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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LIVE..DIVE..LIVE../2018 Koh Tao

스위블 파손

by DOCKERNOIN 2018. 9. 28.


꼬따오 황혼은 언제나 보기 좋아..


언제나 다른 구름 모양과 다른 하늘 색깔로 꼬따오의 썬셋은 힐링 그 자체..


썬셋이 끝나고 나서, 폰으로 20초 장노출 해서 찍어봤어. (장하구나 LG.. 폰카에 장노출 기능이라니!)

저게 은하수인지, 구름인지 알 수 없지만, 난 은하수라 믿기로 했어. 시간이 지나도 움직이지 않더라구....


AOW 과정을 하러 오신 강민씨와 함께 다이브를 나갔다 배에 올랐는데, 스위블이 터졌어. Swivel 이라는 부속인데, 호흡기 2단계에 호스가 좀 당기는 느낌이 있다면, 이렇게 회전되는 중간 아답터를 달아서 좀 편하게 물 수 있거든..

그걸 스위블이라고 해. 근데, 출수하고 나서 갑자기 터졌다구....


스위블 회전부에 있는 오링이 삐집고 나왔어.


스위블 조인트를 끼웠을 떄의 장점은,

역시나 입에 호흡기를 물고 있을 때, 호스의 장력이 느껴지지 않는 각도로 조절할 수 있어서 좀 편히 물 수 있다는 장점이 최고의 장점이겠고... 그에 반해 단점은 조금 더 많아.

단점은... 우선 2단계 호흡기가 무거워져. 어떤 사람들은 입에 무거운 걸 물고 있어서 적응 안된다 하는 사람도 있어. 또다른 단점은 위의 사진처럼, 호흡기 연결부가 하나 더 늘어남으로서 고장날 수 있는 확률이 있는 곳이 더 늘었다는 것이지.


얼마전에 호흡기 오버홀 다녀오고나서, 저 스위블이 좀 부드럽게 움직인다 싶었더니만, 아무래도 덜 조였나봐.... 에휴...



암튼....... 강민씨까지 AOW를 끝내고, 난 이제 쉬기로 했어.

아.. 아니지... 일을 쉬기로 한거지, 다이빙을 쉬기로 한게 아니야.


그리고 코랄그랜드에 뭐 딱히 얘기하고 싶지 않은 일련의 사건들과 분위기로 인해서 업데이트도 늦었고, 뭐 여러가지 일이 있었어. 그래서 내 나름의 분위기 전환이 필요해서... 사이드마운트 강사 코스에 도전해 볼까 하고 있어.


그리고, 아마도 올해 말이나 몰타로 넘어갈까 해. 아니면 따오에 조금 더 있을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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