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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E..LIVE..DIVE..LIVE../2018 Koh Tao

고래상어야 어디 갔니.. 흑...


요즘 따오에 고래상어가 나오질 않아. 어디갔는지 모르겠어..

작년엔 주구장창 나왔더랬는데, 올해는 5월까지만 딱 나오고 계속 안나오고 있어.

일주일정도 전에 나왔단 소문이 있었는데, 난 IDC중이어서 보지도 못하고, 그냥 아쉬움만 달랬지.


IE도 끝나고, 우리 코랄그랜드 한국팀은 펀다이빙을 나갔어! 예에에~!

간만에 카메라를 들고 나갔지.. 카메라 데이터 백업하다 보니까, 딱 한달만에 카메라 들고 나간거였더라고... 미안하다. TG야.. 내가 자주 데리고 나가줄께.. 그래도 넌 소니액션캠보단 나은 거 알지? 걔는 꼬따오와서 단 한번도 바다에 들어간 적이 없단다.

소니 AS300아 미안하다~~~~! (고승덕 변호사 스타일로 읽어주시오)


암튼, 난 TG-5와 돔렌즈 위파인 WFL-02를 낑궈 들고 나갔어. 아 확산형 라이트도 같이 낑궈들고 나갔는데 워낙 약한 애라 별 의미 없긴 했지..



여전히 춤폰의 말미잘과 짜치 물고기들은 가득가득 했어.


춤폰 사이트에 있는 Swim-thru구간이야. 그냥 짧은 구간이지만 그냥 예의상 늘 통과해 주고 있어. ㅋ


얘네가 요즘 많이 늘어가고 있어. 한국에선 쏠베감펭으로 불리는 라이언 피쉬야.
독이 있어. 저 화려한 가시들에 찔리면 큰일 나니까 조심해야 해.
얘네 생태 교란 종이라서... 자꾸 늘어나는게 걱정스럽긴 해.


어우 많다. 물고기가 너무 많다.


아우 많아 정말 많아..


많다는 말 밖엔 할 말이 없고나...


이젠 가까이 가도 별로 놀라지도 않는 애들이야..
광각 돔포트로 이정도 가깝게 나온건, 거의 대놓고 찍었단 뜻이기도 해.


이게 바로 춤폰 피나클의 웅장함이라고 할 수 있지. 종류별로 한 눈에 다 들어오는 이 느낌...
산호, 그루퍼, 푸질리어떼, 각종 코랄, 그리고 돌부리까지.... 춤폰은 정말 멋진 사이트야.


이날 시야가 정말 안좋았음에도 이 느낌 만으로도 춤폰피나클은 정말 멋진 사이트라고 단언할 수 있어.


보여? 저 물고기 떼가? 정말 카메라로는 그 느낌이 표현이 안되어서 아쉬울 뿐이야..


어느덧, 다른 다이빙샵의 보트들도 많이들 정박해서 다이버들이 마구마구 쏟아져들어오고 있었어.


그 와중에 훈강사님은 라이언피쉬를 찍기 위해 여념이 없으셔. 난 그런 훈강사님을 열심히 찍었지. ㅋ


일본팀의 하루나... 성격이 참 좋은 친구인데, 요즘 걱정이 많은가 보다. 곧 일본으로 돌아갔다가 내년에나 돌아온다고 해.
쉬는 동안 한국어 열심히 배워서 돌아와서는 한국팀으로 들어오라고 할까봐. ㅎㅎ

이 친구한테 일본어도 하나 배웠는데... 오츠카레사마데시다! - 수고하셨습니다. 란 뜻이래.
우린 다이빙이 끝나면, 나는 오츠카레사마데시다. 라고 하고, 하루나는 수고하셔숩니다 라고 얘기해. ㅎㅎ


쩡강사님 호흡기 오버홀 하실 때가 되셨네.. 옥토에서 뽀골뽀골 리킹이 있네..


아우... 갑자기 위에서 막 다이버들이 떨어져내려... 춤폰 피나클에 몰려든 다이빙샵 보트에서 입수한 다이버들이야.


이렇게 부이라인 잡고 줄줄이 사탕으로 내려가는 다이버들도 있고...
ㅎㅎ 다같이 줄줄이 내려가는 모습이 참 귀엽더라고..


어느새 춤폰 피나클 사이트에는 다이버들이 바글바글하면서,
어느새 안전정지 하는 곳까지 공기방울들이 보글보글하고 있어..
(어우~ 롸임 죽이네.. 꼬따오 힙합씬은 내가 이끈다.)


완벽한 프로그킥을 위해, 썬마스터님은 프로그로 빙의 하셨어.


고맙게도, 오늘 다이빙 트립은 춤폰 피나클만 두번 하기로 결정했대. 나야 고맙지!!

썬마스터님과 쩡강사님은 춥다고 일찍 출수할 예정이라고 해서, 나와 훈강사님은 그냥 사진찍으며 돌아다니다 올라오기로 했어.



쩡강사님의 입수! 아주 FM자세입니다요. 네~ 한 손으론 마스크와 호흡기를 잡고, 다른 한 손으론 웨이트벨트를 잡아줘야죠.


훈강사님과 함께 피사체를 찾으러 고고씽 하고 있었어.


훈강사님이 카메라를 세팅하는 동안, 헛.. 저 앞에 스웨덴 처자인 캐롤라인!


펀다이버를 리딩하고 있는 캐롤라인. 강사로서 롤모델이 되기 위해 늘 스노클(핑크!)를 차고 들어가.


우리 코랄그랜드에서 가장 예쁘고, 가장 성격좋은 사람.... 코랄그랜드 최고 미녀 꼽으라면 캐롤라인을 꼽겠어.
중국강사인 크리스랑 사귀고 있는데, 크리스도 정말 키크고 잘생기고 멋진 청년이야.
둘이 같이 있으면, 미친듯한 닭살커플이긴 한데, 정말 '선남선녀'라는 네글자가 뙇 떠올라. 보기 좋은 예쁜 커플이야.


꼬따오에는 우리가 아는 그 니모가 엄써..
아네모네 피쉬는 이런 핑크핑크한 하얀 세로줄무늬가 있는 펑크족 같은 아네모네 피쉬만 있어.


얘는 역변의 아이콘, 할리퀸 스윕립스... 어렸을땐 정말 예쁜데, 크면 이렇게 변해.
그래서 내가 동질감을 느끼고 있지...... 사람들이 나 어렸을 때는 정말 예뻤냐고 의심하는데, 음.. 노코멘트다.
어렸을 적 사진은 모두 버려버렸다. 그냥 믿어라..


얘네는 정말 눈이 커...... 그냥 막 커.... 얼굴의 2/3가 눈알이야.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2D 일본 에니메이션 주인공 닮았다고 오타쿠들의 사랑을 받았을 놈들이야.


넌 좀 그만 좀 늘었으면 한다. 사진찍기는 좋긴 한데, 생태계를 위해선 안 반가운 아이야.


춤폰을 한장으로 설명하는 또 다른 사진.
여러가지 코랄, 여러가지 물고기와 물고기떼..


커플 염장질은 물 속에서도 계속된다는 사실이 날 힘들게 해.
하지만 난 자웅동체니까 이겨낼 수 있어. 이미 내게 이성이란 무의미한 존재이지!!


보트로 돌아가기 싫어서 도망가는 중이야.. ㅋㅋ



꼬따오와서 다이빙하면, 꼭 춤폰 피나클은 가보길 바래.

꼬따오와서 다이빙 배울라면, 나 말고 꼭 다른 강사님을 찾아보길 바래.
원하면 내가 소개도 시켜줄께.


이렇게 최대한 일은 피하려고 하지만..... 

내일 어쩔 수 없이 갑작스레 찾아오신 손님 덕분에 어드벤스드 오픈워터 교육 나간다. 흑....
완전 FM 이상으로 빡씨게 해드리겠어. 

어류식별? 줄무늬 갯수, 이빨갯수까지 정확하게 그려서 식별하세요!
딥다이빙? 질소마취 상태에서 2차 방정식의 해를 구하고 그래프까지 그리세요!
픽퍼포먼스보얀시? 저 모래바닥 제일 위에 있는 모래알갱이 한 알만 스치고 지나가 보세요!
수중네비게이션? 이 지점을 중심으로 별모양을 그리며 이동해보세요!

사람들한테 독거노인 강사 피하고 배우지 말라고 알리시도록..... (설마 진짜 이렇게 교육할꺼라 믿는건 아니지?...)


곧 리버보드 가실 계획이시라고 해.. 그래서 어드벤스드 교육하면서, 다이빙 할 때마다 기본 달성과제를 진행하고 나면, 틈틈히 중성부력과 핀킥을 업그레이드 해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어.


아... 그나저나 이 독거강사는

그냥 펀다이빙만 하면서 놀고 싶다.
지금도 놀고 있지만, 격렬하게 더 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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