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톡1 전국일주 4일차... 일찍 일어나면 시간이 많아져서 참 좋은 듯 합니다. 전날밤 잠을 설쳐서 2시간정도 선잠을 잤지만, 그래도 일출을 보겠다는 생각에 4시에 일어나게 되더군요. 호미곶이 바로 근처라 바이크를 끌고 갑니다. 등대가 바다를 열심히 비추고 있었습니다. 서서히 하늘이 밝아집니다. 춥긴 하지만, 해뜨길 기다려봅니다. 저멀리 어선들이 켜놓은 집어등이 빛나는군요. 상생의 손... 바다속에는 오른손이, 마주보는 육지 위에는 왼손이 있지요.. 갈매기들도 일출보러 왔습니다. 떠오른 태양 앞으로 지나가는 어선이 한폭의 그림을 연출하는 군요... 출사나온 사람들이 꽤 있었습니다. 홀로 바이크타고 온 사람은 나 혼자... ㅎㅎ (아놔~ 외로워~.. 왠지 서러워서 컵라면 먹을라다가 그냥 말고 빠져나옵니다.) 다음 목적지는 울산, 부산.. 2009. 10.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