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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마게티5

2024년 연말 두마게티 다이빙 투어 - 마지막 이야기 사실 귀국하면서는 별일 없긴 했어서 풀 썰은 없지만,뭐 그냥 찌끄려보겠음.산타다이빙도 해보고, 먹고 마시고 자고 다이빙하고의 무한 루프를 돌다가,(말은 무한루프지만,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일정)어느새 한국에 돌아와야 할 시간이 되어버렸어.앞서 이야기했듯, 본래 두마게티에서 아침 11시 비행기를 타고 출발하면 그날 저녁 한국에 돌아오는 편이 있었음에도꾸역꾸역 No Fly시간 24시간 지켜보겠다고 예약하느라,두마게티 두바하 리조트에서 11시 체크아웃인데, 비행기는 오후 4시 50분 비행기였고,그걸 타고 마닐라에 가도 경유가 붕 떠버려서 6시간이나 버텨야 했단 말이야.1차적인 문제는 체크아웃 후에, 뭘하며 두어시간을 버티냐였어.첨엔 두마게티 시내를 쵸큼이라도 구경해볼까 했었는데, 그건 그냥 마음 접었어.캐리어 .. 2025. 1. 31.
2024년 연말 두마게티 다이빙 투어 - 3부 이제 본격적으로 다이빙 한 얘기로 들어갈께. ㅋㅋ 이제야?두마게티는 전형적인 화산섬이였어. 섬 중앙에 우뚝 솓아있는 화산도 그렇고, 앞바다 지형도 그렇고 말이지.리조트 앞바다의 포인트들, 즉 다윈의 포인트들은 용암이 식어 생긴 까만 모래가 바닥을 주로 이루고 있어서전형적인 먹다이빙 Muck Diving 포인트야.그리고 마크로 생물들이 많아서, 마크로 사진 촬영을 즐기는 다이버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해.나도 한때 마크로 찍는거 신기해서 좋아했던 적이 있지만, 이젠 좀 그런게 시큰둥 해져서,사진을 찍어도 다이빙 하는 사람들 광각으로 찍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이라,다이브 마스터들이 찾아주는 마크로 생물들은, 아.. 그렇구나~ 하고 그냥 보고 넘어가는 편이야.나 말고도 혼자오신 분도 그 날이 첫 다이빙이기도 해.. 2025. 1. 22.
2024년 연말 두마게티 다이빙 투어 - 2부 두마게티 공항은 정말 우리나라 지방의 시외버스 터미널마냥 작은 공항이었어.국내선이니 수속도 필요없이 호로록 내려서, 짐 나오길 기다렸다가 찾아서 나오면 되는데,짐이 아무래도 비행기에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꺼내서 컨베이어 벨트위에 올려 내주는 방식이다 보니,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좁은 공항의 도착 대합실(?)은 수하물 찾기 위한 사람들로 어느새 가득찼고,에어컨은 없는지, 그냥 문도 오픈되어있고 사람 바글바글하고 덥고 그렇더라구.수하물을 찾고 공항 밖으로 나오자마자, 두바하 리조트에서 보낸 기사님과 만날 수 있었어.픽업은 나 혼자였더라구. 하긴 비행기에 한국사람은 나 혼자 뿐이긴 했어.두마게티 시내를 지나, 길을 요래조래 달리면서 두바하로 가는데, 의외로 길이 너무 잘 닦여 있는거야.두마게티는 제주도마냥, 섬.. 2025. 1. 14.
2024년 연말 두마게티 다이빙 투어 - 1부 2024년 연말, 크리스마스 이브날. 나는 갔었다 두마게티에 스쿠바다이빙하러...마지막 다이빙한지 1년도 넘긴, 한창 질소 금단현상에 시달리고 있던 터라 어디든 상관없다였지만,뜬금없이 '그래도 안가본데 가야지'라는 일념하에 필핀 두마게티로 계획을 잡고선 나홀로 다이빙을 다녀왔어.친구와 함께 가도 재미있지만, 혼자 다이빙 가도 또 그 나름의 꿀잼이 있으니 (라고 위안삼으며)호흡기 버블소리 들으며 물멍 때리러 바로 출발!보통 필리핀 갈때는 세부퍼시픽을 이용했는데, 이번엔 필리핀항공을 이용했어.  세부퍼시픽에 수하물 추가하고 나면, 필리핀에어라인이랑 큰 차이가 없어서 그렇게 했는데 말야..... 근데...필리핀 항공의 기본 20kg 수하물도 모잘라서 5kg 추가했더니 갈때 2937페소 + 올때 2937페소 추.. 202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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