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거노인

나의 길리르기니~~ 12월 한달 내내 계속 교육이 있었어. 와~ 나날이 바쁜 하루하루야. 바쁘게 교육을 진행하다보니, 이제 나만의 교육법도 좀 생겼고 요령도 생기고 있어. 처음에 하는거 보고 '와~ 이 사람은 다이빙 못배우겠는데?' 라고 생각했던 교육생들도 잘 이끌어보면 어느새 다이버가 되는 것을 보고 스스로도 많이 놀라기도 하고 있고... 그러다보니 자신감도 뿜뿜 하더라고??? 근데 요즘은 내 블로그보단, 샵 블로그를 작성하느라 내 블로그를 너무 방치해뒀던거 같아서.. 죄책감에 오래간만에 포스팅 하나 투척!! (선샤인다이브 블로그에 가면 내가 틈틈히 올리는 블로그 볼 수 있음...) 에니웨이... 길리 사는 이야기 또 시작~ 어느날 갑자기 조한이 롬복을 나갔다오자고 하네? 길리 트라왕안은 완전 깡촌이야. 발리보다 가까운 ..
인도네시아 음식과 삼발에 중독된 자, 아침마다 지옥을 볼지니... 길리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다보니, 아주 정신없는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있어. 연이어 세명의 오픈워터 다이버 교육도 있었고, 근래엔 선샤인다이브 블로그에도 글을 틈틈이 올리느라, 정작 내 블로그에는 글을 못쓰고 있었네? 게다가 변명이라면 변명인 것이, 내가 최근 한달간 묵었던 방에 책상이 없어서, 컴터를 하기가 쉽지 않은 환경이야. 게다가, 손님들이 연이어 오셔서 교육하느라 바쁘기도 했고 말이지.. 그래서 간만에 포스팅 하나 간다~ 가즈아~~~! ----------------------------------------------------- 본래 외국생활하면 음식이 잘 안 맞아서 고생한다고 하는데, 나야 워낙 로컬음식을 잘 먹기 때문에, 그런 고생은 없었어. 특히 향신료 강한 음식도 잘 먹기 때문에 태국에서..
선샤인다이브 STAFF 펀다이빙 한국에서 단련된 노예근성으로 자발적 노예생활 너무나 즐겁게 하고 있는 독거노인... 오늘도 길리 생활 즐겁게 하고 있어. 교육생 오면, 어시도 들어가고 직접 교육도 하면서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데... 그럴때마다 매일 밤 방에서 혼자 벽을 바라보고 반성의 시간을 갖고 있지. 왜 있잖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보면 아이가 잘못했을 때, 벽보고 반성하게 하잖아..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이러이러하게 가르쳐줄껄, 아 그때 왜 그걸 까먹고 놓쳤을까, 오픈워터에게 TMI였어 좀 간결하게 가르쳐줄껄.... 등등 여러 생각이 많아. 그래도 잘했다 싶은건... 나 강사코스 끝내고 강사가 되었으니, 강사 하겠소! 라면서 덤비지 않고, 인턴쉽 하면서 배우겠다고 시작한게 참 잘했단 생각이 드는 요즘이야. 잘했다. 독거노..
길리 트라왕안 생할 스타트!!! Tada~~! 짜잔! 드디어 길리 트라왕안 생활이 시작되었어. 한국에서 일주일간 이것저것 볼 일을 본 후에 바로 길리로 들어왔어. 마그네틱 라인이 다 닳을 정도로 빡빡 카드를 긁어서 모아둔 마일리지로 발리 왕복 티켓을 끊고, 211 관광비자 (2개월짜리. 연장하면 최대 6개월까지 가능) 까지 받아서 들어왔지. 인도네시아는 다른 여러 나라들과는 다르게, 관광비자가 90일이 안나와. 그냥 입국해서 관광비자 받으면 30일 비자가 나와. 뭐 발리 한달살기 같은거 한다면 딱 맞는 기간이겠지만, 장기 체류하기엔 무리가 있지. 그래서 선택하는 방법이 공항 입국장에서 비자를 사서 30일을 추가하거나, 한국에서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에서 비자를 받고 들어오거나 하는 방법이 있어. 미리 비자 받고 들어오는 건 소셜비자와 ..
Good bye, Chris and Caroline 우리 코랄그랜드 다이버스에는 예쁜 커플이 있어.그냥 딱 봐도 '선남선녀'라는 단어가 뙇 떠오르는 커플이지. 처음 스웨덴에서 온 캐롤라인을 봤을 때, 와~ 예쁘다.. 라고 생각했고 (기네스펠트로 닮았음) 캐롤라인과 같이 지내온 시간들을 통해서는, 참 착한 사람이다.. 라고 생각했었어. 그리고 중국에서 온 크리스를 봤을 때는, 와~ 키크고 잘 생긴 놈일세! 라고 생각했고, 같이 다이빙하면서 얘기하다보면 참 유쾌하고 밝고 재미난 친구란 생각이 들었거든... 어느 날 보니, 둘이 사귀고 있더라. 정말 둘이 잘 어울려서, 너무 예쁜 커플이라고 생각 했었어. 그런데, 이제 그 둘이 꼬따오를 떠나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필리핀에서 만나서 다이빙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하더라. 그 커플이 떠나기 전, 마지막 다..
Dry day 끝! 이제 다시 시작해보지... 오늘부로 Dry day를 끝냈다.슬슬 몸도 근질근질, 물질을 원하고 있어. 그래서 내일부터 다시 또 물질에 들어간다. 단식하다 갑자기 밥먹으면 체하니까 죽부터 먹듯이...난 내일 수영장 교육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어. ㅋ 내일은 오픈워러 교육생이 오셔.. 내가 또 오픈워러 교육생에겐 세심하지.왜냐면, '난 차가운 도시남자, 그러나 내 교육생에겐 따뜻하겠지'가 모토거든... (본래 내 여자에겐 따뜻하겠지, 이지만 내 여자는 상상속의 동물이니까...) 일찍 자야겠어. 내일부터는 매일 물질할 예정이야.꼬따오 독거노인의 고난의 행군이 시작된다. 앞으로 로그 몇십번 정도는 스트레이트로 찍을 예정이야. 교육 없어도 막 들어갈 예정이야. 충분히 드라이하게 멜랑꼴리하게 뽀송한 날을 보냈으니, 이젠 열일해야지~
슬슬 재미있어지는 따오 생활.... 사실 코랄그랜드는 그다지 광고활동을 하지 않는 곳이야. 사실 그래서 내가 맘에 들어 온 것도 있긴 했고.. 사람 많은 곳 싫어해서 말이지.... ㅋ그래도 꾸준히 손님이 오셔서 신기해하긴 했지. 대부분 훈강사님의 지인이거나 지인을 통해 소개받아 오거나, 어떻게 알음알음으로 해서 오신 분들이었어. 그런데 훈강사님은 곧 따오를 떠나실 계획이셔. 그래서 나와 깜콩강사가 강사일을 이어 받아 이끌어가야할 상황이 되었지. 그러니, 이제 우리가 코랄그랜드에서 뭔가 액션에 들어가야 되겠다 싶어서, 내가 판을 벌이기 시작했어.회사 생활 해본 사람들은 다 알꺼야. 판을 벌이는 건 신나고 쉬운 일이야. 대신 나중에 유지하고 관리하고 이끌어 가는게 어려운 일이지. 그래서 난 판을 벌이는 쪽을 택했어. (데헷~ 찡긋!~)그래서 ..
놀면 뭐하나~ dry day 열일하자~ 드라이데이 특집! 간만에 장문의 포스팅!!! Tada~ 개인적인 감정적 카오스의 멘붕 회오리 속에 있던 나는 dry day기간을 갖기로 했지. 왜 나의 감정선이 삐딱선을 따고 폭발을 했냐라고 묻는다면...... 갱년기라고 꼭 말을 해야 하냐?? 사실은....내가 꼬따오로 떠날 계획을 하고 결국 한국을 떠나겠다고 얘기하던 날, 떠나지 말라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말하며 내게 울며 매달렸던 그녀가 처음으로 국제전화로 연락을 해왔어. 그리움과 미련이 역력히 묻어나는 그녀의 목소리로 시작된 그녀와 통화에서, 난 그저 묵묵히 감정없는 듯한 목소리를 수화기로 흘려 넣으며 터질듯한 감정을 겨우 억눌렀야 했지. 내 무미건조한 목소리에 그녀는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고 흐느끼며 전화통화를 이어가야 했어. 하지만 우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