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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돼지다이빙팀4

백만년만의 다이빙 in CEBU - 2부 다들 다이빙을 나간 이후, 단체팀의 강사 한 분, 그리고 교육생 두 분은 샵에 남았어. 수영장에서 제한수역 교육 한 다음에 바다 개방수역을 나갈 예정이라고 하셨지. 재미있는 건... 이 강사분이, 나와 2019년 12월에 이 곳 락다이브에서 만났던 분이었어. 그때는 그냥 펀 다이버셨고... 그때 같이 12월 31일 밤에 나이트 다이빙 나가서 1월 1일이 되는 순간 출수해서, 수면에 둥둥 떠서 막탄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펑펑 터지는 것을 함께 구경했었더랬지. 근데, 이 분이 그때 다이빙을 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셔서 반쪽을 만나 연애를 시작하시고, 서울을 떠나 제주로 자리잡으시고, 강사 코스 밟으시고, 곧 남편이 될 그 분(이 분도 강사)과 함께 제주의 어느 한 샵에서 샵에서 강사일을 하고 계시더라구. 역.. 2023. 1. 17.
잉여롭게 보낸 2022년 많은 정체도 있었지만, 많은 변화도 있었던 2022년이 거의 끝나가는 마당에, 블로그를 다시 슬슬 시작해보려 재시동을 걸어보는 제스쳐를 취해보려해. 워낙 잉여롭게 살았기 때문에 사실 글 쓸게 없기도 했거니와, 워낙 잉여로웠기에 글을 쓰려는 의지도 안 생겼고 말이지. 이제 좀 사람답게 살아보려 마음을 먹은 시점에 2022년의 마무리하며 글을 끄적인다. (아... 2023년부터는 뭐 이딴 얘길 다 블로그에 올리냐 싶을 정도로 성인ADHD스러운 감정의 기복을 한껏담아 이제 마구 포스팅을 막 올려볼까 하는 의지가 요즘 마구 솟구치고 있음.) 그래도, 아예 아무 일 없이 살았던 건 아니고, 나름 다사다난 하긴 했어. 그중에 가장 기억나는건.... 오토바이 끌고 강남을 홀로 헤메이다(?) 바로 옆에서 페라리가 박살.. 2023. 1. 2.
이번 비자런은 발리다!...2부 미안해. 아직 발리 도착도 안했는데, 벌써 세번째 글이야. (그래도 2부야.) 워낙 여정이 길다보니 할 말이 많나봐. 게다가 이번엔 노트북을 들고 오는 바람에 바로바로 업데이트 하다보니, 아마 이번엔 글이 많아질 예정이야. 예전에 카모테스로 비자런 갔을 땐 놋북을 안가져가서, 그냥 막 한꺼번에 퉁쳐서 올린 부분도 없잖아 있거든..ㅋ 물론 폰으로 조금씩 작성하긴 했지만... 보는 사람 없어도, 내 일기장처럼 적는단 생각으로 적고 있으니, 너님은 일기장 훔쳐보는 관음증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스을쩍 보기만 하면 되는거야. 어떄, 뭔가 변태스럽기도 하고 좋지? 브레히트의 백묵원처럼.... 제 4의 벽을 허물고, 너님에게 대화를 하면서 블로깅 하는거야. 뭔가 아트스럽지? (브레히트란 작가가 하얀동그라미 이야기인지.. 2018. 10. 15.
이번 비자런은 발리다!... 1.5부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시간이 남아 쓰는.... 2부가 아닌 1.5부 이야기. 내가 묵었던 캡슐호텔이야. 여기가 체크인 카운터. 여기는 짐을 맡겨두는 락커룸이야. 이 호텔이 좋은 점은, KLIA 공항과 KLIA2 공항을 오가는 셔틀버스 타는 곳 바로 앞에 있다는 점이야. 그래서 어느 공항을 이용하던지 이 호텔에 묵기가 편해. 호텔 체크인을 끝내고, 공항 내부를 돌아다녔어. 아울렛.. 내가 또 사랑하지! (영어 스펠은 아웃렛인데, 왜 한국에선 다들 아울렛이라고 하는거냐?) 퓨마와 나이키, 아디다스, 컨버스 등을 세일하길래 티 몇장 집어왔어. 한벌에 55링깃 정도 했어. (한국돈으로 15000원) 토이저러스도 있길래 들어가볼까 하다가.... 내안의 덕후가 또 각성하여 용트림할 것 같아서 참았어. 정말 다양한 .. 2018.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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