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ENT
-
백만년만의 다이빙 in CEBU - 3부 (부제: 친구네 다이빙샵)
이번 포스팅은, 그냥 세부 다이빙과 내가 갔던 샵 (친구네) 등등 세부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다이빙 투어는 다녀오면, 한동안 후유증이 너무 심하다는 걸 잊고 있었어. 아.. 다시 나가야 하나... 다시 다 때려치고 해외 생활시작할까... 막 고민하고 그랬어. 하지만, 사실 나도 40대에 과감히 (라고 쓰고 무모하게라고 이해하자) 회사 때려치고, 해외 나가서 다이빙 강사로 살아봤기에 하는 얘기지만, 경력단절의 부분에 대해서는 대비는 필요함. 특히나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나를 찾는 회사는 줄어들게 되니까. 그리고 평생 쌓아온 커리어를 다이빙 강사라는 새로운 커리어로 바꾸고 넘어가기엔, 다이빙강사는 그리 매력적인 커리어는 아니야. (돈벌이라든가 미래를 생각하면..) 그래서 나는 다시 나갈 생각은 바로 접..
2023.01.26
-
백만년만의 다이빙 in CEBU - 2부
다들 다이빙을 나간 이후, 단체팀의 강사 한 분, 그리고 교육생 두 분은 샵에 남았어. 수영장에서 제한수역 교육 한 다음에 바다 개방수역을 나갈 예정이라고 하셨지. 재미있는 건... 이 강사분이, 나와 2019년 12월에 이 곳 락다이브에서 만났던 분이었어. 그때는 그냥 펀 다이버셨고... 그때 같이 12월 31일 밤에 나이트 다이빙 나가서 1월 1일이 되는 순간 출수해서, 수면에 둥둥 떠서 막탄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펑펑 터지는 것을 함께 구경했었더랬지. 근데, 이 분이 그때 다이빙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셔서 반쪽을 만나 연애를 시작하시고, 서울을 떠나 제주로 자리잡으시고, 강사 코스 밟으시고, 곧 남편이 될 그 분(이 분도 강사)과 함께 제주의 어느 한 샵에서 샵에서 강사일을 하고 계시더라구. 역..
2023.01.17
-
백만년만의 다이빙 in CEBU - 1부
드디어, 파이널리, 이벤츄얼리, 나는. 다녀왔다. 다이빙을. 세부에.. 다이빙을 멀리했지만, 막상 다이빙을 할라니 잠이 잘 안오고 흥분되더라구.. 맞네. 나 다이빙 좋아하네? 갑자기 막, 몇년전 다 정리하고 태국으로 떠날 때가 막 오버랩되면서, 막... 그 그렇게.. 막... 기분이.. 막.. 그런거 있잖아.. 막. 그랬어. 기분 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그냥 막 기분이 요상한거 있잖아 그런거.... 공항철도 타고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내려서 출국장으로 향하는데.... 와... 추억 돋아.. 감성 돋아...! 바로 저 에스컬레이터에 무거운 백팩 메고, 30키로 오버한 캐리어 하나와, 30키로 오버한 롤백을 끌고 탔었는데... 이어폰끼고 잠깐 한 눈 팔다가 롤백이 에스컬레이터에서 굴러떨어졌...... 다행..
2023.01.15
-
2023년 첫 다이빙 준비!
다시 다이버로 회귀해 보고자 준비를 시작하자. (라고 하고는 장비질을 시작한다.) 물론 프로페셔널 다이버가 아니라, 레크레이셔널 다이버야. 다이빙 강사는 이제 그냥 가끔 지인정도나 가르쳐주는 정도로나 할 예정이지, 본격적으로 본업 또는 부업으로는 할 생각이 엄써. 젠젠! 다이빙 강사 생활하면서, 제일 유용하게 썼던 것 중에 하나가, APEKS에서 나오는 TECH Shorts 라는 반바지인데... 다 좋은데, 단점이 하나 있다면... 바지 안쪽에 박음질 부분에 씸씰링 처리가 되어있는데, (방수 바지가 아니니까, 그냥 바느질한 부분 떨어지지 말라고 보강해놓은 거라고 생각하면 됨.) 이게...... 바다는 괜찮은데, 수영장에서 제한수역 교육을 계속 하다보니까, 수영장의 소독약 성분으로 인해 접착력이 떨어져서 ..
2023.01.03
-
잉여롭게 보낸 2022년
많은 정체도 있었지만, 많은 변화도 있었던 2022년이 거의 끝나가는 마당에, 블로그를 다시 슬슬 시작해보려 재시동을 걸어보는 제스쳐를 취해보려해. 워낙 잉여롭게 살았기 때문에 사실 글 쓸게 없기도 했거니와, 워낙 잉여로웠기에 글을 쓰려는 의지도 안 생겼고 말이지. 이제 좀 사람답게 살아보려 마음을 먹은 시점에 2022년의 마무리하며 글을 끄적인다. (아... 2023년부터는 뭐 이딴 얘길 다 블로그에 올리냐 싶을 정도로 성인ADHD스러운 감정의 기복을 한껏담아 이제 마구 포스팅을 막 올려볼까 하는 의지가 요즘 마구 솟구치고 있음.) 그래도, 아예 아무 일 없이 살았던 건 아니고, 나름 다사다난 하긴 했어. 그중에 가장 기억나는건.... 오토바이 끌고 강남을 홀로 헤메이다(?) 바로 옆에서 페라리가 박살..
2023.01.02
-
2022년 3월 모토캠핑을 다녀왔다.
선빵후글! HTML 삽입 미리보기할 수 없는 소스 그냥 결론인 영상부터 선빵 날리고, 글 찌끄리기는 그 다음에 하는 센스. (MZ세대에 맞춘 구성) 요즘 잉여로운 히키코모리 생활을 하고 있다. 왜 히키코모리 생활하느냐며 묻는 주변인들에게는.. 이유야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그럴듯한 핑계는 Covid 라는 반박불가할만한 꺼리가 있으니 대충 그걸로 갈음하고는 한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면서부터 왠지 모르게 삼재가 온 것도 아닌데도, 그리고 1일1깡을 한 전적도 없음에도 '화려한 불운의 기운이 나를 감싸네~' 덕분에 우울증도 화려하게 나를 감싸주셔서 혼자만의 동굴로 열심히 들어가 칩거생활을 하였고, 그냥 집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계정과 함께 어쩔티비 저쩔티비하면서 혼자놀기하다가 보니 참 다양한 유튜버..
2022.03.22
POPULAR
-
R1200GS 엔진오일 갈기 DIY
엔진오일, 오일필터, 에어필터를 교환하였습니다. 자.. 시작~ 우선, 집 앞 주차장에 공구와 몇몇 준비물들을 늘어놓았습니다. 우선, 기본 공구 (드라이버와 롱노우즈, 플라이어 등등이 담긴 공구백을 바이크에 항시 싣고 다니고 있지요..)와 각 mm별로 갖추어진 렌치세트,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토크렌치 등을 준비합니다. 오일을 교환하는데 필요한, 새 엔진오일, 새 오일필터, 크래쉬와셔, 그리고 폐오일을 받아낼 오일팬 등등도 필요하지요... 기본공구외에 꼭 필요한 공구나 물품은 포스팅 중간중간에 파란글씨 로 따로 표기하겠습니다. 프린터로 출력한 A4 용지는.... Service Manual 입니다. 이 메뉴얼대로 따라하면, 엔진오일 교환 정도는 아주 식은 죽 먹기 입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바이..
2009.11.15
-
태국 꼬따오에서 1년살기 - 다이빙샵 선정#3
*본 포스팅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아마도? 꼬따오를 떠난지도 오래되었고, 더이상 내가 최신 정보를 알고 있지도 않으므로, 더이상의 업데이트는 없다** 그리고 아래 언급된 다이빙샵들은 모두 좋은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 그저 내 취향에 맞춰 찾아본 것이지, 어느곳이 좋고 나쁘다고 할 순 없다는 점 꼭! 짚고 넘어간다. 꼬따오에서 코스를 진행할 샵을 알아보기 위해, 관련 정보를 몇달 간 계속 웹서핑으로 알아보았다.처음엔 큰 샵 위주로, 코리아팀이 있는 샵 위주로, 그리고 현지에 계신 분들이 쓰는 블로그 들을 위주로 찾아보고 구독하면서 알아보게 되었다. 보니까 꼬따오 다이빙 리조트들이 운영되는 것이 보통 SIS (Shop in shop) 비슷한 ..
2018.04.27
-
2023년 첫 다이빙 준비!
다시 다이버로 회귀해 보고자 준비를 시작하자. (라고 하고는 장비질을 시작한다.) 물론 프로페셔널 다이버가 아니라, 레크레이셔널 다이버야. 다이빙 강사는 이제 그냥 가끔 지인정도나 가르쳐주는 정도로나 할 예정이지, 본격적으로 본업 또는 부업으로는 할 생각이 엄써. 젠젠! 다이빙 강사 생활하면서, 제일 유용하게 썼던 것 중에 하나가, APEKS에서 나오는 TECH Shorts 라는 반바지인데... 다 좋은데, 단점이 하나 있다면... 바지 안쪽에 박음질 부분에 씸씰링 처리가 되어있는데, (방수 바지가 아니니까, 그냥 바느질한 부분 떨어지지 말라고 보강해놓은 거라고 생각하면 됨.) 이게...... 바다는 괜찮은데, 수영장에서 제한수역 교육을 계속 하다보니까, 수영장의 소독약 성분으로 인해 접착력이 떨어져서 ..
2023.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