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강사코스인 IDC가 시작되었어.
PADI강사가 되기 위한 코스가 IDC이고, 이 IDC를 끝내면 IE 가 있어.
IDC는 강사개발코스 Instructor Development Course 라고 해서, 2주간의 과정을 통해 강사로서 갖춰야할 소양을 배우는 기간이라고 보면 될꺼야. 이 IDC를 끝내면 Assistant Instructor의 자격이 주어져.
이 IDC가 끝나고 바로 연결되어 IE가 있어. IE는 강사 시험 Instructor Examination 이고, 이것까지 끝마치면, 말그대로 강사가 되는거야.
어쩌다보니, 내가 그 과정에 들어가게 됐어.
대한민국에서 직장인이란 노예생활을 오랫동안 해온 나란 인간은 - 군대생활까지 합치면 노예 생활 20년 - 아주 노예근성 넘치게 아주 수동적인 인간이다 보니, 그냥 주변에서 하라면 해야하나보다 하고 잘 따라 가지.
내가 강사 할까 말까 고민하긴 했는데, 왜 강사까지 가게 되었냐면.......
훈강사님 : 7월에 마스터 과정 끝나면 8월초에 강사 과정 있으니 바로 강사과정 들어가면 되겠는데요?
나 : 아 그런가요? 네~
응... 이랬어.
..
나란 인간 심플하지..
강사를 가르치는 강사는 Course Director (CD)라고 하는데, 여기까지 가는 과정도 만만찮은 과정이 필요해. 거쳐야할 과정과 자격요건이 많아서 되는 것은 쉽지 않다고 해. 그러다보니, 강사에 비해 CD는 수가 많지 않아.
그래서 강사코스까지 진행가능한 리조트냐 아니냐의 차이는 CD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가지.
우리 코랄그랜드에는 밥이라는 CD가 있어서, 밥과 함께 IDC를 진행할 예정이야.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번 IDC에 신청한 사람이 우리 코리아팀 뿐이라, 우리 팀 세명이 들어가서 밥과 함께 IDC를 진행할 예정이야. 탁마스터님, 쩡마스터님 그리고 나. 이렇게 말이지..
태국 어떤 사람도 본래 같이 하려 했었는데, 마스터 과정 끝나는게 늦어지고 지금 방콕에 있어서 못오게 되어서 우리끼리 하게 됐대. 어떤 면에선 잘 됐고, 어떤 면에선 아쉽고 그렇네.... 북적북적한 맛도 없고 IDC동기가 우리 뿐이라 아쉬운 면도 있지만, 코스디렉터의 집중 코치를 받을 수 있게 되어서 매우 잘 됐다고 생각이 들기도 해.
카모테스 다녀온 것을 포스팅 하려 했는데, 내일 아침 8시부터 바로 IDC에 들어가기 때문에 우선 보류야.
벌써부터 빡씨게 돌아갈 것 같아서 기대반 걱정반이야.
에이 몰라. 그냥 하라면 하고, 까라면 까야지. 나란 인간, 수동적인 노예 근성 인간...
에니웨이.. 난 이만, 강사가 되어 돌아오겠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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