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프로토타입 제작을 완료했습니다!!

어떻게 생겼나부터 보여드리자면 이렇습니다.
https://youtube.com/shorts/h7GPXX4SCHQ?feature=share
결국 만들었습니다. 우여곡절이 참 많았어요. 보드도 두개 해먹어서 재주문해야 했고...
조립하는 과정에서 또 부속 해먹어서 다시 하기도 했습니다.
코딩을 어느정도 해놓고, 디버깅만 얼마나 했는지 모를 인고의 시간...
분명 조립할떄 해먹을 것이다. 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부속을 두어개씩 주문해 놓은 내 자신 칭찬해.
슬픈 나의 예감은 틀리지 않게 차곡차곡 들어맞아서는, (왜 이런거만 생각대로 되는건지)
암튼 남땜 제대로 해본적도 없는 내가 이런 짓을 벌인거부터가 넌센스이지만서도 암튼 조립에 도전했습니다.

이미 한번 조립을 시도했다가 해먹은 경험이.... 있....
그래서 보드도 새로 추가로 사고 다시 도전해봅니다.
알리에서 구입한 허접한 인두기로 대충 몇개만 뗌질하면 되것지 하고 뎀볐다가,
온도가 빠르게 올라가지 않는 허접 인두기가, 보드 부속도 태우고, 내 맴도 태우고, 내 지갑도 태우고...
그래서 과감히 질럿!! 물론 고급 인두기 말고, 알리에서 파는, 알리에선 고급인 인두기를 질럿!!
오... 역시 초보일수록 장비빨이었다, 랄까요? 남땜이 이리 쉬운....것까진 아니어도, 그나마 수월한 거란 걸 깨달으면서,
또 직접 남땜했다가 부속들 문제 생기면 골치아파지니, 각각의 부속들은 커넥터로 연결하기로 합니다.

첫번쨰 보드는 Type C 포트 끼고뺴고 하다가 내가 단자를 잘못잡아서 쇼트나서 해먹고,
두번째 보드는 처음에 인두기에 적응 못해서 뭉친 납들 뗴고 정리한답시고 지지다가 보드 태워먹어서 사망.
세번쨰 보드에 주요 핀들에다가 커넥터들 납땜하고,
GPS모듈에도 커넥터로 납땜, 수압센서에도 커넥터 배선을 납땜하여 준비합니다.
이정도 납땜한다고, 인두기에 7만원 태워 새로 산 나란 색히, 슬슬 그냥 컴퓨터 좋은거 하나 사는 가격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완벽 방수를 위해 방수 하우징을 샀지만, 수압센서는 물과 접촉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니,
어쩔 수 없이 구녕을 뚫어줘야 함다. 핸드드릴로 살풋이 뚫어줍니다.

딱 센서 크기로 구녕을 뚫어서, 센서를 꽉 낑궈넣어 봅니다. 저 센서 헤드 외에는 방수가 되어야 합니다.
본래 ESP32-S3 보드로 만들려고 했을때에는 보드 자체가 좀 커서,
고프로 방수하우징을 사용하려 했었는데,
운좋게 새로 바뀐 보드에는 디스플레이보드도 달려있고 크기도 작아서,
오즈모 나노 하우징으로 확 다운사이징 할 수 있었습니다. 개꿀~!
저 구녕에 센서를 잘 우겨놓고서, 방수 처리를.....

씨.............부레....
너무 쎼게 우겨넣고 우샤우샤 하다가, 센서의 헤드가 똑! 부러져 버리는 사고 발생. 으악!! 마이 프레셔스!!! 오마이갓!!!
부속들 중에서 제일 단가가 높은 부속이란 말입니다. 이놈의 수압센서가 말입니다.
가장 작고, 가장 비싼 놈을 뙇!!! 뿌러뜨린 나는 잠시 멘탈이 흔들렸으나,
이미 같이 구매해놓은 스페어 부속을 주섬주섬 꺼내놓...... 흑..흑...
위 사진에서 정전기 방지 봉투에 든 작은 부속이 바로 스페어 부품.

무선충전 코일도 넣어봅니다. 본래 성격대로라면 막 우겨넣을라고 했는데,
바로 직전에 센서를 해먹은 상태라, 그냥 살짝 살포시 눌러넣어 줍니다.
이 다이빙 컴터는 무선으로만 충전하게 할 예정이니까, 이 파충류 눈까리 부분은 중요합니다.

자 이제 가장 중요한 부분. 방수 처리입니다.
수압센서를 이미 뚫어둔 구녕에 잘 낑궈놓고 실리콘그리스로 구녕을 메꿉니다. 그리고, UV레진을 부어줬습니다.
그리고 UV라이트로 레진을 굳혀주기 시작합니다. 레진에서 막~ 열이 나는데, 센서가 맛가지 않을까 막 겁이 납니다.
센서가 맛 갔는지 아닌지는 바다에서 확인해봐야하니, 뭐 지금은 아몰랑~ 입니다.
레진으로 채우는 이유는, 아까 수압센서 부분에 구멍을 뚫어 센서를 노출시켰으니,
그 구녕의 틈으로 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아예 레진으로 굳혀버리는 겁니다.
나중에 실제 바다에서 테스트해보고, 특별히 문제가 없다~ 싶으면,
나머지도 다 레진으로 채워서 굳혀버려서 완벽방수를 해버릴까 생각중입니다.
물론, 지금은 디버깅을 해야 하니, 센서와 무선충전 부분만 레진으로 굳혀서 방수를 해줍니다.
(승질급한 나란 색히, 레진 부어넣고 공기빼고 굳혀야 하는데, 공기 안뺴고 대충 굳혀버려서 방울방울 기포 들어감.)

이제 대충 조립을 위해, 모듈들 모여라! 를 해줍니다.
모듈스, 어셈블!!

보드 두개 해 먹었다고 쫄아서,
커넥터 줄을 넉넉하게 안전하게 맹근다고 하는 바람에, 저 하우징 안에 전선들 쑤셔넣느라 고생 좀 했음다.
역시나 억지로 쑤셔넣다가 납땜한거 하나 떨어져서, 다시 다 뜯고 납땜 다시한 거 안 비밀.

두근두근 배터리 연결.
퍽~ 소리 나면서 또 보드 태워먹는거 아닐까 듀근듀근 조마조마 했으나,
다행히 반갑게 우리 부처핸썸! 님께서 짜잔하고 나타나심. 사랑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무선 충전도 잘 되고, 블루투스 연결도 잘되고~
함께 개발한 안드로이드 앱으로 접속해보니 잘 되고~
이제 실제 바다를 다녀와서, 디버깅 겁나 할 일이 벌써 까마득 하지만,
그래도 만들고 나니까 매우 뿌듯뿌듯!!!
오늘은 이거 하느라 기 다 빨려서, 더이상 글을 못쓰겠.....
곧 추가 스토리로 돌아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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