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드라이데이중이야.

사이드마운트를 배우려고 하고 있는데, 꼬따오에서 사이드마운트 교육과 함께 장비도 렌탈이 가능한 샵이 많지 않아서...

그래서 이래저래 좀 알아보다가, 크리스탈다이브에서 교육과 렌탈이 된다고 해서 그쪽으로 알아보기로 하고, 꼬따오의 빠워 블로거이신 조하나 강사님께 메일보내서 이것저것 여쭤봤어.

크리스탈에서는 장비렌탈도 가능하고, 우선 사이드마운트 스페셜티 취득하고 사이드마운트로 다이브한 로그를 일정 수 이상 코스디렉터에게 인정받으면 사이드마운트 강사자격을 얻을 수 있다는거 같았어.

 

그런데, 지금 크리스탈다이브에서는 IDC중이고, 그게 끝나야 좀 가능할 것 같아서 나도 기다리는 중이야.

 

기다리면서, 난 새로운 PS4 게임을 다운로드 받아서 하고 있어. 북미계정으로 선불카드 구입해서, 한국에선 정발되지 않은 게임을 구입했지. Sniper Elite 4

 

응.. 한국에서 정발되지 않을만 하더라고.... 스나이퍼로 게임하는건데.... 스나이퍼 샷을 뙇 날리면~!!!


갑자기 슬로우모션으로 3인칭 카메라시점이 되면서, 적한테 총알 맞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나와.
총알 맞을 땐 일명 'X-ray 샷'이라고 하면서 내부 장기가 파열되는 모습이 나오는 아주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연출되지..

 

이걸 플레이하고 있는 것을 보더니 쩡강사님은 '으웩~'이라면서 고개를 돌리셨어. 왜 이딴걸 하냐는 눈빛으로....

울타리 나무판떼기 틈새로 정교하게 샷을 날려서 숨어있는 적을 해치우는 이 쾌감도 모르면서.. 췟!!

 

역시 플스는 드라이데이때 스트레스해소 겸 시간떼우기 좋아.

 

암튼......

사실 코랄그랜드의 코스디렉터인 밥 아저씨에게 MSDT코스를 다 받았으면 했지만, 내가 하고 싶었던 사이드마운트는 코랄에 장비가 없어서 배우기 불가능했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지, 뭐....

나중에 사이드마운트 다 배우고 나서, 또 의욕이 넘치게 되면 우리 밥아저씨에게 Gas Blender 쪽도 배워볼까 고민중이야. 근데 코랄그랜드에서는 Tri-mix gas 라던가 다양한 gas 를 블랜딩하지는 않다보니 그쪽 관련 장비가 다 있지는 않은가봐. 밥 아저씨한테 gas blender 배우고 싶다했더니.. 흐음.. 이거 없고 저거 없고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혼잣말하면서 고민하셨거든... (밥아저씨가 혼잣말이 좀 쩔어. IDC할때 다들 적응못해했는데, 나도 혼잣말이 쩔기 때문에 난 아무렇지 않았어...)

 

암튼.........

오늘 딥빡치는 일이 있었는데.........

 

요즘 따오가 계속 비가 오고 후줄근한 날씨였단 말이지.. 오늘도... 

근데 오늘도 너무나 열중해서 라면먹어가며 게임을 하다보니 땀이 나고, 머리도 금새 떡지고 해서... 머리를 감았어. 아침에 샤워하면서 감았음에도 또 감았단 말이야...

머리 대충 말리고, 더 샤방하게 말려줄 겸 해서, 스쿠터타고 빨래도 맡기러 다녀오면서 머릿결 휘날리며 다녀왔단 말이지...

 

기분좋게 들어와서, 10월 중에 비자런 겸 다이빙투어를 가려고 방구석에 쳐박아두었던 롤백을 꺼내 정리하려는데...........

 

세상에나........ 롤백에 곰팡이가 피기 시작했어... 요즘 따오에 비가 자주와서 안그래도 침구가 눅눅해지기 시작했다 싶었는데.... 아니 이게 갑자기 왠 날벼락이야. 롤백 버려버리고 새로 사고 싶더라. 아니 왜 니가 갑자기 곰팡이가 피냐고요...

 

우선 화장실로 끌고 들어가서, 수세미에 세제 묻혀서 빡빡 씻었어. 젠장...... 또 땀났어....... ㅠ.ㅠ
쫌전에 머리 감았는데... 이거 빡빡 민다고 또 땀에 쩔었어..... 아 제기랄.......

 

해가 잠깐 뜨길래, 햇볕에 잠시 말리다가, 금새 또 날씨 흐려지고 꿉꿉해지길래...


에어컨 제습모드로 틀어놓고, 에어컨 밑에 고이 모셔두었다.

 

사실 이 롤백만으로 딥빡을 친게 아니라.....

내가 쓰는 호흡기는 DIN타입이야. 여기에 Yoke 아답터를 끼워서 쓰고 있거든.. 내가 다이빙 다녀와서 그 아답터를 분리하는 걸 깜빡 하고 세척만 하고 뒀더니 쩔어붙어버렸어.. 그걸 몇일간 낑낑대면서 WD40까지 뿌려가면서 해체하려고 용을 썼거든..


DIN 호흡기 쓰시는 분들, 꼭 아답터는 바로바로 분리해서 보관하세요. ㅠ.ㅠ

어차피 땀 흘린 김에 빡씨게 해보자 싶어서, 얘 붙잡고 계속 씨름했어.

결국..... 타월로 칭칭 감고 이케저케해서 겨우겨우 풀어내고야 말았어!! 아.. 인간 승리... 그러나 나는 이미 딥빡....

 

씻어낸 롤백 테라스에 말리고, 호흡기 정리하는데 아주 그냥 욕이 절로 나오더라고.... 왜 안좋은 일은 연이어 터지는 게냐....

 

스트레스 받았으니까 먹어야지.. La Pizzeria에 페이스북 메신저로 피자한판 오더넣고 또 Sniper Elite 4를 켜고 애꿎은 독일군에게 총알 세례를 쏟아부어줬어.

독일군 두뇌, 폐, 간, 심장, 고환 두루두루 터트려준 후에  Calm down하고, 지름질에 들어갔지. (실제로 고환을 맞추면 Testicle Shot이라고 뜬다. -_-; 그래서 이 게임이 '호두까기'게임으로도 알려져있다고 한다. 맞추는 나도 움찔하면서 오우 쉣~ 하게 되는 그런 샷이지..)

 

암튼 그래서 리브어보드 지름질~~


리브어보드나 가볼까 알아보고 신나서 슬슬 준비해볼까 하고 있었는데, 롤백에 곰팡이피고 호흡기쩔어붙어버리고 하니 딥빡이 치겠어요? 안치겠어요? 응??응???

바로 다음주에 리브어보드아닌 리브어보드를 가려고 알아보고 있었거든...

 


TADA~!!!
 

씨벤쳐스 다이브 리그 라는 곳인데, 석유시추선을 리브어보드로 개조해서 사용하고 있는 곳이야.

배에 타는거라서 리브어보드긴 한데, 움직이지 않아서.. 리브어보드가 아닌 리브어보드인거지.

 

여긴 예약하는 기간에 따라 시파단 퍼밋이 적용되더라고.. 3박당 1회의 퍼밋이 게런티되는 곳이야. 시파단 퍼밋이 워낙 좀 까다롭게 굴어서 어쩔 수 없어. 원래 시파단 퍼밋 비용도 일일 40링깃인가 그랬는데, 지금은 149 링깃인가로 올랐어. (거의 4배는 좀 심하지 않나? 싶어도 어쩔 수 없어. 목마른 놈이 우물파는거지 뭐~ 내가 가오가 없지 돈이 없냐!!!)


지금은 비행기표도 알아보는 중이고, 저기도 예약을 위해 알아보는 중이긴 한데,

어쩌면, 저기 갔다가 오는 길에 길리 트리왕안 들렸다가 올지도 모르고.. 이래저래 알아보는 중이야. (근데 여기저기 싱글차지는 왜 받는거냐! 혼자 가는 것도 서러운데 더 잘해주지 못할 망정!!!)

 

지름질할 생각에 아주 그냥 금새 또 스트레스하곤 짜이찌엔하고 또 신났어. 하지만 벌써부터 롤백끌고 저기까지 갈 생각하니까 까마득하다.

그나저나 문의넣은거 답장이 안온다.... 설마 풀부킹인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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