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적인 제목으로다가, 다이브마스터 꽁짜로 따는 법! 이라고 적을까 하다가.... 내가 뭐 스포츠신문 기레기도 아니고...


꼬따오는 참 다이빙 교육받기 좋은 곳이야. 내가 지금 꼬따오 있어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정말 그래. 그래서 오늘은 한번 그 꼬따오의 장단점을 얘기해 보려고 글 적어보는거야. 왜 다이브마스터 공짜로 한다는 얘기를 하려 했는지는 나중에 얘기할께.


매도 먼저 맞자 했으니, 단점부터 나열해 보겠어. 난 내 스스로 객관적인 사람이라 생각하고 있으니, 너님도 얘가 객관적으로 썼겠거니 생각하고 봐주길바라는 바야. 

단점만 보고 뒤로가기를 누르진 말자. 아무리 x같다 하더라도, 최소한 어느정도나 x같은지는 장단은 다 알고 가야 하는거 아니냐?? (방정식 문제 : 앞에서 말한 x를 구하시오.)


1. 수중환경

꼬따오의 수중환경은 뭔가 참 애매하다.

필리핀이나 다른 동남아 사이트처럼 아기자기하게 볼 수 있는 수중생물들이 많은 것도 아니다. 그 흔한 니모 조차도 없다. (영화 니모에 나오는 흰동가리돔 대신 핑크색에 하얀 색 세로 줄이 가 있는 핑크아네모네피쉬는 많이 있다.)
여기선 거북이 같은거라도 뭐 하나 봤다하면 서로 뭐 봤다고 자랑하고 난리다. 필리핀에서는 동네 개만큼 많다고 해서 개북이라 불리는 거북이도, 여기서는 그렇게 자주 볼 수 있는 애가 아니다. 대신 춤폰피나클, 사우스웨스트 피나클, 그리고 세일락 사이트에 가면 어마무시한 물고기떼는 볼 수 있다.

그럴거면, 아예 시야라도 뻥 뚫려있던가... 그것도 아니다.

펀다이빙으로 여기 오겠다 하는 사람이 있다면, 난 꼭 물어볼꺼다. 다이빙하면서 어떤 걸 가장 좋아하는지...

만약, 다양한 수중생물이나 뻥 뚫린 시야를 원한다면 적극 다른 사이트 가보시라고 하겠다.

시야는 사이판, 다양한 수중생물은 필리핀 추천한다. (한국에서 접근성 고려했을때...)

굳이 꼬따오로 펀다이빙을 온다면, 그건 고래상어와 피나클 사이트들의 웅장(?)한 수중 장면들에 만족한다면 딱이야..


2. 접근성

꼬따오... 멀다...........

한국에서 오기가 느므느므 멀다! 한국에서 꼬따오 가는 법은 자주 이용하는 걸로 따지면 세가지 루트가 있어.

첫번째는, 서울-방콕경유-코사무이-꼬따오.. 가장 비용이 많이 들지만 가장 편하게 올 수 있는 루트

두번째는, 서울-방콕-롬프라야패키지-꼬따오.... 롬프라야 패키지는 방콕 카오산로드에서 버스타고 약 6시간, 그리고 배 2시간 코스가 포함된 패키지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코스.

세번쨰는, 서울-방콕-밤기차-꼬따오... 밤기차타고 방콕에서 내려와서 배타고 꼬따오 들어오는 방법이지. 침대 기차 체험도 가능한 루트인데 나도 한번도 안해봐서 시간이나 비용은 잘 모르겠다. 앞으로도 모를 예정이야. ㅋㅋ

멀어.. 멀어... 여기서 얘기하는 장점아닌 장점은..... 꼬따오에서 아무리 빡씨게 다이빙해도, 비행금지 시간은 늘 지킬 수 있다고... 꼬따오 나가는데 오래걸려서 비행기 탈 때까지 보통은 비행금지 시간 다 넘어간다고.. 그렇게 농담하곤 해. 물론 사무이로 나갈땐 그건 아니지만서도...


3. 물가

태국 물가 중에서는 비싼 편에 속해. '치앙마이'나 그 근처 '빠이'에 비하면 어마무시한 물가를 자랑해.

특히, 달방. 한달 빌리는 숙소를 달방이라고 하는데, 내가 처음 묵었던 곳은 한달에 약 45만원이였어. (대신 주방딸린 방이었고, 전기/물/에어콘/온수 포함 - 나름 장점이라면 장점인게, 1~2주에 한번씩 방 청소를 해주고 침구 갈아준다.)

식사도, 여긴 생각보단 비싸. 태국음식점도 많지만 유럽애들 상대로 하는 서양음식점도 많아서 좋긴 한데, 보통 좀 괜찮게 꾸며놓고 사람 좀 있는 식당이다 싶으면 보통 메뉴 하나당 100~200바트 사이의 가격이야. 150 바트 넘어가면 이미 한국 물가랑 비슷해지기 시작하는 거지. 물론, 보통 타이 음식 파는 식당들은 60~80바트 사이의 메뉴들 파는 곳도 많아.

하지만, 그렇다 한들, 태국의 다른 지역 (방콕이나 기타 휴양지 제외) 의 물가에 비하면 엄청 비싸긴 해. '빠이'에서는 한 끼에 30~40바트 넘으면 호사부린거라고 하더라.



아직 뒤로 가기 안눌렀어???? 자자.. 장점도 많아. 아래 막 썰 풀어 놓을꺼야. 잠깐 정신줄 놓지 말고, 쪼금만 더 잡고 있어줄래?
이제 장점 막 쓸꺼야. 음..................... 


잠만 고민 좀 하고.................


1. 교육의 질

다이빙 코스 교육의 질이 높아. 확실히 이건 내가 장담해.

니가 뭘 안다고 그래? 라고 한다면 내가 다 알지 못하니까 뭐라 할 수 없다만, 내가 겪어본 바로는 그랬어.

필리핀에서 오픈워터, 한국에서 어드벤스드 오픈워터, 그리고 펀다이빙 다니면서 본 다른 나라들의 교육환경들...  내 경험 상으로는, 여기 꼬따오의 교육의 질은 확실히 높아.

특히 꼬따오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다이브마스터 과정이야. 왜냐면, 진짜 다이브 마스터가 되기 위한 코스만 쭉 밟고 끝나는게 아니라, 정말 다이브마스터로서 손님을 맞이하고 강사를 보조하고 두루두루 실전 경험을 할 기회가 많아서 좋아.

다른 곳은 다이브마스터가 해야할 코스 내용을 커리큘럼 따라 쭉~ 밟고 끝나는 식이 대부분이라면, 이 곳은 정말 다이브마스터 과정 중인 사람이 교육생 앞에서 시범도 보이고, 강사가 교육하는 중에 어시스트도 하고, 다이빙 나가기전 샵에서 준비할 물품 들을 준비하면서 실제 인턴쉽 같은 느낌으로 진행할 수 있거든.. 이건 정말 강추!

여기서 다이브마스터 과정 열심히 하면, 강사 코스 밟을 때, 아주 쉬워. 그냥 다이브마스터 하면서 인턴쉽하듯이 배운거 그대로 하면 되거든..


2. 다양한 국적의 따뜻한 사람들

여긴 다국적 사람들이 모인 곳이야. 서양팀, 중국팀, 일본팀, 한국팀 모두모두 교육 스타일과 성향이 달라.

그러다보니, 좋게 보면 다양한 스타일을 접할 수 있어서 내가 배울 게 많다는 것이고, 좀 나쁜 방향으로 본다면 '내가 강사되면 저렇게 가르치진 말아야지'라는 반면교사 케이스들도 있어.

물론, 저렇게 가르치진 말아야지.라고 하는 것이 엉터리로 규정에 어긋나게 가르친다는 뜻이 아니라, 교육생에게 얼마나 효율적으로 교육하는 가에 대한 '방법론'적인 부분을 얘기하는 거야.

게다가, 배에 타 있는 그 어떤 강사도, 너님이 물어볼 어떤 질문과 어떤 도움 요청에도 흔쾌히 응해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이야. 예를 들어 펀다이빙 나가는 다른 나라 강사 붙잡고, 너희 손님 모시고 펀다이빙 가는데 나 따라가도 돼? 펀다이빙 가이드 하는거 좀 보고 배우고 싶어. 라고 하면 대부분 흔쾌히 OK를 외칠꺼야.

예를 들면, Tanote Bay 사이트에는 북동쪽 바위에서 동쪽으로 가면, 작은 난파선이 있어. (매우 작은 보트 하나)

거길 찾아가고 싶은데 길을 잘 모른다? 그러면 다른 팀 강사들에게, 너 이번에 난파선 쪽 갈꺼야? 나 길 잘 모르는데 따라가도 되니? 라고 물어보고 따라가면 되는거야. 당연히 OK할꺼거든... 방향도 미리 다 알려줄꺼야. 북동쪽 바위에서 나침반보고 110도 찍고 쭉 가면 된다고..... 

이건 정말 큰 장점이야. 다양하게 외국인들과 교류하면서 다이빙하는 재미가 쏠쏠해. 그들의 열린 마음과 따뜻한 메너에 나도 모르게 나도 열린 마음과 따뜻한 메너를 가지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얻을 수 있어.


3. 다이빙 인프라

꼬따오는 다이빙에 특화된 섬이다 보니, 모든게 다이빙을 위한 시스템으로 잘 갖춰져 있어. 다이빙을 운영하는 인프라도 잘 갖추어져 있지.

한때는 꼬따오는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찍어내는 공장이라 불린 적이 있어. 물론 지금도 그렇기는 한데, 예전과는 큰 차이가 있어. 예전에는 몇몇 샵들이 돈에 눈이 멀어 대충 교육하고 마구 찍어내기도 했다고 하더라. 하지만 그러다가 여러 폐혜가 생겼고, 지금은 그게 자체정화가 되어있는 상황이야.

한 배에 보통 30여명이 타는 큰 보트로 나가고, 그 보트가 큰 다이빙리조트에서는 보통 두어대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시스템화 되어있어서 운영이 되고 있어. 그리고 보트에는 다이빙에 필요한 모든 교보재와 인프라가 구비되어 있어.

예를 들어.. 딥사이트에 가면, 보트에서 비상안전정지를 위한 드랍탱크를 내려놔. 5미터 지점에 호흡기가 달린 공기통이 매달려 있는거지. 공기가 다 떨어져 비상 상승을 하던 다이버가 안전정지를 할 수 있도록 해놓는거야. 

CESA를 교육해야 한다고 하면, 보트에는 CESA교육을 위한 임시부이를 띄울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

물론 응급 산소 탱크와 산소 제공 호흡기, 그리고 First Aid Kit은 당연히 준비되어 있지.


4. 활성화된 커뮤니티

꼬따오내에는 다양한 커뮤니티 들이 활성화 되어 있어. 대부분 페이스북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Koh Tao for sale 이라는 페이스북 그룹이야. 말 그래도 꼬따오 중고나라지. 해외에서 들어와서 DMC와 강사과정 밟고, 강사 생활까지 하면서 물품들을 조금씩 구매해서 사용하다가, 꼬따오를 떠날 때쯤 되면 모두 팔아서 몸을 가볍게 해서 나가는 것이 그들의 특징이야.

우리네 다이버들은 롤백에 잔뜩 우겨담고 소중한 내 장비 챙겨 나가겠지만, 여기 꼬따오에 온 많은 서양의 다이버들은 누가 쓰던 중고제품 구매해서 사용하다가, 중고로 팔고 나가는 게 꽤 보편화 되어있어.

오래 사용해서 너덜너덜한 제품도 많은 반면, 나름 상태 좋고 가격 좋은 제품도 종종 나와서, 시간 날때마다 한 번씩 들여다보게 되는 페이지야. 다이빙 용품 뿐만 아니라 각종 생활용품들도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꼬따오 생활할 생각이라면 미리미리 가입해 두길 추천하는 곳이야

그 외에도 Koh Tao room for rent 란 곳은 꼬따오의 달방 등을 거래하는 페이스북 그룹이고...  Koh tao whalesharks 에서는 서로 어디서 어떤 고래상어를 봤는지를 공유하는 곳이야. 코랄그랜드 CD인 Bob이 운영하느 Koh Tao community도 있어.


5. 다이빙 시스템으로 인한 하드 트레이닝(?)

이건 내가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꼬따오의 장점인데....

필리핀의 경우 대부분 사이트 상황이나, 출수하는 시스템 자체가 꼬따오랑은 좀 달라서 그런거긴 한데, 보통 필리핀에서는 다이버가 SMB쏘고 출수하면 방카가 태우러 달려오거든... 꼬따오는 다이버가 보트로 찾아와야해.

꼬따오에서는 배가 다이브사이트의 부이라인에 배를 묶고 나면, 다이버가 들어갔다가 다시 그 자리로 나와서 배에 타는 시스템이야.

수중네비게이션을 어드밴스드 오픈워터 이후로 한 적도 없고 해볼 생각도 안해봤었는데, 꼬따오 와서는 아주 하드 트레이닝 중이야. 여기선 거의 다 나침반을 차고 다이빙에 들어가. 그래야 보트를 찾아오니까. 따오에서는 다이버에게 나침반은 필수야.

덕분에, 다이빙에 들어가기 직전에 어느 방향으로 어떻게 사이트를 돌아나와야 할지 다이브 플랜을 먼저 짜고, 입수하고 나면 지형지물을 보고 우선 내 기준점을 잡고, 부이라인 위치를 확인 한다음에, 내가 생각했던 플랜대로 진행하고 나오도록 자동적으로 훈련이 되는거지.

얼마 전에 만난 어떤 다이버는, 뭐 그거 쉬운거 아니냐고 자기가 꼬따오 갔을 때 그냥 돌고 나오면 되더라 그렇게 얘기하던데.... 아유~ 그냥 내가 꼬따오 바다에 끌고 들어가서 날 리딩해서 니가 한번 이 사이트 돌고 나와보세요. 해보고 싶더라.

니가 펀다이버 손님으로 따라간게 아니라, 직접 펀다이버 가이드를 해봐라. 쉽나... 손님 리딩해서 돌고 나올 때 보트 못찾으면 심장 쫄깃쫄깃 해진다. 여기서 몇년 강사하면서 교육하고 펀다이빙 리딩한 강사도 가끔씩 보트 못찾고 출수한다. 

그러면 수면에서 열심히 킥질하면서 보트로 수영해 와야하지.

이렇게 계속 트레이닝 하잖아? 물속에 사이트 들어가서 나침반 종종 보면... 아~ 우리 보트가 저쯤에 있겠지.. 하면서 가늠하면서 다이빙을 하게 된다. 그리고 보트도 잘 찾게 되고...  즉, 수중에서 방향감각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거지. 이거 좋은 장점이라고 생각해.


6. 코스 가격!!!

이게 제대로 된 결론이다. 이거 때문에 내가 '다이브 마스터 공짜로 따는 법'이라고 제목 쓸라다가 말았던 거다.

오픈워터랑 어드벤스드 오픈워터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하면 경쟁력 있는 가격인데, 사실 무엇보다도 다이브 마스터하는 과정이 가장 큰 경쟁력이 있어.

코랄그랜드에서 다이브 마스터 코스를 밟으면 코스를 진행하는 동안은 펀다이빙이 무제한이야. 마음껏 나갈 수 있어. DMC (Dive Master Candidate)라고 그냥 보트리스트에 이름 올려두면 그냥 막 나가도 돼.

자, 코랄그랜드 기준으로, 보트 1트립을 나가면 2,000바트야. 보트 1트립당 두번 다이빙을 하지. 오전 트립, 오후 트립 이렇게 크게 두개로 나눠 나갈 수 있어. 물론 야간 다이빙 트립도 있지만 그건 우선 제쳐두고 생각하자.

5트립 이상 예약하면 1트립당 1,400바트로 할인이 돼. ok? 여기까진 이해 됐지?

다이브마스터 코스는 코스비용 25,500바트 + 크루팩(교재) 10,000바트야. 총 35,500바트지.

간단하게 나눠보자. 35,500바트 나누기 1,400바트 이꼬르? 25.3571428571

그 얘기인 즉슨, 펀다이빙을 26트립을 나가면 다이브마스터 코스비용을 뽑는단 뜻이야. 
너님이 한달치 매일 1트립 나가는 펀다이빙 비용보다도 약간 적은 비용을 결재하면, 몇달이고 머물면서 다이브마스터 코스를 끝내면서 뽕을 뽑는다는 뜻이야.

와~ 어마무시하지?? ㅋ 이게 꼬따오의 장점이야.


만약 너님이 어드벤스드 오픈워터 다이버이고 로그가 아주 적다? 그러면 여기와서 레스큐+다이브마스터 과정을 한번에 등록해버려. 그러면 펀다이빙 무제한으로 하면서 레스큐도 끝내고 다이브마스터를 위한 최소 조건 40로그도 어느새 만족시키면서 코스를 밟게 되는거야. 40로그 만들기 위해 펀다이빙 비용을 따로 낼 필요가 없단 소리야.

코스를 빡씨게 진행하지 말고, 심심할때마다 펀다이빙하면서 강사에게 틈틈히 코스 받아가며 하면, 너님은 어느새 다이브마스터까지 가면서 로그수는 세자리 수를 찍게 될꺼야.


그니까 스쿠버 다이빙 코스를 하고 싶다면, 난 꼬따오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해.


내가 쓰고 있는 로그북을 소개한다.

본래 책형태로 쓴 로그북을 사서 쓰고 있긴 했는데, 이게 페이지를 다 채우기 시작하면, 또 구입해야 하고 매번 관리하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나, 손으로 뭐 적는 것보다는 모바일로 처리하는게 익숙해진 요즘에는, 로그북은 쓰기 귀찮아지기 시작하던 차였다.

손글씨 남기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일기 쓰듯 로그북 쓰는 재미가 있다고 하시지만, 나는 그것과는 거리가 좀 먼 귀차니즘의 독거노인이다. 어쩔 수 엄따. 그렇게 태어난 걸 어쩌냐...


그래서 모바일 로그북을 찾아보다가, 역시나 한계가 존재했다. 다이브 컴퓨터의 기록을 싱크로 해서 사용하면 좋을텐데, 그건 다이브 컴퓨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것 외에는 이렇다할 대안이 없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겠다. 난 divemate 라는 엡을 쓰고 있다. 거의 유료다. 독일에서 만든 앱이며, 아이폰용도 있다. 사이트는 https://www.divemate.de/ 이다. 한번 둘러보는 것도 좋겠다.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살펴보면 이렇다. 우선 구글플레이에서 divemate를 검색해서 다운로드 받자. 우선은 무료다!



이 앱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양한 다이브 컴퓨터와의 싱크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블루투스가 지원되는 다이브컴퓨터라면 별도의 연결 케이블이 필요없다. 게다가 이렇게 기록한 로그들을 구글드라이브 같은 클라우드에 백업이 가능하다.

그러나 USB케이블만 있는 컴퓨터라면, OTG 커넥터를 하나 구입하면 싱크가 가능하다. 즉, 다이브컴퓨터 - USB 케이블 - OTG 커넥터 - 안드로이드폰  이렇게 연결되는거다.

아이폰의 경우는 조금 까다롭다. 위에서 알려준 다이브메이트 사이트에서 Fusion이라는 커넥터를 별도로 사야 한다. 전세계 무료배송이라고 하는데, 자세한 내용은 다이브메이트 사이트를 보자. http://divemate.de


이렇게 다양한 컴퓨터가 있다. 내 컴퓨터는 Suunto의 EON Core 이기 때문에 블루투스로 연결 가능하다.


우선, divemate를 설치한 후에, 메뉴 버튼을 눌러보면, 아래와 같이 메뉴가 나온다.

맨 위에 있는 Dive Transfer가 바로 다이브 컴퓨터와 연결해주는 메뉴이다. 자신의 컴퓨터가 잘 싱크되는지 알고 싶다면, 저 메뉴에서 싱크해보도록 하자. test transfer 메뉴가 있으니, 그걸로 테스트는 가능하다.

단, 본격적으로 사용하고 싶다면, 자신의 컴퓨터에 맞는 data transfer pack을 구매해야 한다. 그래야 컴퓨터와의 싱크가 지원된다. 그 extension pack에 대해서는 조금 있다 얘기하기로 하고.....


자신의 다이브 사이트를 등록할 수 있다. 미리 등록되어있으면 편하겠지만, 그건 지원하지 않아서 조금 실망스러웠다.

그러나 괜찮다. 내가 하나하나 등록해주는 재미도 있으니까...

꼬따오 주변의 사이트들을 몇개 등록해뒀다. 등록하는 법은 생각보다 쉽다. 특히 내가 지금 해당 사이트 보트 위에 있다면 더욱 용이하다.

다이브 사이트 추가하기 버튼을 눌러 들어가서 이렇게 사이트 이름과 나라 등을 적어 준다음, 그 아래 GPS Latitude 옆에 있는 핀 버튼을 누르면 지도가 뜬다.

지도를 보고 자기가 원하는 위치나, 현재 GPS위치를 찍어서 다이브 사이트를 지정할 수 있다.

위에 지도에 빨간 깃발들로 찍힌 다이브 사이트는 내가 하나하나 입력한 것들이다. 다이빙 나갔을 때, 입수전에 맵 찍고 들어가니까 훨씬 편하더라. 특히 처음 가는 사이트의 경우, 다이브 사이트 이름을 다시 물어보고 적어놓고 찍고 들어가면 딱 맞겠다.


자신의 장비도 미리 등록해 두면, 로그북 작성할 때 내용에 골라서 추가해 넣기도 용이하다.

자주 함께 들어가는 버디도 등록해 둘 수 있다.


기본 사용법은 이렇다.

1. 다이브 컴퓨터와 동기화 한다.

2. 동기화된 다이브 기록이 로그북에 저장된다. 수심-온도-시간 등등이 기록된다. 트랜스미터가 있다면 입수/출수 공기통 bar도 기록된다.

3. 다이브 기록에서 '수정'버튼을 눌러서 수정에 들어간다.

3. 다이브센터, 다이브보트이름, 다이브 마스터 등을 적어넣는다.

4. 다이브사이트 기록하는 부분에 미리 등록해둔 사이트를 골라서 넣거나, 새로 등록하여 넣는다.

5. 버디 기록하는 부분에 미리 등록해둔 버디를 넣거나, 새로 등록하여 넣는다.

6. 원하면 버디의 사인을 받아서 넣을 수 있다. 터치스크린에 손가락으로 사인하여 저장하는 방식이다.

7. 원하면 그 포인트에서 찍은 사진/동영상을 함께 등록할 수 있다.

8. 자신만의 노트도 기록하여 넣고선, 수정완료!



내가 기록한 다이브 기록을 예시로 들어주면 이렇다. 내가 최근 다이빙한 기록의 로그북이다.

코랄그랜드에서 로얄스쿠버 보트를 타고 다이빙 했고, 버디는 훈,쩡,썬 이다. (영어 알파벳순으로 정렬되는 듯)

다이브사이트는 내가 미리 등록해두었던 춤폰피나클로 선택해서 저장했고, 저 수심 기록은 다이브 컴퓨터에서 싱크된 내용이다. 그래프에서 파란 선은 수심, 빨간 선은 수온, 초록 선은 공기통 bar 이다.

그외에 내가 등록해둔 장비리스트와 공기통1의 입/출수시 bar가 기록되어 있다.

그 외에 버디였던 'Hun'에게 받은 사인도 저장해두었으며, 해당 사이트에서 찍은 사진도 넣어두었다.


이 다이브로그를 '공유하기' 버튼을 눌러 카톡으로 보내기를 해보면, 상대의 카톡에는 아래와 같은 사진이 전송된다.

대표사진과 다이브로그 그래프가 전송되는 것이다.


그래서, 난 이 모바일 다이브 로그북을 너무너무 잘 쓰고 있다. 그렇기에 추천삼아 이 글도 남기는 것이고... (간만에 진지한 궁서체 같은 말투로...)


초기에 블루투스 싱크문제가 좀 있어서, 고생했는데.... 의외로 쉽게 해결되어서 잘 처리됐다. 만약 이 앱을 쓸 생각이 있다면, expansion pack을 구매하기 전에 test transfer를 해보고 구입하면 된다.

*참고로, 내가 겪은 블루투스 문제1

블루투스 연결이 되다가 멈추는 문제 - 안드로이드의 블루투스 메뉴로 가서, 이미 등록되어 있는 기기를 지운다음 다시 블루투스 페어링 하고 PIN번호 정확히 넣어서 재등록 한다음에 시도해보자.

*참고로, 내가 겪은 블루투스 문제2

블루투스 연결되고 데이터를 전송받는 중 멈추는 문제 - 다이브컴퓨터의 화면을 켜고 블루투스 연결하다가, 다이브컴퓨터가 꺼지면서 절전모드로 들어가면서 생기던 문제였다. 그냥 다이브컴퓨터를 켜지 말고 그대로 연결하니까 오히려 잘 연결됐다.

지금은 아무 문제 없이 싱크되어 아주 잘 쓰고 있다.

영어가 가능하다면, 웹사이트에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테크니션이 메일로 친절히 상담해준다. 나도 그렇게 두어번 메일 주고 받고 깔끔하게 성공했다.


이제 MOT이다. Moment Of Truth 의 시간! 이 앱 유료다. 내가 '거의' 유료라고 했던 이유가 이거다.

메뉴 버튼을 누르고 expansion pack을 누르면 추가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는데, 이게 거의 필수다.


1. Transfer Pack : 8500원

우선, Transfer Pack은 필수다. 컴퓨터와 연결하려면 필요하다. 내가 확인해보니, 이걸 구입하면 구입한 그 브랜드 컴퓨터에 한정이라고 한다. 다른 여러 컴퓨터랑도 연결하고 싶다면, 다른 팩을 구매해야 한다.

최초 연결하여 로그를 다 스캔할 때는 시간이 꽤 오래 걸린다. 그 다음부터는 최신데이터만 불러오도록 설정하면 금방금방 읽어온다.



2. DATA Pack : 9900 원

그리고, 다이브 로그들을 백업해 두려면, Data Pack을 구매해야 한다.

구글드라이브나 드롭박스에 이 데이터들을 저장할 수 있게 해준다. 인쇄형 로그북 형태로 인쇄할 수 있도록 해준다.

만약, 자신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자주 전체 백업해두고, 언제든 복구하기 용이하다면... 그리고 폰을 바꿔도 앱 데이터를 알아서 잘 옮길 수 있다면 꼭 필요한 옵션은 아니다.

그래도, 아무래도, 클라우드에 백업해 두는 것이 더 심적 안정이 되기에 난 구매했다. 로그에 포함된 사진과 사인 등을 포함할지 선택할 수도 있다.



3. Advanced Diver Pack -  

얘는 그냥 탱크별 관리를 위한 것과 자신의 장비관련 관리 등등 잡다한 것들이 포함된 패키지다. 그닥 필요치가 않다.



4. 패키지 상품들

그리고, 위의 두가지를 포함한 번들 패키지 상품도 존재한다.

Saving Bundle 24,000원 - 위 세가지 패키지가 포함된 번들 패키지다. (Transfer Pack과 Data Pack과 Advanced Diver Pack)

Dive Pro bundle 32,000원 - 위 세가지 패키지가 포함되고, 여기에 Transfer Pack에는 지원하는 모든 브랜드의 다이브컴퓨터의 싱크가 가능하다는게 포함되어 있다. 


난 Dive Pro Bundle을 구매했다. 나중에 다이브 컴퓨터를 바꿀 것도 생각하고, 데이터 백업도 생각해보면, 이래저래 그게 제일 나을꺼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냥 필요한 것만 딱 구입한다면, Transfer Pack 8,500 + DATA Pack 9,900 = 18,400원이다.

사실 Dive Pro Bundle까지 사긴 아깝긴 하다. 다른 기능 다 써보고 싶어서 사긴 했다만 그다지 추천하진 않는다. 만약 이 앱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Transfer Pack과 DATA Pack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더보기




나름 꼬따오에서 바쁘게 살고 있다.

아니 쵸큼 빡씨다.. (내가 생각한 꼬따오 생활은 이런게 아니야.. ㅠ.ㅠ 유러피언 걸들과 희희락락 다이빙하며 비치보며 널부러져있고, 무엇이든 할 자유와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누리며 사는 걸 꿈꿨건만...)


밥은 너무 잘 먹고 있어서 탈이다.. 매일 다른 밥집을 전전하며 (?) 매번 다른 메뉴를 먹어보고 있어.


이번에 OW와 AOW를 한번에 진행하러 오신 이한준 다이버님의 OW코스가 끝나고, AOW를 진행하기 전에 여기저기 함께 돌아다녔어. 

한국에서 오신 줄 알았더니 베트남에서 직장생활 하신다고...


쩡마스터님이 이번엔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하여... (매일 다양한 고기 메뉴를 갈구하셔...) 강사님께 여쭤보니 수제버거 집도 몇개 있더라고.. 그래서 평이 좋은 뱅버거도 가봤어. 외관은 허름해. 근데 오더하면 옆 주방에서 빵부터 고기까지 하나하나 조리를 시작해서 수제버거란 느낌이 확실히 들어..

아마 난 치즈버거를 먹었던거 같아. 왠지 버거의 기본은 치즈버거 같아서..


버거를 먹고 뷰포인트로 향했어. 비가 왔다 말았다 하는 안좋은 날씨였지만, 그래도 좋았어. 바로 Shark bay쪽으로 향했어.

와... 뷰가 좋더라고... 여기서 커피 한잔 맛있게 마셨지.


근데, 교육생으로 오신 이한준씨는 이미 라이프가드 자격증이 있는 수영 베테랑에다가, 물에서 너무너무 편안하게 잘 진행하셔서, 내가 교육 어씨스트 들어간 동안, 도와드릴 일이 전혀 없었어. 

아....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있긴 있구나... 내가 오픈워터코스 할 때와 비교하면, 이건 뭐... 모쏠vs카사노바, 유아축구단vs메시 정도의 비교랄까..... (부럽~)


중성부력도 잘 잡으시고, 스킬도 모두 깔끔하게 끝! 사실 뭐 중성부력 잡으실 줄 알면 거의 끝이지 뭐..

어씨한다고 뒤 따라가는 나는 아무 생각이 없다. 왜냐면 아무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 너무 잘하시니 난 할게 없음. (아마 지나가다 만난 썬마스터님이 찍어주신 사진인 것 같음..)


AOW가 끝나고 다같이 모여서 피자 파티~

라피제리아 라고 이탈리아 사람이 운영하는 피자집으로 갔어. (내가 꼬따오 온 이튿날 바로 페이스북으로 배달시켜 먹은 곳 ㅋㅋ) 

아아.. 많다.. 좋쿠나... (외쿡 애들 입맛에 맞춰놔서 쵸큼 짜다.)


그렇게 이한준 다이버님의 정식 다이버 데뷔를 끝마치고~ 마지막 날 우린 또 다른 뷰포인트를 가보기로 했어.

쩡마스터님도 처음 가보신다며 우리를 끌고 가셨는데.... 뭐 따라가야지..

두짓 분차 리조트? 암튼 거기야...

입구를 따라 내려가면 이런 돌을 통과해야해서 뭔가 있어보여..

그 안에 있는 썬셋 레스토랑이야.

우오오오오오!!! 낭유안이 코 앞에 있어. 와~ 바로 앞 바다에서 스노클이나 수영도 할 수 있어... 조타아아~

저기 돌위에 오붓한 천떼기 두른 자리는 커플이 특별한 날 먹는 자리래. 무슨 사전 예약 받아서 뭐 그런거 하는 자리더라고.. 췟.. 어딜가나 커플...

이한준 다이버님이 마지막 날 숙박은 몬트라 리조트로 잡으셨다 해서..... 다음다음날 있는 수영테스트 준비를 위해, 은근슬쩍 빌붙었어. ㅋㅋ

수영도 잘하시는 분이라 조금의 팁도 받기로 했어. 그래서 몬트로 리조트로 다같이 ㄱㄱ!!


몬트라 리조트는 지금 내가 있는 코랄그랜드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또 다른 리조트인데, 메핫 항구 바로 옆에 있어서 자리도 나쁘지 않고, 바다가 바로 앞에 있고 수영장도 잘되어있어서 좋더라고... 

게다가 장사가 잘 안되는지 방이 싸~ ㅋ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아마 5만원 내로 묵을 수도 있어. 나중에 지인이 따오온다고 하면 여기 방 잡으라 해야겠어.


암튼 리조트 게스트이신 이한준씨를 등에 업고 기세 등등하게 수영장으로 들어갔지. 수영장 주변에 "GUEST ONLY" 라고 붙어있었지만, 우린 Guest와 함께 왔으니 아주 당당했어. 훗!!~


우앗!!! 수영장 좋아.. 길고 넓고 좋아....

저쪽엔 3미터 풀도 있고... 물 깨끗하고 너무 좋다~~ (태국에 은근 관리 안되는 수영장 많음. 락스같은 것만 딥따 들이부어만 놓고, 부유물 제거도 안하고.. 어허 거참~)


쩡마스터님과 이한준씨가 파워풀한 스위밍을 펼치는 가운데, 나는 동네 목욕탕 냉탕에서 배운 평형(을 흉내낸 아저씨 수영)으로 조용히 뽈뽈뽈~ 헤집고 다녔어.


대략 싸이클을 보니, 쩡마스터님이 3바퀴 돌때, 난 2바퀴 도는 듯해.. 망했다고 봐야지. 수영테스트..


후우......


*본 포스팅은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아마도?

** 그리고 아래 언급된 다이빙샵들은 모두 좋은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지속적으로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 그저 내 취향에 맞춰 찾아본 것이지, 어느곳이 좋고 나쁘다고 할 순 없다는 점 꼭! 짚고 넘어간다.



꼬따오에서 코스를 진행할 샵을 알아보기 위해, 관련 정보를 몇달 간 계속 웹서핑으로 알아보았다.

처음엔 큰 샵 위주로, 코리아팀이 있는 샵 위주로, 그리고 현지에 계신 분들이 쓰는 블로그 들을 위주로 찾아보고 구독하면서 알아보게 되었다.


보니까 꼬따오 다이빙 리조트들이 운영되는 것이 보통 SIS (Shop in shop) 비슷한 형태로 운영되는 듯이 보였다.


다이빙 리조트가 있으면 그 리조트 자체에서 소속된 웨스턴팀, 중국팀, 그리고 태국팀 등으로 꾸려서 손님별로 운영하는 듯 하고, 한국팀과 일본팀은 별도의 회사 또는 팀이 그 다이빙 리조트에 입주하여 그 다이빙샵의 인프라를 이용하면서 운영하는 방식이 대부분인 듯 하다. (다 그렇진 않겠지만...)


일례로, 꼬따오의 아시아다이버스의 경우 내가 열심히 구독하고 있는 블로그 중에 조하나 강사님의 블로그 와 꼬따오에서 살고 있는 라임이 가족 이야기 블로그 가 있는데,

조하나 강사님은 아시아다이버스에 고용된 웨스턴팀 일원이시고, (현재 크리스탈 다이브로 옮기신 듯 하다.)

라임이 가족분들은 아시아다이버스에 들어가있는 코리아팀 '바다소리들'의 일원이시더라. (현재 한국으로 돌아가셨다.)

(꼬따오 생활이 궁금하면, 저 위 두 분의 블로그 한번 정주행 해보시길... 내 블로그는 뭐 도움안되는 개인 일기장? 낙서장? 정도일 뿐! 레알 인뽀메이숑은 오버 데어! 이다.)


근데 암튼 운영 방식이 무슨 상관이냐... 리조트에 고용된 사람들이든, 거기에 입주한 팀이든... 그리고 운영방식이 다르다고 다이빙 하는데 전혀 다른게 없다.

내가 즐겁고 안전하게 꼬따오 생활하고, 열린 마음으로 사람 두루 만나면 되는거지.

한국팀에 가서 다이빙 한다고, 같이 보트탄 뽀뤼너들에게 하이! 렛 미 인트로듀스 마이셀프! 하고 친해지면 안되는거 아니잖아. (내 성격에 안할 것 같긴 하다만..) 


암튼 내가 별로 안좋아 하는 것은 사람 북적이는 거.... (특히 너무 열정 넘치는 사람들 많은 곳 - 같이 있으면 기빨린다.)

한국 사람이 많지도 적지도 않아서 위아더월드 느낌 나는 곳. (마음의 소리 : 유러피언 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곳)


그래서 알아본 곳은 아래 리스트


1. 반스 - 큰 다이빙리조트라는데, 사람많다는 평이 많아서, 그냥 알아보지도 않고 패스. 크고 유명하다고 한다. 하지만 나는 너무 큰 곳이 싫었을 뿐... 참고로 중국사람이 많은 듯 하다...


2. 아시아 다이버스 - 위에서 얘기했던.. 그 블로그 통해 소식 받아보다보니, 가본 적도 없는데 친숙한(?) 곳.. 근데 이미 가신 분들이 많아서, 새로운 강사님들과 새로운 다이브마스터님들이 막막 새롭게 가족이 되신 분들이 많아 내가 부빌 틈이 없어보였어.  난 소심한 관심종자니까! 관심 독차지 하고 싶어서..... 인건가?

아시아다이버스의 코리아팀인 바다소리들 팀은 꼬따오를 오랜기간 지킨 코리아팀으로 알고 있다. (아... 맞다.. 이 팀에 부부가 가 계신 분들도 계시다. 여기 태국 꼬따오에 사는 부부다이버 블로그 도 함 둘러보시라. 요즘 바쁘신지 업뎃 안하시긴 하는데, 커플 두분이 참 예쁘게 사시는거 같다. 얼마전 커피하우스에서 봤는데, 금슬 좋은 부부의 모습 그대로다. 커플은 다 부럽...)


3. 부다뷰 - 가장 유력했다. 다이빙리조트들이 밀집(?) 해 있는 사이리 쪽이 아니라, 찰록 쪽이라서 덜 시끄러울 것 같았고, 많은 분들이 거쳐가서 후기도 많았다. 근데....

부다뷰 코리아팀에 계시던 분들이 왠지 모르겠지만 뿔뿔이 흩어져 계시더라. 계속 교육생 예약을 받기는 하는 것 같긴 한데, 암튼 그래서 요즘은 어떤지 잘 몰라서 패스.. *추가 : 다시 부다뷰 한국팀 활동을 재개하시는 듯 하다. 인스타나 카페 활동을 조금씩 다시 하시기 시작하셨다.

팀을 이끄시는 프레디강사님은 SUDA라는 한식당을 여신 듯. 나중에 밥묵으러 가볼 예정. 맛있다는 평이 자자하다. - *추가 : 다녀왔다. 가격은 좀 쎈 편이다. 정갈하고 맛있다. 

그리고 부다뷰의 '전설의 100회 펀다이버'로 시작하셔서 강사가 되셨던 썬 강사님은 현재 발리 옆 길리트리왕안 선샤인 다이브에 계시다고 하니, 나중에 다이빙하러 길리 트리왕안 가면 꼭 가 볼 예정. 


4. 빅블루 - 그 다음 고려했던 곳이 이 곳.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는 곳이다. 텍다이빙 팀도 있고, 무비팀도 있다. 생태계 보호활동도 많이 하고... 뭔가 다양한 활동들이 많아서 끌렸던 곳이다. 텍다이빙과 무비팀 등에 혹~하는 바람에, 사람 많은 곳 기빨려하는 나를 잠시 까먹고 있었다. 빅블루 리조트 회사에서 리브어보드까지 운영해서, 연계해서 다녀올 수도 있다고.... 이게 엄청 끌리긴 했어. 아.. 여기는 제니퍼 강사님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된 곳이지. 펀다이빙 하러 함 가봐야겠다. 보트 크고 사람 많은 곳은 어떤 분위기인지 느껴보고도 싶기도..

다양한 활동도 하고 싶다면 이 곳이 좋은 선택지일 듯 하다.

*추가 : 현재 빅블루의 코리아팀은 운영하지 않는 듯 하다. 제니퍼 강사님이 개설하신 카페도 활동이 없고, 실제로 얼마전 우리 코랄그랜드에 오셨던 손님은 빅블루에 갔다가 동양인이 자기 혼자라서 깜놀했다고 하시고 코랄로 오셨다고... 그래서 이틀 빅블루에서 펀다이빙 하시고선 코랄그랜드로 오셔서 펀다이빙 하다 가셨다. 아마 제니퍼 강사님이 그쪽 활동 접고 귀국하신게 아닐까 예상되지만... 다른 소식 들리면 또 업뎃하겠다.


5. 다이브원 - 일 때문에 태국 치앙마이 갔을 때, 가이드분에게 추천받았던 다이브샵. 교육비도 저렴하고 운영도 좋다고 들었다. 이곳은 꼬따오의 시암다이브센터의 배를 함께 이용하는 곳이라고 한다. 근데 샵이 시암에 입주해 있는 형태가 아니라 아예 따로 사무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시암의 인프라를 같이 이용하는 듯 하다.

원강사님이 운영하시는 블로그도 읽다보면, 이미 마음은 저기 가 있더라. '당신은 지금 다이빙이 땡긴다' 라는 슬로건도 맘에 든다.

좋긴 한데... 난 IDC 리조트에서 교육받고 싶었다. 혹시 모르지만 강사까지 할 수도 있으니까.. 잠시 마스터까지만 여기서 해볼까도 고민해봤지만, 그냥 잘 몰라서 패스...

*추가 : 주변 평이 좋다. 가격도 좋고 운영도 잘되는 듯 하다. 물론, 내가 그 쪽 사람들과 인사나눠보거나 일면식도 없어서 어찌 말하진 못하겠다만, 주변 평은 좋았다.


6. 샘샘디 - 내 친구가 여기서 어드까지 했고, 내게 추천하긴 했는데... 다이브원과 같은 이유로 패스 (IDC가 아닌 이유일 뿐). 여기도 다녀간 사람들은 꾸준히 찾는 곳인 것 같다. 제이크강사님이 찐마스터님과 함께 운영하고 계시고, 제나강사님의 'JENNA강사의 물질 라이프' 블로그를 통해 살짝 엿볼 수 있었다.

*추가 : 샘샘디는 씨쉘 리조트에 있다. IDC가 아니라 하더라도, 여기서 다이브마스터를 끝내고, IDC는 다른 리조트가서 받으면 되니까 큰 문제는 없다. 샘샘디의 제인 마스터님께서 이번에 코랄그랜드에서 IDC받고 가셨더라. 이제 제인 강사님 되셨더라. 검색해보고 후기등을 본 다음에 분위기가 어떤지 파악하고 결정하시라. 결정은 본인의 몫! 


7. 코랄그랜드 - 두둥... 나왔다 드디어 코랄 그랜드.

예전에 코랄그랜드의 코리아팀이 홍익인간이라는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운영했던 것 같은데 (한 4년전까지..) 지금은 홍익인간 시절의 글들만 인터넷에 떠돌고, 요즘 자료가 거의 없다. 그래서 지금은 코리아팀이 없어진 줄 알았다. 

그른데마립니다.. 인스타에서 발견(?) 했습니다. 훈강사님의 인스타를....! 누가 선팔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서로 빨로빨로미 하게 되면서 코랄그랜드의 새로운 한국팀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거다. (그 예전 코리아팀은 지금 푸켓으로 넘어가신 듯)

게다가 아직 한국팀에 사람도 많이 없는 듯 하고, 인스타를 보니 사진도 잘 찍으시고, 꼬따오 생활도 재미있게 살고 계신 듯 했다. (인스타가 한몫했음다.)


그래서 코랄 그랜드로 가기로 했다.



.

.


응?


코랄 리조트.

리조트 크기도 잘 모르고,

다이빙 나가는 보트 크기도 몰라.

누군가의 블로그 후기도 본 적 없어.

꼬따오 코랄그랜드 카페가 있단 걸 얼마전에야 알아서 가입했어.

코스 비용도 사실 제대로 안봤어.

사람이 북적이는지 어쩐지도 잘 몰랑~

아몰랑~


근데 그냥 가보고 싶더라고.. 그래서 코랄그랜드 가기로 했어. 그냥 꽂혀서...

사실 훈강사님 인스타랑 코랄그랜드 인스타 계정 보니까 유러피언 걸들이 거의 안보여서 좀 많이 실망하긴 했어.

아직 코리아팀 인원이 그리 많지 않은 것 같아 왠지 도란도란해 보이고, 

다들 인상이 너무 좋으시더라고.. (<- 뜬금없지만 이게 가장 큰 이유)

그리고 훈강사님의 유튜브 계정에서 결정적인 동영상을 하나 보고, 최종적으로  결정했어.


응... 웨이크보드가 너무 즐거워 보였어. 


...

..

.


나 꼭 꼬따오가면 웨이크보드 꼭 탈꺼야!

웨이크보드 보고 다이빙샵을 정했어. 신박하지..

..

.


미안. 결국엔 비교분석따윈 없었어.


내 블로그 원래 그렇댔잖아.


그냥 그렇다구요...


*추가: 코랄그랜드에 대한 평은 따로 수정하거나 추가하지지 않겠다. 이미 난 여기 있는 사람으로서 객관적인 평을 하든 주관적인 평을 하든, 이미 주관적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난 그냥 뭐 만족하며 지내고 있다. ㅋ


------------------------------------

2018.06.26 Updated

2018.08.05 Updated



  1. iskra 2018.08.15 12:53 신고

    업데이트 된 내용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Recent posts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