?

아시아다이버스의 코리아팀인 바다소리들 팀은 꼬따오를 오랜기간 지킨 코리아팀으로 알고 있다. (아... 맞다.. 이 팀에 부부가 가 계신 분들도 계시다. 여기 태국 꼬따오에 사는 부부다이버 블로그 도 함 둘러보시라. 요즘 바쁘신지 업뎃 안하시긴 하는데, 커플 두분이 참 예쁘게 사신다. 커플은 다 부럽...)


3. 부다뷰 - 가장 유력했다. 다이빙리조트들이 밀집(?) 해 있는 사이리 쪽이 아니라, 찰록 쪽이라서 덜 시끄러울 것 같았고, 많은 분들이 거쳐가서 후기도 많았다. 근데....

부다뷰 코리아팀에 계시던 분들이 왠지 모르겠지만 뿔뿔이 흩어져 계시더라. 계속 교육생 예약을 받기는 하는 것 같긴 한데, 암튼 그래서 요즘은 어떤지 잘 몰라서 패스..

팀을 이끄시는 프레디강사님은 SUDA라는 한식당을 여신 듯. 나중에 밥묵으러 가볼 예정. 맛있다는 평이 자자하다.

그리고 부다뷰의 '전설의 100회 펀다이버'로 시작하셔서 강사가 되셨던 썬 강사님은 현재 발리 옆 길리트리왕안 선샤인 다이브에 계시다고 하니, 나중에 다이빙하러 길리 트리왕안 가면 꼭 가 볼 예정. 


4. 빅블루 - 그 다음 고려했던 곳이 이 곳.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는 곳이다. 텍다이빙 팀도 있고, 무비팀도 있다. 생태계 보호활동도 많이 하고... 뭔가 다양한 활동들이 많아서 끌렸던 곳이다. 텍다이빙과 무비팀에 혹~하는 바람에 사람 많은 곳 기빨려하는 나를 잠시 까먹고 있었다. 빅블루 리조트 회사에서 리브어보드까지 운영해서, 연계해서 다녀올 수도 있다고.... 이게 엄청 끌리긴 했어.

아.. 여기는 제니퍼 강사님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곳이지. 펀다이빙 하러 함 가봐야겠다. 보트 크고 사람 많은 곳은 어떤 분위기인지 느껴보고도 싶기도..

다양한 활동도 하고 싶다면 이 곳이 좋은 선택지일 듯 하다.


5. 다이브원 - 일 때문에 태국 치앙마이 갔을 때, 가이드분에게 추천받았던 다이브샵. 교육비도 저렴하고 운영도 좋다고 들었다. 이곳은 꼬따오의 시암다이브센터의 배를 함께 이용하는 곳이라고 한다. 근데 샵이 시암에 입주해 있는 형태가 아니라 아예 따로 사무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시암의 인프라만 같이 이용하는 듯 하다.

원강사님이 운영하시는 블로그도 읽다보면, 이미 마음은 저기 가 있더라. '당신은 지금 다이빙이 땡긴다' 라는 슬로건도 맘에 든다.

좋긴 한데... 난 IDC 리조트에서 교육받고 싶었다. 혹시 모르지만 강사까지 할 수도 있으니까.. 잠시 마스터까지만 여기서 해볼까도 고민해봤지만, 그냥 잘 몰라서 패스...


6. 샘샘디 - 내 친구가 여기서 어드까지 했고, 내게 추천하긴 했는데... 다이브원과 같은 이유로 패스. 여기도 다녀간 사람들은 꾸준히 찾는 곳인 것 같다. 제이크강사님이 찐마스터님과 함께 운영하고 계시고, 제나강사님의 'JENNA강사의 물질 라이프' 블로그를 통해 살짝 엿볼 수 있었다.


7. 코랄그랜드 - 두둥... 나왔다 드디어 코랄 그랜드.

예전에 코랄그랜드의 코리아팀이 홍익인간이라는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운영했던 것 같은데 (한 4년전까지..) 지금은 홍익인간 시절의 글들만 인터넷에 떠돌고, 요즘 자료가 거의 없다. 그래서 지금은 코리아팀이 없어진 줄 알았다. 

그른데마립니다.. 인스타에서 발견(?) 했습니다. 훈강사님의 인스타를....! 누가 선팔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서로 빨로빨로미 하게 되면서 코랄그랜드의 새로운 한국팀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거다. (그 예전 코리아팀은 지금 푸켓으로 넘어가신 듯)

게다가 아직 한국팀에 사람도 많이 없는 듯 하고, 인스타를 보니 사진도 잘 찍으시고, 꼬따오 생활도 재미있게 살고 계신 듯 했다. (인스타가 한몫했음다.)


그래서 코랄 그랜드로 가기로 했다.


.

.


응?


코랄 리조트.

리조트 크기도 잘 모르고,

다이빙 나가는 보트 크기도 몰라.

누군가의 블로그 후기도 본 적 없어.

꼬따오 코랄그랜드 카페가 있단 걸 얼마전에야 알아서 가입했어.

코스 비용도 사실 제대로 안봤어.

사람이 북적이는지 어쩐지도 잘 몰랑~

아몰랑~


근데 그냥 가보고 싶더라고.. 그래서 코랄그랜드 가기로 했어. 그냥 꽂혀서...

사실 훈강사님 인스타랑 코랄그랜드 인스타 계정 보니까 유러피언 걸들이 거의 안보여서 좀 많이 실망하긴 했어.

아직 코리아팀 인원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 왠지 도란도란해 보이고, 

다들 인상이 너무 좋으시더라고.. (<- 뜬금없지만 이게 가장 큰 이유)

그리고 훈강사님의 유튜브 계정에서 결정적인 동영상을 하나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했어.


응... 웨이크보드가 너무 즐거워 보였어. 


...

..

.


나 꼭 꼬따오가면 웨이크보드 꼭 탈꺼야!

웨이크보드 보고 다이빙샵을 정했어. 신박하지..

..

.


미안. 결국엔 비교분석따윈 없었어.


내 블로그 원래 그렇댔잖아.


그냥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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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꼬따오에서 1년살기 - 준비#2



꼬따오로 떠나기 위해... 우선 한국에서의 삶을 정리해야 했다.


한국에서 킵해두어야할 모든 물건들은 하루에 한두박스씩 포장해서 나르기 시작했다.

엑스트라스페이스와 계약한 창고에 하루에 한두개씩 옮겨놓으니 제법 창고가 차기 시작했다.

예전에 이사할 떄 구입했던 촌시런 빨간 색 플라스틱 박스에 하나하나 포장하여, 바깥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적어서 넣어놨다. 저 중에 가장 소중한 박스는 PS4가 들어있는 박스다. 노리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안 주고 킵하기로 했다. ㅋ

목디스크와 무릎 연골판 파열 때문에 잘 못치게 된 골프(는 아니고.. 그냥 몸치라서 운동은 다 못한다. ㅋ)를 위한 골프백,

어릴 적, 일명 땀복이란 것을 스키복 대신 입고서 야매로 배워서 폼마저 엉성한 나의 스키. 그래도 좀 타보겠다고 이베이를 잠복하기를 몇달... 그렇게 갖고 싶던 스키보드를 구입했더랬다. 그리고 로시뇰 프리스타일 부츠를 조합해서 일년에 0.5번 스키 탔다. (2년에 한번 탔다는 뜻) 그 스키와 스키부츠,

낚시는 해보고 싶은데, 지렁이 만지기 싫어서.. 밤새도록 가만히 앉아있기만 하는게 싫어서.. 시작했던 루어낚시.. 배스 손맛은 잊지 못하지. 그래서 UL, L, ML, MH 의 낚시대와 베이트릴 4개, 스피닝릴 2개, 그리고 루어와 무게추 들로 꽉꽉 채운 태클박스도 창고에 고이 보관.

내가 잠시 꽂혀서 듕귁에서 엄청나게 부속을 주문해 댔던 FPV 드론. 나의 DeWalt 4단 공구함에 그 부속들과 드론을 넣어두고 창고에 넣었다. (어쩌다보니 여기엔 FPV 드론 두어대를 만들만한 부속이 들어있다. -_-;)

배운답시고 의욕넘치게 구매했다가, 밤마다 술에 취해 코드 3개 겨우 외워 뚱땅꺼리다가 쳐박아놓은 우쿨렐레도 합세했다.

곧 여기에 PDP의 시대가 끝나고 LED시대가 밝았을때, 떨이로 PDP를 팔다대던 때 겟 했던 애증의 42인치 PDP가 입주할 예정이다. 여름에 원룸에 켜놓으면 사우나를 방불케하는 열을 방출해주셨더랬지. 지가 에어콘에 질 수 없다며 전기도 퍼드시고...


암튼 이렇게 정리하고 나서, 초록창에 '이민 정리' 또는 '유품 정리'를 쳐준다.

그러면 많은 업체들이 막 나온다. 요즘은 1인 가구가 많아지다 보니, 고독사나 자살 등으로 이런 업체도 많은 것 같다. 그런 경우 특수청소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혈흔 제거, 시신 냄새 제거 등등)

나도 불렀다. 뭐 직접 버릴라면 버릴 수도 있지만, 구청에서 폐기물 스티커 사고, 붙여서 내놓고 어쩌고 하기엔 짐이 너무 많다. 사람 한명이 남기는 쓰레기가 엄청나구나 싶었다. 

다음주에 와서 싹 가져다 폐기해주기로 계약을 했다. 가격은 보통 원룸의 경우 30~50 사이가 되는 것 같다. (폐기물의 양, 그리고 투입되는 인원에 따라 다르다고 한다.)



최신 내용 추가 :

내가 폐기물을 처리한 곳을 추가하고자 한다.

유품정리 이민정리 특수청소 전문으로 하는 곳이다.

나처럼 원룸의 물건을 폐기하고 간단히 이사를 위한 창소를 하는 견적을 받았을 때, 무려 2.5배가 차이나는 곳도 있었다. 전화상담해주시고 일 진행해 주시는 분이 차분한 목소리로 상담해주시고 일도 잘해주시더라. 바이오119 라는 업체다.

협찬 받은거 없다. 오히려 생각보다 짐이 더 나왔지만 약속이니까 최초견적대로 주시면 된다 하셔서 오히려 일끝나고 내가 저녁드시라고 5만원 더 얹어드렸다.

http://crime119.com


자동차는 5월 한달 어느 정도 좀 타고 다니다가, 딜러에게 넘겨야겠다.

받는 돈이야 적겠지만, 아무래도 직거래 하면 사람들 문의도 많고 계속 차 보여주느라 시간쓰고, 판매 안이뤄지면 또 스케쥴 꼬일 수도 있고 하니... 아무래도 딜러에게 넘기는 것이 맞겠다 싶다.


이제 살던 집이 나가면, 나도 이 나라를 나갈 수 있다.

비행기표는 한달 뒤로 잡아둔 상태다. 빠르게 새 입주자가 확정되면, 표를 당길 예정.

아시아나에서 확인해보니, 5월동안은 비수기인 듯 하다. 코사무이 행 마일리지 비행기표가 2장씩은 대부분 남아있다.

잘하면, 방이 빠지고 비행기 탈 때 까진 시간 남아서, 갈데 없어서 모텔이나 고시촌 전전 하다가 출국하지 않아도 될 듯 하다. 규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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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꼬따오에서 1년살기 - 준비#1



사람이 보통 80대까지 산다 치면, 40대가 되면 딱 절반 살아온거다.

그래, 이제 남은 반평생은 또 다르게 살아볼 타이밍인거다.


오랜 직장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얻었다.

꾸부정한 책상생활은 나에게 목디스크를 선물해줬고,

 (기냥 막 가만히 있어도 막 팔이 찌릿찌릿하다. 트와이스가 막 내 팔에 시그널 보내~ 찌릿 찌릿)

잦은 술자리는 내게 높은 간수치와 중성지방을 챙겨줬고,

 (학창시절에 시험 점수는 낮더만, 왜 건강검진결과서에서 고득점을 하는 거니...)

주중에 쌓인 피로와 술해독으로 주말내내 침대에 파묻힐 수 있게 해줬다.

 (맞다. 이불밖은 위험하다.)


암튼 그러다보니, 당연히 운동도 안하게 되고... 

살은 늘어가고 건강은 바이바이~


그래서 결심했다. 1년 쉬어보자. 나도 이름도 멋진 Gap Year 가져보자라고 결심을 한거다. Gap Year라 하면, 학업을 휴학하고 다양한 경험 (여행이나 인턴쉽)을 갖는 시간을 갖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아... 나답지 않게 너무 친절한 설명을....


암튼, 뭐 학업이든 직업이든 잠깐 끊고 쉬는거니까, 나도 갭이어인거다.


1. 재정적 준비

밥벌이 끊기니깐, 아무래도 손가락 빨아야한다. 그전에 손가락에 밥풀 좀 붙여놔야하지 않겠는가...

나름 몇년여 직장생활 덕분에 퇴직금이란게 있다. 그 퇴직금의 일부를 쓰면서 놀자고 맘먹었다. 물론 그외에 자산은 쵸큼 더 있다. 그거까지 떼다가 쓰는 건 플랜B인거고, 우선은 퇴직금으로 보내기로 했다.

1년 먹고 사는 비용은 2000만원에서 2500만원 정도로 잡았다.

그러다보니, 당연히 물가 저렴한 동남아 위주로 생각하게 되었지.


2. 커리어

커리어고 뭐고 앞뒤 다 재고 살았더니, 아무것도 못하더라.

그렇게 반평생 살았다. 도저히 안되겠더라. 이래선 난 그냥 이렇게 사회의 작은 톱니바퀴로 닳고 닳을 때까지 돌다가 버려지겠다 싶더라.

그래서 나중에 다시 취직되든 말든 그냥 다녀오기로 했다. 이번 태국행 만큼은 그 이후를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

그렇다고 무작정 YOLO는 아니다. 다녀와도 몇년 일 안하고 살아도 굶어죽진 않을 만큼의 돈은 모아두었으니까, 어떻게든 그 동안 해결이 되겠지 않겠나 싶었다.


3. 뭐하지

근데 그냥 쉬면 시간낭비잖아. (1년 쉰다고 해도, 나도 시간 아까운건 알아)

그래서 좋아하는 다이빙이나 하기로 했다. 그런데 다이빙도 많이 하면 할수록 비싸잖아. 배타고 나갈때마다 돈일텐데?

알아보니까, 태국 꼬따오의 몇몇 샵에서는 코스를 밟으면, 코스 진행하는 동안은 다이빙이 무제한이더라! @.@

다이브마스터 과정 밟으면, 자격 취득할때까지 계속 무료 다이빙이래. 물론 DMC로서 보조 업무는 해야겠지. 그래도 코스비용만 내면 쭉 무료래잖아~ 이게 어디야!

흠.. 그리고 다이빙 강사 자격까지 취득하면, 샵에서 일하면서 돈도 벌 수 있어. 벌이가 크지 않은 걸로 알고 있어. 그냥 거기서 먹고 살 정도만 버는거지.


4. 정리시작

우선 살고 있는 집에서 나가야 하잖아. 내가 이민가는 것도 아니다보니, 내 살림살이를 모두 들고 갈 수는 없어.

버리기 아까운 것, 한국에 두고 가야할 것, 내 다양한 취미 용품들, 그리고 내 컬렉션들(있어..그런거...오타쿠스러운거..) 창고에 넣어두기로 했다.

엑스트라스페이스 분당점


거창하게 이삿짐 센터 불러서 막 짐 옮기고 할 게 아니라, 태국 가기전가지 시간이 좀 있어서, 매일 짐을 조금씩 싸서 여기 창고로 옮겨놓고 있다.

가격은 컨테이너 창고 빌리는 그런 곳들 보다는 비싸다. 하지만 24시간 언제든 창고를 이용할 수 있고, 온도습도 관리가 되어서 옷 같은데 곰팡이 필 일은 없다.

스몰사이즈로 1년 계약했다. 스몰사이즈여도 높이가 높아 골프백, 스키, 낚시대 다 넣을 수 있어서 좋았다. 박스도 10개 이상 들어간다. 

왠지 내 짐으로 다 채워넣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정리하고 넣어보니 2/3 채울 것 같다. (내가 갖고 있는 것들이 그다지 쓸모있는게 많지 않더라고..ㅋ)


5. 항공편

내게는 대한항공은 19만, 아시아나는 7만 정도의 마일리지가 있다.

(비행기는 많이 안 탔으나, 항공 마일리지 적립 카드의 기적이 여기 나타나셨고나~)

방콕을 경유하는 코사무이 항공편을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편도 구매했다.

그것도 뷔쥐니스로..! 후훗!!!

타이항공은 스타얼라이언스여서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항공권 구매가 가능했다.

도대체 스카이팀은 어따 쓸데가 참 없다. 그래도, 저 마일리지로 나중에 한국으로 귀국하는 대한항공 표를 사거나, 세계일주 항공권을 사보려 하고 있다. 일년 보내고 한국으로 귀국하기전 세계일주를 한번 할까도 고민중이다. (그래봤자 대여섯개 도시를 가는 여정이다. 아마 14만 마일로 일반석, 22만 마일로 비지니스석 살 수 있을꺼다. 아님 말고...)



도움안되는 썰 그만 풀고, 또 짐싸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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